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21 목요일
흐림
서울 30˚C
구름
부산 31˚C
구름
대구 32˚C
흐림
인천 30˚C
맑음
광주 31˚C
맑음
대전 31˚C
맑음
울산 32˚C
맑음
강릉 32˚C
구름
제주 3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봉형강'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철강 한파에 멈춘 가동…현대제철, 인천 철근공장 첫 셧다운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철강업계가 심각한 과잉 공급과 수요 부진으로 위기를 겪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철근 생산 공장 가동을 멈춘다. 철근 수요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 중국산 저가 공세까지 겹치면서 현대제철이 극단적인 감산 조치를 단행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한 달간 인천공장 내 철근 생산 전 라인을 셧다운하기로 했다. 인천공장은 연간 150만t의 철근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봉형강 제조 시설 중 하나다. 봉형강은 건설, 기계,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이번 조치는 현대제철 창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철강 수요는 최근 수십 년 내 최저 수준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798만t으로 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수치(774만t)와 맞먹는다. 여기에 미국의 철강 관세 시행까지 겹치며 수출 여건도 악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지난 12일부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현대제철은 일시 셧다운으로 단기 공급 과잉을 완화하는 한편 철근 재고가 감소할 때까지 감산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고자산은 1568억8000만원 감소해 전년(6183억2000만원 감소) 대비 감소 폭이 크게 줄었다. 재고소진이 둔화되면서 현금 흐름도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제철은 매출이 전년 대비 10.4%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6%, 72.2% 감소하며 실적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이미 인건비 절감을 위해 포항공장 기술직 희망퇴직을 받고 있으며 임원 급여를 20%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공세와 국내 건설 경기 위축이 겹치면서 철강업계 전반이 극심한 구조조정 압박에 놓여 있다”며 “현대제철의 이번 감산은 고육지책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5-03-29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대통령 지시에도…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는 법적 근거 없다
2
이재명 대통령 "산재 사망사고 직보"…건설사 옥죄는 정부, 구조 개선은 뒷전
3
"미국선 웃고 중국선 울었다"...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희비'
4
[김지영의 전대미문] 전력한계 극복 일등공신…ESS의 A-Z 알아보기
5
스페이스X 스타링크, 장비 인증 통과…'우주 인터넷' 드디어 한국 온다.
6
AI가 키운 전력 수요…해법은 '에너지 고속도로'
7
은행권, 핀테크·유통업권과 '경쟁→협업'…플랫폼 동맹 가속
8
5대 생보사 상반기 희비…삼성·신한 웃고, 한화·교보·NH농협 울었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위고비, 치료제지 미용이 아니다...의료계 주객전도 되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