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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 위해 나섰다"…SK렌터카 해변 정화 활동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SK렌터카가 '반려해변'인 협재해수욕장 정화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 동물'처럼 입양해 아끼고 보살피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제주시가 시범사업자로 참여해 진행 중이다. SK렌터카는 지난 2021년 협재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SK렌터카는 자사 임직원,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난달 23~24일 이틀간 해안가 쓰레기 줍기를 진행했고 지난 6일에는 수중 정화 작업을 했다. 올해 SK렌터카의 쓰레기 줍기 활동이 남달랐던 이유는 자사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여행객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 사내 임직원만 참여했을 때의 2배가량인 400여명이 쓰레기 줍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SK렌터카 담당자는 "가족들이 함께 쓰레기를 줍고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보니 더운 날씨에도 마음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참여한 어린 아이들에게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소개하고 기념품도 전달하며 아름다운 제주 바다 지키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쓰레기 줍기에 이어 SK렌터카는 지난 6일 협재해수욕장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중 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수중 정화 활동은 지난해에도 참여한 사내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 '윤슬.Sea' 직원과 해양환경보호단체 '오션케어', UDT 자원봉사단 '바다살리기 운동본부', 이호 어촌계 해녀 등 총 20명의 해양 잠수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수중 정화 활동에 참여한 해녀 이유정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중 정화 활동을 위해 멀리서 와 주신 SK렌터카의 낯익은 직원들을 보니 반가웠다"며 "수중 다이빙은 개인의 잠수 실력도 중요하지만 상호 호흡이 중요해 한번 호흡을 맞춰 본 분들과 올해도 진행해 한결 수월했고 내년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반려해변 행사 4년차를 맞은 SK렌터카는 11차례 누적 행사를 통해 폐기물 약 400㎏을 수거했다. 또 수거한 폐기물 데이터를 정부에 공유하며 해양 쓰레기 관리 정책 수립에도 함께하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고의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정 제주를 위해 지역 사회와 꾸준한 동행을 이어가며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09:17:24
버려지는 캡슐커피 모으면 우수자원…캡슐커피 회수에 민관 한뜻
[이코노믹데일리] 고종 황제 시절 ‘가베’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커피, 어느덧 우리는 커피의 민족이 되어 버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405잔으로 세계 평균(153잔)의 두 배가 넘는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최근 캡슐커피 시장 규모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40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998억원, 2022년 3695억원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8년 1037억원, 2019년 1387억원이었던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코로나 펜데믹 기간인 2020년 1980억원, 2021년 3132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캡슐커피는 원두를 알루미늄 등 용기에 진공 포장한 커피다. 캡슐을 머신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커피가 추출돼 간편할 뿐만 아니라 취향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지난 1976년 캡슐커피를 처음 개발한 네슬레와 동서식품이 90%가량 차지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 가치소비, 제로웨이스트 소비가 주류로 떠오르며 분리수거가 쉽지 않은 캡슐커피의 환경 오염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21개 캡슐커피 제품의 용기 재질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했으나 밀봉 용기 특성상 분리과정이 쉽지 않아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이 어려웠다. 또한 캡슐커피는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 예외 품목으로 분류돼 개별용기에 재활용 도안 및 재질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캡슐커피 제조사 중 네슬레가 유일하게 캡슐커피 회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한국소비자원 설문조사 결과 이 프로그램 이용 경험이 있는 비율은 38%에 불과했다. 이에 민관이 함께 캡슐커피 회수에 뜻을 모았다. 환경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및 동서식품과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우체통을 활용한 일회용 캡슐커피 회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일회용 캡슐커피의 분리 배출·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제도와 정책 차원에서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물류 기반시설로 사용하고 난 커피 캡슐 회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캡슐커피의 원료(알루미늄)를 재활용하기 위해 커피 박(찌꺼기)을 캡슐에서 분리할 수 있는 따개(오프너)와 분리한 커피 캡슐을 담을 전용 봉투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분리배출이 시급한 캡슐커피를 우체국 물류 기반시설을 활용해 새롭게 회수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자원의 효율적 이용, 소비자의 배출 편의 증진 등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재활용 가능자원 품목을 찾아내고 순환이용 확산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커피 캡슐은 알루미늄 재질로 커피찌꺼기와 분리해 배출될 경우 고품질의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의 금속 자원”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리배출과 회수체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다른 품목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도 “일회용 캡슐커피 외에도 다양한 자원의 재활용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환경부는 우정사업본부와 커피 캡슐 회수사업 협약과 함께 폐의약품 회수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폐의약품을 회수할 때 우체통을 활용하는 것으로, 폐의약품 전용봉투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봉투에 폐의약품을 담은 뒤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후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현재 서울·세종·동해·삼척시 등 4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이며 참여 지자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4-07-23 06:00:00
GC녹십자, 'Reaction' 성료..재고하기·줄이기·재활용 활동으로 환경 보호 동참
[이코노믹데일리] GC녹십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액션’ 캠페인이 성황리 종료됐다. 1일 GC녹십자에 따르면 매년 진행되는 ‘리액션’ 캠페인은 기후 변화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이슈에 선 대응하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로 실천형 사회 공헌활동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환경보호에 대한 서약 카드를 작성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3가지 필수 활동을 실천한다. 먼저, 환경보호 실천 활동을 재고하는 ‘재고하기(Remind)’,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적극 재사용하는 ‘줄이기(Reduce)’, 마지막으로 철저한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 ‘재활용(Recycle)’ 등 3가지 단계로 구분해 진행했다. 회사는 세 가지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취약계층에게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환경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리액션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음을 바란다”며 “GC녹십자는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ESG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01 10:49:14
SK텔레콤, 세계 환경의 날 맞아...'북극곰 택배 박스'로 지구 온난화 경각심 전달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한 상품을 배송받는 고객들에게 특별히 디자인된 택배 박스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택배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의 양은 급증하고 있지만, 분리수거 시 포장에 사용된 테이프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 구매 고객들이 직접 택배 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택배 박스를 제작했다. 택배 박스는 북극의 설원을 연상케 하는 흰색 잉크로 제작되었으며, 설원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북극곰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다. 또한, 고객이 개봉을 위해 박스를 칼로 자르지 않도록 '테이프를 뜯으시면 북극의 현실이 보입니다'라는 유도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봉해져 있다. 고객이 테이프를 뜯어내면 박스에 인쇄된 흰색 잉크도 함께 벗겨져 빙하가 녹아내려 메마르고 척박한 땅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 환경의 심각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북극곰을 시작으로 펭귄, 물범 등 다양한 동물을 활용한 시리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동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희강 SKT 브랜드전략 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아이디어로 지구의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15:32:23
카카오모빌리티,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 보호 캠페인 전개…'또롱이' 캐릭터 등장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여행객이 많은 6월을 맞아 카카오모빌리티는 휴가지에서의 환경 보호를 위한 콘텐츠 공유 캠페인을 진행한다. 3일부터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앱,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또롱이' 캐릭터를 통해 해변에서의 분리수거 중요성, 탄소 배출 절감 운전 방법 등 환경 보호 팁을 안내한다. 또한,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주변인들에게도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플로깅(쓰레기 줍기와 조깅을 동시에 하는 활동)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열린 '판교 클린업 워킹데이'에는 임직원들이 판교역 일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구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뜻깊은 가치를 이용자들과 나누고,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바이크 운영, 택시 종이 영수증 미발급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친환경 서비스 플랫폼 구축은 물론,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06-03 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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