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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EF 입맛은 다시는데…'CJ 그린바이오' 매각 장기전 가나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위인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나섰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바이오 사업 내 중국 매출 비중이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중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글로벌 무역환경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6조원에 달하는 몸값 부담은 덤이다. 복수의 글로벌 기업과 사모펀드(PEF)가 바이오사업부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강한 인수 의지를 표명하는 원매자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도 바이오사업부가 호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매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예상 몸값은 5~6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PEF MBK파트너스와 칼라일그룹이 입찰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바이오사업 매각 관련 공시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3월께 바이오 사업 매각 여부가 나올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은 라이신, 트립토판 등 동물 사료 보충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 간 거래(B2B)가 주력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바이오 부문 매출의 90%가 그린바이오에서 나온다. 지난해 바이오 부문의 매출은 4조2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3% 오른 3376억원이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잠재 후보들이 인수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중국 간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CJ 바이오사업부 매출액의 약 30%가 중국에서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미중 무역 갈등이 점점 거세져 미국계 펀드가 들어가긴 어려운 상황이란 얘기가 나온다. 지난해 5월 기준 그린바이오는 미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1개 생산법인 중 중국에만 4개의 생산 설비를 갖췄다. 또 CJ제일제당 측이 기밀 유출을 이유로 중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원매자 폭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그린바이오 사업의 몸값만 최대 6조원으로 거론되면서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통틀어 인수할 여력이 있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다. 이에 사모펀드 간 컨소시엄을 결성해 공동 인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2025-0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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