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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청년·전문가와 함께 우수 건축물 현장 답사한다
국민의 삶과 도시경관에 중요한 요소인 건축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축문화에 대한 공감·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우수 건축물 현장 답사 프로그램' 사전신청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26일 청년층을 대상으로 첫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건축에 관심있는 만 19세~39세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전 참가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2일 오후 6시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 동기 및 선정기준 등에 따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내달 19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답사 현장은 청운문학도서관, 청와대, 서울공예박물관, 가회동 성당,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양천공원 책 쉼터,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모두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 건축물이 있는 곳이다. 최종 현장은 사전신청 시 건축물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뒤, 신청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결정한다. 코스는 2~3시간의 도보 코스로 구성한다. 현장 답사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우수 건축물을살피며 건축물의 의미와 건축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많은 청년이 우리 건축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건축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토대로 우수 건축물과 경관 현장을 지속해서 발굴해, 답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가을 예정인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등 건축문화 행사와 연계해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6 09: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