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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쇼핑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책임'과 '수익'...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0대 이용자를 위한 ‘부모 통제’ 기능과 앱 내에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즉시 결제’ 기능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는 AI 기술이 가진 사회적 위험성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검색을 넘어 커머스 영역으로 진출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양날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술 윤리와 비즈니스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오픈AI의 야심 찬 행보다. ◆ ‘10대 사망’ 소송 한 달 만…‘책임’의 무게를 지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10대 이용자의 챗GPT 사용을 부모가 관리할 수 있는 통제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모는 자녀의 챗봇 사용 방식을 제한(음성 모드, 이미지 생성 등)하고 특정 시간대 사용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자녀가 다이어트, 성, 증오 발언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노출을 줄인 제한 버전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기능은 자녀가 심리적 위기에 처했을 가능성을 챗GPT가 감지하면 부모에게 긴급 경보를 보내는 시스템이다. 오픈AI 청소년 복지 책임자 로렌 조나스는 “이런 알림이 부모가 자녀의 상황을 파악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자녀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0대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부모와 직접 공유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에서 “챗GPT가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소송이 제기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왔다. 로렌 조나스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긴박감을 느껴왔다”며 “부모 통제 기능과 같은 도구를 최대한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사회적 비판 여론을 의식했음을 시사했다. ◆ ‘검색’을 넘어 ‘결제’로…구글에 날린 견제구 같은 날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즉시 결제(Instant Checkout)’ 기능도 출시했다. 우선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Etsy)와 쇼피파이(Shopify)에 적용되며 이용자들은 외부 사이트로 이동할 필요 없이 챗GPT 내에서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마칠 수 있다. 이는 챗GPT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실제 상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선언이다. 오픈AI는 거래 수수료를 통해 검색 광고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다. 오픈AI의 커머스 제품 책임자인 미셸 프레이딘은 “챗GPT의 비전은 단순히 정보 제공 아니라 실제 세상에서 일을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능 도입은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이자 쇼핑 플랫폼인 구글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다. 소비자들이 제품 검색부터 구매까지 AI 챗봇 내에서 해결하는 경향이 늘어날수록 구글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검색 광고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정보 탐색’의 패러다임을 바꾼 챗GPT가 이제 ‘상품 구매’의 패러다임까지 바꾸려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오픈AI는 ‘책임’과 ‘수익’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며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술의 어두운 그림자를 거두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려는 오픈AI의 행보가 AI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주목된다.
2025-09-30 07:53:45
메타, 인스타그램 이어 페이스북·메신저에도 '10대 계정'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메타플랫폼이 8일(현지시간) 자사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메신저에 ‘10대 계정’(Teen Accounts)을 확대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10대 계정’은 14~18세 청소년 이용자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SNS 계정 유형이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처음 도입됐으며 국내에는 지난 1월부터 적용된 바 있다. 이 계정은 청소년의 SNS 사용 시간과 콘텐츠 노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부모 통제 기능이 포함돼 있다. 해당 계정이 적용되면 자동으로 비공개 모드로 전환되며 청소년 이용자는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폭력적이거나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유해 콘텐츠는 차단돼 시청할 수 없다. 특히 SNS를 60분 이상 사용할 경우 앱 종료를 유도하는 알림이 표시되며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모든 알림이 차단되는 ‘사용 제한 모드’가 적용된다. 부모는 자녀의 대화 상대를 확인하고 앱 이용 시간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14~16세 이용자의 경우 부모의 동의 하에 계정을 공개로 전환할 수 있으며 17세 이상은 본인이 직접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메타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 먼저 해당 기능을 도입한 뒤 추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확대 도입되는 10대 계정에는 새로운 청소년 보호 기능도 탑재된다. 앞으로 16세 미만 청소년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려면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부적절한 이미지는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된다. 이 기능 역시 부모의 동의 없이는 해제할 수 없다. 메타는 “새로운 기능은 향후 수개월 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0대 계정’은 메타가 자사 SNS 플랫폼에서 청소년의 중독성을 유도했다는 비판이 거세지며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33개 주 정부는 “메타의 SNS 플랫폼이 과도한 중독성을 유발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메타는 지난해 9월 이후 전 세계에서 약 5400만명이 10대 계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능에 대해 응답한 부모의 94%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2025-04-09 0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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