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6.12 목요일
맑음
서울 22˚C
맑음
부산 19˚C
맑음
대구 25˚C
맑음
인천 20˚C
흐림
광주 21˚C
흐림
대전 23˚C
흐림
울산 21˚C
흐림
강릉 22˚C
흐림
제주 2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비만약'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EMA, GLP-1계열 당뇨·비만약, 실명 위험 경고
[이코노믹데일리]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감시위험평가위원회(PRAC)는 지난 6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약물(오젬픽, 위고비, 라이벨서스)이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NAION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시신경 손상 질환으로 녹내장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다. PRAC는 임상시험, 시판 후 데이터, 문헌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1만명 중 1명에게 해당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EMA는 의약품 라벨에 NAION 관련 위험을 ‘매우 드물게’ 발생 가능한 부작용으로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지난 3월 발표된 35만명 대상 대규모 연구에서는 오젬픽을 2년간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다른 계열 약물에 비해 NAION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는 결과도 나온 바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임상시험과 시판 후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와의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으나 부작용 관련 라벨 변경에는 동의한 상태다. 현재 EMA의 PRAC 권고안은 CHMP(인체용의약품위원회)와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거쳐 유럽 전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5-06-10 15:13:42
작년엔 '비만약' 올해는 '치매약'…K-제약, 차세대 먹거리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국내 제약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치매 치료제’다. 지난해 ‘삭센다’와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가 대세를 이끌었다면 2025년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대응이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 대비 치매 유병률은 소폭(0.25%p) 감소한 반면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6.17%p 상승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026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2044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치료제가 전무한 국내 치매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판단해 발 빠르게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동아ST는 치매 치료제 ‘DA-7503’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의 병적 변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신약으로 전임상 단계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우 단백질은 뇌 신경세포 내 미세소관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신경세포 손상과 사멸을 유발한다. 이는 기억력 저하와 인지장애 등 치매의 핵심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타우 단백질을 직접 타깃으로 한 치매 치료제 개발 사례가 거의 없어 동아ST의 기술적 차별성과 선도적 연구개발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성공적인 임상 진행 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3월 ‘아리플러스정’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리플러스정은 기존 치매 치료 성분을 복합해 복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8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에 참여한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부광약품은 2분기 중으로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며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넓힐 전망이다. 치매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 일라이 릴리 ‘도나네맙’, 에자이의 ‘레켐비’ 등이 아밀로이드 베타 기반 치료제로 앞서가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은 상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치매는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중대한 문제로 국산 치료제의 개발은 환자의 삶의 질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 “타우 단백질처럼 미개척 영역을 타깃으로 한 신약들이 국내에서도 본격 개발되기 시작한 점은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2025-05-14 18:29:4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21대 新정부 출범] 미 반도체 보조금 축소에 지원책 마련 시급...삼성·하이닉스 국내 투자로 '돌파구 찾을까'
2
이통3사, '역대급 보조금' 경쟁... SKT 해킹 사태에 단통법 폐지 앞두고 격화
3
넥슨, '변화와 소통' 내건 '메이플스토리' 역대급 여름 업데이트로 팬심 잡는다
4
美, 50% 철강 관세폭탄…삼성·LG, 현지 가전 생산 어쩌나
5
[2025 기업지배구조 분석] 농협금융, 고질적 지배구조 문제 여전…수익·건전성 우려
6
[21대 新정부 출범] '이재명' 인맥에 쏠린 시선…여의도엔 연결고리 '無'
7
새마을금고, 1조 7000억원 적자 속 '고비용 제주 워크숍' 강행
8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불참…10년 전 '7대 불가론' 재부상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투자의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