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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VIP 고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지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VIP 고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지원 하나은행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제공 업체인 ㈜펫포레스트와 수신 VIP 고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1억원 이상 수신을 보유한 고객들은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할인 혜택'을 최대 20%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지원은 영업점 방문이나 별도의 번거로운 신청 절차 없이도 '하나원큐' 앱 쿠폰함에 자동으로 지급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의 헤어짐이 소중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인생 여정 전반에 걸쳐 세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가정의 달 맞아 '사랑의 쌀 나눔행사' 실시 NH농협은행은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과 프로세스혁신부 직원들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한 쌀 700kg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산택 동행 및 자선바자회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는 2012년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14년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최운재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금융을 이어가겠다"며 "사랑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25만명' 달성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25만명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08년 금융권 최초로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고, 2022년까지 일자리 창출 20만명을 기록한 후 연간 약 2만명씩 일자리 매칭에 성공하며 올해 4월 누적 일자리 창출 25만명을 달성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용 채용포털 i-ONE JOB, 일자리 채움펀드, 일자리 박람회, 중기근로자 복지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난과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i-ONE JOB을 통해 정규직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유지 등의 조건을 만족한 기업에게 채용 인원 1인당 최대 300만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일자리 채움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적립된 금액은 대출이자, 각종 수수료, 신용카드 이용대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BC가 주목한 토스뱅크 필름, 베일 벗었다 토스뱅크가 혁신을 통해 일궈온 사람을 향한 금융이 다큐멘터리로 소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영국 BBC, B Lab Global이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글로벌 캠페인 Common Good을 통해 토스뱅크는 아시아, 그리고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캠페인에 함께 했다. Common Good 캠페인은 '기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출발한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 기업의 정의에 도전하며,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바라본다. 대상은 전 세계 B Corp(비콥) 기업이다. 전 세계 1만여 기업 중 단 18곳만을 선정해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했다. 토스뱅크는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자, 한국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토스뱅크는 캠페인의 첫 순서를 맡으며, 이 물음에 '기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답한다. 다큐멘터리 필름은 그동안의 혁신이 사람을 향한 금융으로 구현됐음을 보여준다. 박준하 토스뱅크 최고기술책임자는 "과거에는 바쁜 자영업자분들이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스스로 증명해야 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토스뱅크가 알아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정확한 판단을 통해 고객들을 돕고 있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토스뱅크가 고객 관점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재정의하고, 기술을 통해 해결한 결과를 보여준다.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춘, 토스뱅크의 금융 혁신이 경계 없는 포용으로 이어졌음을 담담히 말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필름에서 "한국 은행 산업은 100년이 넘었고 성인의 99%가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금융이 갈 길은 멀다고 생각한다"며 "토스뱅크가 다가가야 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2025-05-20 16: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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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등 5인,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 5인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2025 Billboard Global Power Players)'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1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외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 명단을 발표했다. 이 리스트는 지난해까지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로 불렸으나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 선정된 하이브 경영진은 방시혁 의장, 이재상 하이브 대표, 가종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CEO, 신영재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다. 방 의장은 2018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영재 대표는 4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오유진 사업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포함됐다. 이재상 대표와 가종현 CEO는 이번에 처음으로 명단에 합류했다. 빌보드는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뉴진스(NewJeans) 등 막강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춘 동시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이브가 2023년 인수한 AI 오디오 전문기업 수퍼톤이 버추얼 팝 그룹을 선보였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콘서트 영상에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킨 사례를 언급했다. 이재상 대표는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음악 산업 전체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스트리밍의 시간당 비용은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나 서비스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는 기업의 수익뿐만 아니라 창작자부터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에 이르기까지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에 맞는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AI 기술이 뮤지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음악 산업의 미래는 얼마나 신중하고 적절하게 기술을 활용하고, 동시에 규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이번 선정은 K팝의 글로벌 위상과 함께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하이브가 AI 기술을 통해 음악 산업의 가치를 어떻게 높여나갈지 주목된다.
