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7.04 금요일
흐림
서울 26˚C
맑음
부산 25˚C
맑음
대구 27˚C
흐림
인천 25˚C
구름
광주 24˚C
흐림
대전 24˚C
흐림
울산 25˚C
흐림
강릉 27˚C
구름
제주 2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베그젤마'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日 공략 본격화…셀트·삼바에피스, 일본 시장서 존재감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일본 의약품 시장 내 입지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은 2020년 말 일부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의 품질 위반 사례가 적발된 이후 2021년부터 행정처분이 이어지며 의약품 공급망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1년 이후 발생한 행정처분은 총 21건에 달하며 의약품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생산 확대를 요청했지만 품질관리 인력 부족과 낮은 의약품 약가 정책으로 인해 신규 투자가 어려워 공급난은 장기화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일본 의약품 시장의 공급 공백을 기회로 국내 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를 앞세워 일본 항암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허쥬마는 2024년 4월 기준 일본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그젤마 역시 출시 1년 4개월 만에 29%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권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일본식 포괄수가제(DPC제도)’라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효과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DPC제도는 병원이 저렴한 의약품을 처방하면 절감된 비용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병원·정부·환자 모두에게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항암제 외에도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도 일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램시마’는 2024년 4월 기준 41%의 점유율로 자가면역질환 분야 바이오시밀러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후속 제품인 ‘유플라이마’는 출시 4개월 만에 1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의 일본 출시를 계획 중이다. 회사는 기존 제품 판매를 통해 축적한 현지 마케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은 리테일 중심의 의약품 유통 구조를 갖춘 시장으로 현지 영업 인력을 중심으로 한 병원 밀착형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의약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현지 제약사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의 상업화를 위한 협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직접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며 니프로는 일본 내 판매 및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양사는 제품의 현지화 및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일본 내 바이오의약품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일본에서 전문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 등에 사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다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왔으며 향후 일본 시장 출시를 통한 상업적 성과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은 바이오시밀러 도입이 비교적 보수적인 시장으로 평가되지만 최근 정부 차원의 비용 절감 정책 및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지 유통 인프라를 갖춘 기업과의 협업은 성공적인 진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6-18 18:51:46
'케미컬·바이오 쌍끌이' 셀트리온제약, 1분기 매출 1125억 역대 최고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약 112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15일 셀트트리온제약은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07억원으로 191%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각각 27%, 14%로 두 자릿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 힘을 실었다. 케미컬 부문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인 고덱스, 딜라트렌정, 네시나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 516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생산 내재화를 진행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는 약 33억원, 액토스는 약 52억원,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약 2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허쥬마, 베그젤마 등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총 20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위탁생산(CMO) 부문은 미국향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의 생산 확대에 따라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연구개발(R&D) 투자와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을 경신하고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성과가 도드라졌다“며 “제품 경쟁력과 고품질의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7:14:32
셀트리온, 1분기 실적 주춤…"연간 성장엔 문제 없다"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성적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은 84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다. 하지만 전 분기 보다는 20.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66.8% 급증했지만 전 분기 대비 24.0% 줄어들면서 증권가 예측치를 밑돌았다. 이번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전 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Stock filling(재고 채우기)' 효과로 2024년 4분기 매출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됐고 그 영향으로 이번 분기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이다.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IV,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의 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램시마IV는 지난해 화이자의 일시적인 재고 부족으로 출하량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재고가 안정되면서 출하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도 약 130억원으로 집계되며 전 분기보다 줄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짐펜트라가 조만간 매출 증가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연간 실적 전망은 밝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3조8860억원(+9.2%), 영업이익 9546억원(+94.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24.6%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 기대의 배경에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 △미국 내 점유율 확대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이 있다. 한편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가율이 관건이다. 셀트리온은 연간 기준 원가율을 20% 후반~30% 초반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번 1분기에는 약 47%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분기에는 41% 이하, 3분기에는 36% 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해야 한다. 실제로 원가 구조가 개선될 경우 수익성과 주가 모두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원가율 안정화 △짐펜트라 매출 확대 △시밀러 시장 회복 △미국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해소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셀트리온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파이프라인은 올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5-13 17:53:3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삼성전자 미국법인, 법무팀 실수로 147억 손해배상...수천조원 배상 갈 수도
2
게임사들, 이번엔 '스테이블코인'에 올인하는 진짜 속내
3
석유화학업계, 기초화학 구조조정 나서나... 롯데케미칼-HD현대 유력
4
기재 구윤철·법무 정성호·산업 김정관... 李대통령, 장관급 인사 단행
5
SKT 해킹 사태, 7월 4일 '운명의 날'…정부, 위약금 면제 여부 발표
6
효성그룹, '미래전략실' 신설…조현준 회장, AI 신사업 본격화
7
6억 초과 주담대 제한에… 마포·성동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검토
8
[콜마家 전쟁, 능력이냐 핏줄이냐] ② 부자 전쟁의 서막, 윤동한의 반격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당국, MG손보 노조 갈등에 내몰린 계약자들...이들의 '계약 유지권'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