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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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앱', AI 수면·혈압·식단 관리 기능 추가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 앱(애플리케이션)에 신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수면 기록', '혈압 기록', '식단 예보'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수면, 식습관, 혈압 등 만성질환과 연관성이 높은 주요 건강 지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AI 수면 기록'은 스마트폰을 옆에 두기만 하면 수면 중 호흡 소리를 기반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해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능이다. 수면 시간과 패턴, 수면 단계별 비율, 수면 중 소모 칼로리 등 상세 분석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연속 혈당 측정기(CGM)를 착용한 경우에는 수면 단계에 따른 혈당 변화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이용자는 1일, 7일, 30일 기준 평균 수면 시간과 상태를 종합한 평균 수면 점수 리포트를 통해 수면의 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면은 체중과 혈당 등 다양한 건강 지표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만큼, 수면 기록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건강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혈압 기록' 기능은 혈압 측정 시점과 함께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심박수를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자 다른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혈당과 체중 등 다른 건강 지표와의 통합 관리가 중요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내년 초 혈압 기록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혈압 리포트'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식습관에 따른 질병 위험도를 분석하고 예방 가이드를 제시하는 '식단 예보' 솔루션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헥사메드가 공동 개발했다. 내국인 17만명 규모의 코호트 자료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학, 공학, AI를 융합한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식사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식습관 관련 간단한 문진을 완료하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식단 예보' 리포트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질환별 발생 위험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예방 가이드와 함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 개선 방향도 안내받을 수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로 파스타 앱이 다양한 건강 지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개인의 만성질환 관리를 고도화할 수 있는 올인원 앱이 됐다"며 "파스타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경험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29 13: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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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약 명가'의 길을 만들다
[이코노믹데일리] GC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은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입니다. 이들 5개사의 사업 구조와 연구개발, 글로벌 전략, 성장 동력을 간략히 톺아보고 국내 제약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한미약품은 1973년 임성기 창업주가 설립한 국내 대표 제약사로 ‘복제약 중심’이던 국내 제약 산업에서 연구개발(R&D) 기반 신약 개발 전략을 가장 먼저 본격화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미약품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수출 모델을 정착시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한 축을 형성해오며 ‘신약 명가’로 자리하게 됐다. 한미약품 성장을 이끈 핵심은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2009년 6월 출시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은 국내 최초의 개량신약으로 한미약품 신약 명성의 출발점이 됐다. 아모잘탄을 통해 본격적인 개량신약 시대를 열었고 이후 2015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을 선보이며 다국적 제약사 제품을 제치고 시장을 선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은 R&D, 임상, 마케팅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렇게 개량신약을 통해 토대를 다진 한미약품은 2022년 항암 치료로 인한 중증 호중구감소증을 줄여주는 치료제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전환점을 맞았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 최초의 자체 개발 글로벌 신약으로 미국 출시 성공은 회사를 ‘신약 명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한 결정적 계기로 평가된다. 이후 한미약품은 비만·당뇨를 포함한 대사질환, 항암, 희귀질환을 중심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GLP-1 기반 비만·당뇨 신약과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은 한미약품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비만·당뇨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 장기 지속형 후보물질로,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HER2 변이 폐암 치료제, 차세대 항암 표적 치료제, 이중항체 기반 신약 등도 임상 단계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은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신약 가치가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전형적인 연구개발(R&D) 중심 제약사”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 한미약품은 최근 3년간 연매출 1조원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로수젯과 아모잘탄 등 개량신약 기반 블록버스터 제품들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제약업계를 뜨겁게 달군 경영권 분쟁은 또 하나의 변수가 됐다. 창업주 별세 이후 오너 일가 간 경영권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고 지배구조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회사는 이사회와 전문경영인 체제를 중심으로 경영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업계는 향후 분쟁 전개와 지배구조 정비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12-18 1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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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연구개발·ESG 성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는 신약 개발과 플랫폼 기술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제약사를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동아에스티는 국가·산업 발전 기여도, 연구개발 생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만족도 제고, 사회적 책임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자이데나, 슈가논, 시벡스트로 등 자체 신약과 스티렌, 모티리톤 등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해 왔으며 당뇨·비만·MASH 등 대사질환 신약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송도 바이오연구소 설립과 앱티스 인수를 통해 ADC 신약 개발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미국·유럽 출시, DA-3880의 일본 시장 성과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당뇨 복합제 ‘슈가다파정·슈가트리서방정’ 출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국내 공급 준비, e-라벨·QbD 도입 등 환자 편익과 품질 혁신 활동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CCM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는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 기부, 저소득 환자 항암제 지원, 국가필수의약품 안정 공급 등이 있으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또한 ISO37001 인증, CP 등급 A 획득 등 준법경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 역량과 글로벌 성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7: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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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궁본약방에서 글로벌 기술수출 기업으로…'제2 도약기' 맞은 84년의 성장사
[이코노믹데일리] GC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은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입니다. 이들 5개사의 사업 구조와 연구개발, 글로벌 전략, 성장 동력을 간략히 톺아보고 국내 제약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종근당의 뿌리는 1941년 서울에서 설립된 ‘궁본약방’이다. 해방 이후인 1946년 ‘종근당약방’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1956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으로 전문 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 해열진통제 ‘판피린’, 종합영양제 ‘벤포벨’ 등 대중에게 익숙한 일반의약품은 종근당의 브랜드 인지도를 널리 알리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종근당은 2013년 인적분할을 통해 종근당홀딩스(지주·투자사업)와 종근당(의약품사업)으로 분리됐다.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문화 △R&D 투자 효율 극대화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 조직개편이었다. 최대주주는 이장한 회장으로 지분 33.73%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액주주 비중은 35.04%로 비교적 분산된 지배구조라는 평가다. 종근당은 전문의약품(ETC), 바이오의약품, 희귀질환 치료제 등 R&D 중심 사업을 전담한다. 이러한 종근당의 연구개발 역량은 2023년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의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종근당은 노바티스에 HDAC6 저해제 ‘CKD-510’을 기술이전하며 약 13억5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종근당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한국 제약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기술수출 사례다. CKD-510은 염증질환·신경질환 등 다수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갖춘 HDAC6 저해제 기반 신약 모달리티로 노바티스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역량과 결합되며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종근당은 최근 5년간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공시에 따르면 연간 R&D 투자비는 약 15%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대사질환, 희귀질환, 퇴행성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 중 CKD-703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반 항암 후보물질로 올해 7월 FDA 임상 1/2a상 시험에 집입했다.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겟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종근당은 GLP-1 계열 후보물질 CKD-514를 개발하며 내년 하반기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CKD-512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아데노신 신호 전달을 차단해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을 강화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현재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미국·유럽의 CRO/CDMO와의 공동 연구, 신흥시장(중남미·동남아)에서의 신약 허가 확대, 북미·유럽 중심의 기술수출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특히 CKD-510 기술수출 성공은 향후 추가 파트너링의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종근당은 전통 제약사의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경쟁하는 ‘K-제약 대표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2025-11-28 1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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