2025-05-20 1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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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브랜드 40주년 기념 패밀리데이 행사 진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AXA손보, 브랜드 40주년 기념 패밀리데이 행사 진행 AXA손해보험이 브랜드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한 'AXA손해보험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 경기와 함께 열렸다. AXA손보 임직원, 가족, 파트너사 등 총 420여명이 참석해 야구를 관람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 및 자사의 보험을 모티브로한 △신체 활동 게임과 △포토존 △건강 유형 분석 등이 진행됐다. AXA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B손보, 자녀와 함께하는 '패밀리데이' 개최 DB손해보험이 가족 초청행사 '패밀리데이:어서와 회사는 처음이지?'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와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1~6학년 임직원 자녀 및 가족 총 43명이 참여해 부모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방문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롯데월드를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패밀리데이 행사가 가족간의 이해와 소통을 높이고 일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자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BL생명, '언더라이팅 선심사 시스템' 도입...고객 편의성 향상 ABL생명이 고객 보험 가입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전 보험 상품 및 영업 채널에 '언더라이팅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심사 시스템은 보험 설계 단계에서 병력 정보 입력 시 실시간으로 가입 기능 여부를 확인해주는 자동 인수 심사 시스템이다. 사전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언더라이팅 결과를 제공해 보험 가입 소요 시간을 줄였다. 이번 도입을 통해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 했던 '가입 설계 조건', '질병 매뉴얼을 통한 인수 가능 여부' 판정을 80% 이상 자동화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신규 심사 시나리오를 함께 적용해 심사 기준을 세분화하고 자동 판정 비율을 향상시켰다. ABL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언더라이팅 고도화와 선진적인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은퇴자산 안정성, 수익성 챙긴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은퇴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퇴직연금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신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50세 이상 고객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시 납입 원금을 기준으로 240개월 동안 정액 지급을 보장하며 일임형 자산배분펀드를 활용해 240개월 동안 발생한 수익으로 펀드에 적립금이 남아있는 경우 적립금이 소진될 때까지 연금액을 지급한다. 또한 △구조적 보증 △전문가 운용 △글로벌 분산 투자 △성과 연동 등 4가지 요소 기반의 전략을 통해 고객 은퇴 자산에 대한 인출 전략을 제시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초고령 사회에 필요한 연금 자금을 글로벌 우량 자산에 투자하면서 보증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동양생명, '시네마 파인 다이닝 서비스' 행사 진행 동양생명이 다음달부터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우수 고객 대상 '시네마 파인 다이닝 서비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용산구 씨네드쉐프 용산에서 다음달 13일, 19일 개최되며 나머지 2회는 하반기에 열린다. 참석 고객들은 최신 개봉 영화를 감상한 뒤 코스 요리 식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은 동양생명에서 발송한 초청 문자 메시지 내 신청용 링크를 통해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64명을 선정해 오는 29일 당첨 문자가 개별 발송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19 13: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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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재밌다①...자동차 용어 정리 해드립니다
[이코노믹데일리] ※김지영의 카(CAR)멜레온 코너는 다양한 몸의 색깔을 띠는 카멜레온처럼 차(車)와 관련해 독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다양한 소식을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세요! <편집자주> 자동차 관련 기사를 보다 보면 토크다 마력이다 등등 자동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낯선 용어들이 등장한다. 초보 운전 독자들이 자동차 관련 용어를 익혀 자동차 기사를 더 쉽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사를 작성한다. ◆성능을 나타내는 기본 용어 자동차의 성능을 나타내는 단어는 다음과 같다. 우선 마력은 자동차 엔진이 낼 수 있는 최대의 힘을 나타내는 단위다. 관련 단위는 PS나 HP, kW 등으로 표기한다. 엔진의 마력이 높으면 높을 수록 최고 속도는 우수해진다고 볼 수 있다. '토크'는 엔진이 만들어내는 회전력이 강한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표기는 kgf.m, Nm 등이다. 토크가 높을 수록 가속력이 빠르다고 볼 수 있다. '배기량'은 차량 엔진 실린더의 부피를 뜻한다. 엔진 실린더란 왕복 기관이나 펌프의 핵심 동작 부분으로, 피스톤이 움직이는 공간이다. 단위는 CC나 L를 사용하며 배기량이 크면 연료도 더욱 많이 쓰게 된다. '제로백'이란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최대 가속력을 측정할 때 쓰는 용어다. 얼마나 빨리 속력을 올릴 수 있는 지를 측정할 때 사용되며 제로백이 빠르면 빠를수록 가속 성능이 좋은 차량이다. ◆ 자동차 사이즈 용어 자동차의 실제 크기를 측정하는 용어는 다음과 같다. '전장'은 차량의 맨 앞부터 뒤까지의 길이를 나타낸다. 전고는 차량의 가장 높은 부위와 지면까지의 높이를 나타낸다. '전폭'은 차량의 왼쪽과 오른쪽 끝단까지의 거리며 '축거(휠베이스)'는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까지의 거리를 나타낸다. 전장, 전고, 전폭, 축거 모두 단위는 mm를 사용한다. ◆ 차량 형식 용어 다양한 차량 형식을 나타내는 단어는 다음과 같다. 차량 형식은 세단, 해치백, 왜건,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세단'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4, 5인승 승용 차량을 뜻한다. '해치백'은 세단의 후면부를 높게 설계한 차량이며 왜건은 해치백과 유사하지만 트렁크룸이 해치백보다 넓은 형태의 차량을 뜻한다. 'SUV'는 승용차와 화물차의 중간 성격 차량으로 승용차보다는 크기가 크지만 내부는 승용차 느낌과 비슷하다. 또한 SUV는 차량 크기가 크다 보니 여행이나 캠핑 등 야외 레저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2025-05-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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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삼성SDI, 유상증자와 책임경영
