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사업개편'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구조조정 구설수 '한가득' 인텔…삼성엔 영향 '미미'
[이코노믹데일리] 한때 '반도체 제국'으로 불렸던 인텔이 최근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부터 파운드리 사업까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이 고려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인텔이 실적 악화로 이달 중 사업 구조조정·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로이터는 지난달 미 경제전문 매체인 블룸버그가 발표한 파운드리 매각설에 대해선 "이번 이사회에서 발표할 구조조정 안에 파운드리 사업부 매각 방안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과 함께 새로운 구조조정 안을 제시했다. 바로 사업부 중 하나인 '프로그래밍 가능 반도체(FPGA)' 부문의 매각 가능성이다. FPGA란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반도체 제조 시점에 회로가 고정되는 주문형반도체(ASIC)과 달리, FPGA는 현장에서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이 요구되는 데이터 처리에도 유리하다. 인텔은 지난 2015년 반도체 칩 생산업체 알테라를 인수 합병하면서 해당 사업부를 만들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텔은 이 사업부의 IPO 대신 다른 반도체 기업에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업부의 인수자로 삼성전자가 언급되면서 수혜를 보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당장 실익은 없다는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FPGA 시장은 아직 시장이 개화됐다고 보기 힘들어 파운드리보다도 더 먼 이야기"라며 "당장 삼성전자가 이득을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추후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등 손을 보는 것 역시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향후 2~3년 후에나 파운드리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경쟁이나 위협이 사라진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업계 관계자도 "인텔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적어 삼성이 수혜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다가 직원 1만5000명에 대한 해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주가는 2일 기준 연초 대비 53.89% 폭락했다.
2024-09-02 16:18:0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7
[ESG 없는 ESG①]전 세계 흐름 '탄소 감축'인데…'제2 폭스바겐 되나' 전전긍긍
8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