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11˚C
맑음
부산 12˚C
맑음
대구 8˚C
맑음
인천 9˚C
맑음
광주 8˚C
맑음
대전 7˚C
맑음
울산 9˚C
흐림
강릉 8˚C
구름
제주 12˚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사내 업무 '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정유·석화업계도 AI 열풍···DT·DX로 생산부터 관리까지 싹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정유·석유화학(석화)업계가 업무 효율화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영역을 시설 운용, 재료 배합, 안전 관리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석화 설비 단지인 'SK울산콤플렉스(울산CLX)'에 AI 기술을 접목했다고 26일 밝혔다. AI가 826만㎡(약 250만평)에 이르는 울산CLX를 관리하기 위해 시설 검사 구역을 자동 선정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공정 자동 제어 기술에도 AI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처럼 사람의 손으로 유지·관리하던 영역을 자동화시키거나 원격으로 관리하는 걸 디지털 전환이라 한다. 업계에선 DT(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DX라 부른다. 정유·석화 업계는 구축된 설비 자동화에 AI를 더해 시설 운영·관리를 넘어 경영 방식과 조직 문화까지 바꾸고 있다. 일례로 에쓰오일(S-OIL)이 지난달 선보인 AI 구매 시스템은 10년간 쌓아온 원자재 변동 데이터와 내부 데이터를 합쳐 가격과 수요를 예측한다. 구매 전략을 수립하는 건 물론 발주도 자동화해 공급망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에쓰오일의 설명이다. 석화업계도 DT에 적극적이다. LG화학이 지난 3월 공개한 사내 AI 프로그램 'CDS 플랫폼'은 계약서를 자동 검토·수정하거나 사내 업무 관리(ERP) 시스템과 연계해 24개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 AI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관리 영역에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구 조직인 AI 솔루션팀은 롯데케미칼 대전 종합기술원에서 소재 배합 시뮬레이션, 제품의 물리적 성질 개선 등을 진행하고 관리 조직인 AI 추진사무국은 사업 전 분야에 걸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유·석화업계가 DT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업무 효율화와 안전 강화다. 사람이 시설 안으로 진입해 확인하던 걸 외부에서 모니터링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혹시 모를 인명 사고 가능성도 예방할 수 있다.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유사나 석화 업체들은 40년 이상 사업하며 데이터를 쌓아둬 AI를 활용하기 용이한 상황이다. 공정을 효율화하거나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DT로 인력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업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병구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1970년대 부가가치 10억원에 따른 고용 인원이 150여명 정도였다면 지금은 15명 내외"라며 "저출산으로 노동력이 부족해질 수 있지만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노동력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30 07: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