[이코노믹데일리] #김인규의 기분상승은 '기업 분석'을 통해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짚어보고 산업군을 읽는 맥락과 용어 그리고 기업 분석의 상식을 제공합니다. 산업군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기분도 자산도 상승'하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자산을 불리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 많은 사람이 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면서 여러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하긴 어렵고, 그러다 보면 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왜 올랐는지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취업과 이직,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유관 산업 분석은 필요해 보이지만 경제신문은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재무제표는 어렵기만 하죠. 그래서 주말마다 일주일간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업, 산업군의 맥락·용어·재무제표 등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번주는 배터리 소재기업 포스코퓨처엠과 배터리 기업 삼성SDI의 유상증자 및 모기업의 출자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SDI 최종발행가액 14만원, 삼성전자의 3340억원 출자 삼성SDI는 16일 2차 발행가액이 발표되면서 최종 발행가액이 주당 14만원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달할 자금 규모도 최초 계획했던 2조원에서 17% 감소한 약 1조6500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확정 발행가액은 1차와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가액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지난 4월 8일 기준으로 결정된 1차 발행가액 주당 14만6200원, 모집총액은 1조7282억원보다 규모가 축소된 거죠. 삼성SDI는 이 자금을 미국 내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 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시설 투자 등 미래 성장에 쓸 예정이에요. 한국 증시에서 유상증자로 인한 논란이 많지만 이번 삼성SDI 유상증자에서 경영진과 모회사는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주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유상증자가 발표된 이후 지난 3월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당시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삼성SDI의 지분 19.58%를 보유한 최대 주주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3340억원을 출자해 228만4590주를 매입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삼성SDI는 시가총액이 이미 많이 낮아진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하다 보니 조달 금액도 줄어들고, 시가총액이 높은 상황과 비교하면 필요한 금액 대비 많은 주식 수 발행이 필요하다 보니 주식 수 희석이 커져 안타깝다는 지적도 나와요. 미래 성장을 위해 자금이 필요했다면 주가가 이만큼 하락하기 전에 빠른 판단을 내렸어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모회사의 출자 소식은 유상증자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포스코퓨처엠 1조1000억원 유상증자, 포스코홀딩스의 5256억원 출자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13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가 재무 구조 개선과 제조 경쟁력 강화 목적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 및 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에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22일 구형흑연 제조공정을 국산화해 밸류체인을 확보하기 위해서 카본신소재 신설법인을 설립해 생산공장 건설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현재 음극재의 핵심 재료인 흑연은 중국에서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데 아프리카 등 중국이 아닌 국가에서 천연흑연을 들여와 직접 구형흑연으로 가공하고 음극재 생산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죠. 포스코퓨처엠의 이러한 계획은 오는 2027년 만료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유예를 염두에 둔 판단이에요. 유예가 끝나면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는 기업은 미국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배터리 기업과 완성차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준비해두면 중국 의존도를 낮춰둔 포스코퓨처엠에 주문이 몰릴 수 있다는 거죠. 업계에서는 2027년부터 전기차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차전지 투자에 보통 2~3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를 마무리해두겠다는 계획입니다. 주목할 점은 모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이번 유상증자 금액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5256억원을 출자한다는 점입니다.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3280억원,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690억원 참여 금액을 합하면 포스코홀딩스의 출자 금액은 총 9226억원 규모에 달해요. 포스코홀딩스는 주주 가치 희석 등 문제를 최대한 방지하고 책임 경영을 실행하기 위해서 대규모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어요. 한 기업거버넌스포럼 전문가는 모기업이 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 최소한 그러한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두 기업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차전지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투자자들은 여전히 우려 섞인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5-05-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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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025'에서 보여준 에너지 전환의 현재와 미래
[이코노믹데일리] 늦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를 찾았다. 이날도 각 전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엑스 C홀에서는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마지막 날 전시가 한창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이날 전시 현장에 방문하니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붐볐다. 부스에서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담당자들의 목소리와 대화 소리, 호기심을 표하는 방문객들의 질문들이 어우러지고 있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했으며 특별 후원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전기전력, 에너지, 환경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대표 행사인만큼 이 외에도 다양한 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는 18개국 210개 기업이 참가해 470개의 부스를 꾸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선보이며 '전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50주년 기념관을 전시 중이었다. 전시관에는 △지속가능성 △스마트 전원 공급 △스마트 에너지 관리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그린 에너지 솔루션이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마트 전원 공급 부분에서 안정적인 전원 공급 및 분배를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배터리저장장치(ESS), 전원공급장치(UPS), 직류(DC)전기기기 제품, 지능형 전력 제어 센터 및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이에 해당됐다. 전시관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부분에는 AI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신뢰성,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들이 집합돼있었다. 부스에서는 배전용 몰드 변압기, 고효율 에너지절감형 냉동기, 냉각수분배장치(CDU), 고전압 회로 차단기, AI 환경에 최적화된 전원분배장비(PDU)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부분에서는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는 원격관리 지원 기능과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만날 수 있었으며 지속가능성 부분에는 DC배전 솔루션, 지속가능성 컨설팅 프레임워크 등이 준비돼있었다. 현장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경영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담당자도 있었다.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올해로 21회째인 이번 전시는 전기 및 전력산업의 발전과 산업계의 활발한 교류 그리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달려왔다"며 "이번 전시에는 전기, 에너지, 환경 기술뿐 아니라 AI, 사물인터넷(IoT), 전력관리 솔루션 등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5-05-16 1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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