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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업고 3분기 영업익 45.7% '급증'…김연수 대표 "AI로 성장 한계 넘겠다"
[이코노믹데일리] '아래아한글'의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공지능(AI)이라는 강력한 날개를 달고 화려하게 비상했다. '문서'라는 독보적인 자산에 AI 기술을 접목한 전략이 공공(B2G)과 기업(B2B) 시장에서 제대로 통하면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한컴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기술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신호탄이다. 한컴은 12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나 급증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이 17.2% 성장하며 B2G 및 B2B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깜짝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AI 사업'이다. '한컴 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클라우드 SaaS,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군의 수요가 확대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한컴은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범정부 AI 공통 기반, 경기도교육청 등 굵직한 공공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공공 AI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30여 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문서 기술력'이 있다. 한컴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의 AI 전략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온디바이스 AI'와 '해외 시장'이라는 두 개의 날개로 비상을 준비 중이다. 내년 초에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될 LG 그램 AI PC 신제품에 '어시스턴트 엣지'라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탑재를 추진한다. 또한 일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금융 합작법인(JV) 설립을 연내 완료하고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와 공동 개발한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러한 성과와 비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AI 부문의 확장을 통한 매출 구성 다변화는 한컴의 성장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국내 AI 시장 선점과 더불어 해외 각국 환경에 맞춘 현지화 AI 설루션 제공 및 파트너 생태계 확보에 집중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서 명가'의 자존심을 넘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한컴의 담대한 도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025-11-12 12:48:24
서울 전세난 심화…전세 매물 1년 새 6700건 증발, 갱신권 사용도 44% 육박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빠르게 줄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면서 전세난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세 재계약 시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갱신권) 행사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4852건으로 1년 전(3만1554건) 대비 6702건(21.2%) 줄었다. 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 11개 구는 0.16%, 강북 14개 구는 0.09% 올랐다. 매물 감소는 곧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0.29%)와 양천구(0.29%), 송파구(0.27%), 강동구(0.24%) 등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부동산원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학군이나 교통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입자들은 전세 재계약 시 갱신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재계약 4만9454건 가운데 2만7862건(44%)이 갱신권을 통해 이뤄졌다. 현행법상 갱신권을 사용할 경우 임대료는 5% 이내에서만 인상할 수 있어 급등하는 전셋값을 방어하기 위한 실수요자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반면 갱신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수억원씩 보증금이 오르기도 한다. 실제 마포구 공덕동 ‘공덕파크자이’ 전용 84.9㎡(12층)는 전세금이 9억8000만원에서 11억7000만원으로 1억9000만원가량 올랐다. 정부가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영향도 전세난을 부추기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실거주 목적이 아닌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전세를 낀 매물이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자산가들은 매도 대신 증여로 버티는 양상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1년 전 8만7229건에서 이날 기준 6만4629건으로 26.3% 감소했다. 10·15 대책 발표 직전(7만4044건)과 비교해도 약 9500건이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도 3만1472건에서 2만4486건으로 22.2% 감소했다. 전세가 상승률 역시 뚜렷하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2.17% 올랐고 자치구별 누적 상승률은 송파구 6.44%, 강동구 5.55%, 광진구 3.29%, 영등포구 3.06%, 용산구 2.94% 등을 기록했다. 정부는 보유세 인상과 거래세 인하 등을 통해 매물 출회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제 개편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당정 간 엇박자가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여당을 포함한 범여권에서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횟수를 현행 1회에서 2회로 임대차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전세 9년법’까지 발의되면서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현행 ‘2+2’ 체제는 ‘3+3+3’으로 전환된다. 업계에서는 “계약기간이 길어질 경우 집주인들이 월세로의 전환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세 매물은 더 줄고, 전셋값은 더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10-27 14:02:08
S2W, 랜섬웨어 조직 잡던 AI 기술 인터폴서 '다크웹 추적 AI' 선보여
[이코노믹데일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업 S2W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본부에서 AI를 활용한 사이버범죄 수사 기술을 공개하며 국제 공조 체계 강화에 나섰다. S2W는 최근 프랑스 리옹 인터폴 본부에서 열린 ‘2025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컨퍼런스’에 특별 초청받아 기술 시연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62개국 사이버범죄 전문가들이 모여 효과적인 국제 수사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현민 S2W 이사는 ‘사이버범죄 수사 고도화를 위한 AI 활용 기회’ 세션의 연사로 나섰다. 그는 공공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를 중심으로 AI가 수사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범죄 연루 정보를 즉각 확인하는 AI 챗봇 ‘다크챗’, 유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주요 사건을 선별하는 ‘다크인텔’ 기능이 주목받았다. 비트코인 주소와 텔레그램 ID 등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다크웹 범죄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 시연에서는 청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S2W는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과거 ‘클롭’, ‘콘티’ 등 악명 높은 국제 랜섬웨어 조직 검거에 결정적 다크웹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로 인터폴로부터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세계 최초 다크웹 특화 언어모델 ‘다크버트’를 공개했던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에도 3년 연속 참여하는 등 글로벌 치안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서 이사는 “이번 컨퍼런스 발표는 S2W의 안보 AI 기술력을 향한 국제사회 전문가 그룹의 관심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민관 공조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 시스템을 첨단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2W의 행보는 국내 보안 기업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글로벌 수사 공조의 핵심 파트너로 진화하는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2025-06-16 16:28:35
공공 AI 시장 장악 나선 한컴, '범정부 AI 사업' 핵심 공급사로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정부의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AI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한컴은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SDS 컨소시엄에 자사 AI 설루션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에 이은 세 번째 공공 부문 성과다. 연이은 대형 사업 수주로 한컴은 공공 AI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하도록 공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컴은 이번 사업에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설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와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한컴피디아’, ‘한컴 통합문서뷰어’ 등을 공급한다. 특히 ‘한컴피디아’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방대한 공공 문서에서 근거를 찾아 실시간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핵심 설루션이다. 이를 통해 행정 실무 및 정책 결정에 바로 활용 가능한 정밀한 질의응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빠르게 증가하는 공공 부문의 생성형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공공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민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의 AI 기술에 대한 높은 시장 관심은 지난달 1000명 이상이 참여한 기술 세미나를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다.
2025-06-16 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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