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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7 예판 돌입, 단통법 폐지 맞물려 통신사 '보조금 대란'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7’ 시리즈가 15일 예약 판매에 돌입하며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거대한 폭풍의 눈으로 들어섰다. 인기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 시장 1위 사업자의 위기, 그리고 11년간 시장을 규제해 온 ‘단통법’의 폐지라는 세 가지 대형 변수가 한 시점에 맞물리면서 역대급 보조금 경쟁과 시장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은 SK텔레콤의 위기로 인해 전례 없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SKT는 지난 4월 유심 해킹 사태 이후 14일 자정 위약금 면제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수십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40%대가 붕괴될 수 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SKT에게 이번 갤럭시 Z7 출시는 점유율을 회복하고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다. 반면 SKT의 이탈 가입자를 대거 흡수하며 상승세를 탄 KT와 LG유플러스는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태세다. 확보한 가입자를 지키고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맞불을 놓을 것이 확실시된다. 이처럼 3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갤럭시 Z7은 가입자 쟁탈전의 핵심 병기가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오는 22일로 예정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큰 변수다. 단통법이 사라지면 통신사가 일괄적으로 공시하던 ‘공시지원금’ 제도가 폐지되고 유통점(대리점·판매점)이 자율적으로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의 상한선(공시지원금의 15%)도 없어진다. 이는 통신사와 유통점이 보조금 규모를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로 사실상 보조금 경쟁의 족쇄가 풀리는 셈이다. 시장 과열과 불법 보조금의 음성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통점 간 경쟁에 따라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제조사인 삼성전자 역시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시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폴드7과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갤럭시 폴드7의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 플립7은 148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사전 예약은 21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다.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결국 이번 갤럭시 Z7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판매를 넘어 규제 공백기에 접어든 이동통신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통신 3사의 사활을 건 경쟁과 풀려난 보조금 정책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구매 혜택이 커질지 혹은 일부에게만 혜택이 집중되는 시장 혼탁이 재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7-15 12:33:20
UNIST, 보이지 않는 빛으로 전기 생산…'투명 발전소' 시대 연다
[이코노믹데일리]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휴대전화 액정이나 건물 유리창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기술로 ‘투명 발전소’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팀은 10.81%의 높은 광전변환효율과 45.43%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동시에 달성한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태양전지는 빛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불투명하고 어두운 색을 사용해 설치 장소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전지는 투명성을 확보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연구팀은 태양광 중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은 대부분 통과시키고 보이지 않는 적외선 대역만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고성능 광활성층을 설계했다. 적외선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활성층의 수용체 분자 구조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는 대칭 구조를 가지면서도 국소적인 비대칭성을 유발해 분자 간 정렬을 개선하고 전하 이동 경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효율 저하 문제를 극복했다. 제1저자인 양상진 연구원은 “분자 구조 내에 국소적인 비대칭성을 유발해 대칭성과 비대칭성의 장점을 모두 살린 분자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 덕분에 개발된 전지는 높은 내구성까지 입증했다. 실제 주야간 환경을 모사한 134시간의 안정성 테스트에서 초기 성능을 대부분 유지했으며 이는 기존 기술 대비 수명이 약 17배 향상된 결과다. 양창덕 교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태양전지를 제시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보호필름, 건물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이지 않는 발전소'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앙게반테케미'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2025-06-15 1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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