검색결과 총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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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화이트햇 해커·보안 전문가 집결… '닷핵 2025'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외 최정상급 화이트햇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실무 지식을 공유하는 '닷핵 컨퍼런스 2025(.HACK Conference 2025)'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래를 해킹하라, 한계는 없다(Hack the Future, No Limits)'를 주제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닷핵 2025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해킹방어대회, 기술 세션, 패널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사이버 보안 트렌드와 방어 전략을 깊이 있게 다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부상하는 새로운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 모색에 초점이 맞춰졌다. 컨퍼런스의 포문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이상근 교수의 기조강연 '방해 금지: 해킹된 AI 대 안전한 AI(Do not Disturb: Hacked AI vs. Secure AI)'로 열렸다. 이어진 기술 세션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취약점 분석 자동화 등 인공지능(AI) 보안 관련 기술이 집중 조명받았으며 △클라우드 보안 △리눅스 커널 △보안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중요도가 높은 핵심 보안 이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이론적 논의를 넘어 실무적인 관점에서의 접근도 돋보였다. 특히 올해 신설되어 큰 호응을 얻은 '커리어 세션'에서는 금융보안원, LG전자, 카카오페이 등 국내 유수 기업의 현직 보안 담당자들이 연사로 나서 각자의 직무 경험과 경력 개발 경로를 생생하게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패널 토론(Fireside Chat)' 세션에서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른 보안 리스크 관리 방안'을 주제로 법조계, 금융권,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적 측면과 실무적 과제를 아우르는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규제 변화에 따른 현장의 고민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행사의 열기를 더한 '드림핵 해킹방어대회(Dreamhack Invitational)'도 눈길을 끌었다. 총상금 14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29명의 실력 있는 해커들이 참가해 치열한 개인전을 벌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진서(닉네임 'Pencake') 씨가 총 4574점을 획득하며 1위(두나무 상)와 상금 5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키쿠치 아츠토시(Atsutoshi Kikuchi, 닉네임 'keymoon') 씨와 송준현(닉네임 'Junhyeon Song') 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스피드 코딩, 래피드 핵(신속 해킹 시연), 락피킹(자물쇠 따기) 등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되어 보안 실무자는 물론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했다는 평가다. 닷핵 운영 관계자는 "개최 2회 만에 유료 등록자가 50% 이상 증가할 정도로 국내 보안 기술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실전 경험과 실패 사례, 정책적 논의까지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의미 있었다. 앞으로 닷핵이 보안인들이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가는 대표 보안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9 18: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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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킹 컨퍼런스 '닷핵 2025' 4월 코엑스서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외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닷핵 컨퍼런스 2025(.HACK Conference 2025, 이하 닷핵 2025)’가 내년 4월 8일(화)부터 9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주최하고 두나무, 티오리, 네이버, 광운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닷핵 2025’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며 ‘Hack the Future, No Limits’라는 주제 아래 미래 보안 위협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4월 8일에는 총상금 1400만원 규모의 ‘드림핵 해킹방어대회(Dreamhack Invitational)’가 열려 국내 최고 수준의 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장이 마련된다. 이어 9일에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둘째 날의 막을 여는 기조강연은 고려대학교 이상근 교수가 맡아 ‘Do not Disturb: Hacked AI vs. Secure AI’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닷핵 2025’는 △기술 세션(Tech Session) △실패 공유 세션(Lessons Learned Session) △주니어 세션(Junior Session) △직무 소개 세션(Career Session) △패널 토론(Fireside Chat)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 세션(Tech Session)’에서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취약점 분석 자동화, 클라우드 보안, 리눅스 커널 보안,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 최신 보안 트렌드를 망라하는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특별 세션으로 마련된 ‘패널 토론(Fireside Chat)’에서는 최근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인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른 보안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법조계, 금융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드림핵 해킹방어대회(Dreamhack Invitational)’는 국내 최정상 해커 30명이 참가하여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4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닷핵(.HACK)’이라는 행사 명칭은 인터넷의 기본 구조인 도메인과 IP 주소를 구성하는 ‘dot(점)’과 ‘hack(해킹)’을 결합하여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만들어졌다. 네트워크에 ‘dot(점)’이 늘어날수록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처럼 ‘닷핵 2025’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보안 전문가들의 통찰력과 도전 정신을 고취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3-24 09: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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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권영식 대표 11년 만에 사임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지난 7일 넷마블 이사회는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하고 김병규·권영식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경영 전략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 대표는 각자 대표를 맡은 지 1년 만에 단독 대표로 선임되며 넷마블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권영식 대표는 2014년 12월 대표직에 오른 후 11년간 넷마블을 이끌어왔으나 이번 결정을 통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권 대표는 넷마블의 성장을 견인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2000년 넷마블 합류 이후 퍼블리싱사업본부 본부장, CJ게임즈 대표 등을 역임하며 ‘마구마구’, ‘서든어택’ 등 굵직한 게임들의 흥행을 이끌었다. 넷마블이 CJ그룹에서 독립하고 상장하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도 대표직을 유지하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 사임 후 권 대표는 넷마블 계열 개발사인 넷마블네오 대표직은 그대로 수행하며 올해 초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넷마블네오는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으로 넷마블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핵심 개발사다. 김병규 신임 단독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38기를 수료한 법조계 출신이다. 삼성물산 법무팀장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으며, 법무 및 정책 총괄, 경영정책담당 상무, 법무담당 전무, 기획-법무총괄 전무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넷마블 측은 김 대표에 대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권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에는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추천됐다. 더불어 텐센트게임즈의 리나촨 사업개발 총괄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3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8 1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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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신청…"경영 정상화 위한 선제적 조치"
[이코노믹데일리]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월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2025년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 462%, 직전 12개월 매출 7조 4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됐다. 그러나 신용등급 하락으로 향후 단기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생절차 신청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의 모든 영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협력업체와의 거래도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채무불이행 경험이 없고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점을 고려할 때 회생절차 개시 명령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 채무는 전액 변제되고 임직원 급여도 정상 지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5년 1월 31일 기준 2374억원으로 지속적인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융부담이 줄어들면 향후 현금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사축은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4.7조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진 대형마트 규제, 코로나 사태, 이커머스 업체의 급성장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잠재적 자금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모든 이해관계자가 힘을 합쳐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지만, 협력업체와의 상생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5-03-04 11: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