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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025 건전증시 포럼 개최'…건전한 증시 위한 AI 거버넌스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자본시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기존 감시 체계만으로는 불공정거래 청산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5 건전증시포럼’을 열고 AI 시대 자본시장 질서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식 한국거래소 시장 감시 위원장, 이승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겸 합동 대응 단장, 박진성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제2차장 관계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김홍식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AI 기술은 그동안 우리 자본 시장에서 가능성과 기회라는 긍정적 관점에서 주로 논의돼 왔다"며 "AI 활용이 더욱 폭넓고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그 이면의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될 시점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나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대응 체계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민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공정성이 결여된 성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며 투자자의 신뢰야말로 자본시장 성장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며 "신뢰는 제도나 정책만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 모두의 의식과 행태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가 함께 참여하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설치해 불공정거래를 신속히 포착·제재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시장 감시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AI가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와 파급력, 리스크 요인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첫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AI는 결국 데이터가 기반이 되는 기술"이라며 "AI 모델의 성능보다 중요한 건 데이터 접근 체계와 품질 관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시장 감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KRX 등 공공기관의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주제 발표를 맡은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자산운용과 트레이딩 관점에서 AI 활용의 한계를 짚었다. 그는 "한국은 거래 효율성 부족으로 매년 약 5000억원을 해외 투자자에게 비용 형태로 내주고 있다"며 "AI 기반 시장 구조 분석과 트레이딩 전략 개발이 지연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기술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데이터 독점과 알고리즘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공정한 경쟁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5년부터 불공정거래 대응과 투자자 보호 등 자본시장 주요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2025-11-04 17:04:31
물류산업 새판 짜는 'AI'…현대글로비스, 산학 전문가들과 혁신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가 학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물류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공급망관리 연구단체인 한국SCM학회, 물류 전문 학술단체 한국로지스틱스학회와 공동으로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5 로지스틱스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AI 전환'으로 AI를 축으로 산업 전반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물류 산업 혁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물류 효율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며 "국내 물류 산업이 국가 중추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미나에서는 정봉주 한국SCM학회장, 박민영 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문성암 국방대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었다. 정병도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실험하는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혁신센터(HMGICS)'를 사례로 스마트팩토리 진화 방향을 제시했고, 노규승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상무는 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했다. 박건수 서울대 물류AI선도혁신연구센터장은 'AX시대, 데이터와 AI가 이끄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공급망 관리 고도화를 위한 기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학계와 산업이 지향하는 바가 같다. 향후에도 국내 산업과 학계가 긴밀한 소통을 하며 함께 과제화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0-22 10:30:01
LG CNS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성료…서울대팀, 자동차 선박 문제 풀어 대상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주최한 국내 유일의 수학적 최적화 경연대회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5’가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tryAgain’ 팀이 ‘해외 자동차 수출 선박의 효율적 적재 방안’이라는 현실의 산업 난제를 풀어내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학적 최적화’는 한정된 자원과 복잡한 제약 조건 속에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학문이다.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 물류, 제조, 금융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의사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다. 이번 대회는 바로 이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과제는 수만 대의 자동차를 한정된 선박 공간에 싣고 여러 항구를 거치며 상·하역하는 복잡한 과정 속에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해법을 찾는 것이었다. 이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난제인 ‘빈 패킹 문제(Bin Packing Problem)’와 ‘차량 경로 문제(Vehicle Routing Problem)’가 결합된 고난도 과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주요 대학은 물론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 소속 참가자까지 총 343개 팀, 676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G CNS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상위 6개 수상팀에게는 향후 3년간 LG CNS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팀이 제출한 모든 우수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미 100여 건 이상의 산업 과제를 수학적 최적화 기술로 해결해 온 국내 선두주자다. 이번 대회는 자사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기업의 자원은 한정돼 있지만 수학적 최적화는 이를 극대화할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대회를 확대해 글로벌 최적화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4: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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