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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은 지켰지만 사내이사 7명 직무 정지로 진흙탕 싸움
[이코노믹데일리] 고려아연과 MBK·영풍의 싸움이 다시 시작된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가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효력정지 가처분을 일부를 인용하면서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집중투표제를 제외한 나머지 안건은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상호주 제한'을 써서 지난 1월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것을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월 임시 주총에서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임시 주총 하루 전날인 22일 최 씨 일가 및 영풍정밀이 보유하고 있는 영풍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며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바 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지난 임시 주총에서 결정된 △ 이사 수 상한 설정 △액면분할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 배당 도입 안건이 모두 효력을 잃게 됐다. 이에 고려아연이 선임한 7명의 사외이사의 직무도 자연스레 정지된다. 고려아연은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경영권은 지켰다. 하지만 상호주 제한이 인정되지 않으며 MBK 연합 측과 진흙탕 싸움은 계속하게 됐다. 김규식 한국거버넌스포럼 이사는 "고려아연이 집중투표제는 인정받았지만 결국 MBK 연합이 승기를 잡을 것 같다"며 "임시 주총 당시 자회사에 대한 공정거래법은 인정되고 상법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은 잘못됐다"고 분석했다.
2025-03-07 17:41:53
고려아연, 주총 강행으로 승기 잡아…최회장 불법인가?
[이코노믹데일리]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의 경영권 분쟁의 마지막 단계로 예측되던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파행으로 치달았다. 먼저 출석 주식 수 확인에 5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아울러 '상호주 제한'으로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되며 논쟁이 이어졌고 고려아연이 승기를 잡았다. 고려아연 주총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오전 9시로 예정됐던 주총 시작 시간은 주주들의 중복 위임장 등 의사 확인을 두고 5시간가량 지연돼 이날 오후 2시 40여분쯤 개회했다. 중복 위임장 확인으로 인해 늦게 시작된 이날 주총은 시작 전부터 주주간 의견 다툼을 야기했다. 정확한 출석 주식 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할 수 없다는 주장과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날 영풍·MBK 연합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반격의 카드로 내놓은 '상호주 제한' 제도에 의해 의결권을 잃게 됐다. 고려아연은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22일 최 씨 일가 및 영풍정밀이 보유하고 있는 영풍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SMC가 취득한 영풍 주식 수는 19만226주로 영풍 전체 발행주식 수 184만2040주의 10.3%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액으로는 575억원이며 영풍정밀로부터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지분을 취득했다. 이로써 고려아연 지분의 약 28.98%를 가지고 있는 영풍은 의결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고려아연 측과 영풍·MBK 연합 측 주주들이 상법을 논하며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고려아연 측 주주들은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르면 회사와 모회사 및 자회사 또는 자회사가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의 10분의 1을 초과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다른 회사가 가지고 있는 회사 또는 모회사의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는 주장을 했다. 반면 영풍·MBK 연합 측은 이 같은 고려아연의 카드가 상법에 맞지 않는 탈법적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SMC가 상법상 외국법인이자 유한회사인 만큼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 의결권을 제한할 순 없다는 것이다. 해당 상법 369조 제3항은 특정 회사와 모회사·자회사가 다른 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0분의 1을 초과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다른 회사가 가지고 있는 회사 또는 모회사의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한다는 조항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영풍·MBK 연합 측의 주장에도 결국 이날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은 효력을 잃은 채 진행됐다. 이에 고려아연 측은 승기를 잡았다. 집중 투표제 도입은 출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 의결됐다. 고려아연 이사수 상한은 19명으로 설정됐고, 영풍·MBK의 이사회 장악은 불발됐다. 이날 고려아연 임시 주총에 출석한 의결권 있는 주식 수는 901만6432주다. 이에 영풍·MBK 연합 측은 의결권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진행한 주총에 대해 즉각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한편 현재 상황을 두고 김규식 한국거버넌스포럼 이사는 고려아연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이사는 "최윤범 회장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민사가 아니라 형사까지 처벌 받을 수 있다"며 "현재 고려아연 사태를 보면서 논의되고 있는 상법개정이 도입돼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보인다. 경영자 자리만 유지해도 긍정적인 이슈들이 많으니 최 회장이 불법까지 저지르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2025-01-23 19:21:56
"야!!! 조용히 해"…싸움터로 변한 고려아연 주주총회
[이코노믹데일리] "조금 정숙해 주십시오."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의 경영권 분쟁의 마지막 단계로 예측되던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순식간에 싸움터로 변하며 주총 진행 동안 가장 많이 언급된 말이다. 주총장이 싸움터로 변한 첫번째 이유는 출석 주주수와 주식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 지체되면서다. 본래 고려아연 주총은 23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블룸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복 위임장이 다수 확인되면서 5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에 그랜드 불룸 앞에는 확인을 기다리는 주주들의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주총장이 본격적인 싸움터로 변한 건 1시 50분 쯤이다. 이 당시 이사회 의장을 맡은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출석 주주수 확인 전 주총 개회를 알렸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길어지는 대기시간에 먼저 주총을 시작한 후 첫 번째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가 이뤄지는 시점에 다시 출석 주주수와 주식수를 공개하겠다 설명했다. 하지만 반대 입장을 가진 주주들의 분노어린 주장이 이어지며 주총은 다시 지연됐다. 이날 한 주주는 "중복 위임장 약 4700주가 전체 주식수에 약 0.001정도 될텐데 이걸로 9시부터 1시에 시작한다. 10분 뒤에 한다. 계속 미루고 있는게 말이 되냐"며 "주주입장에서는 무언가 있는 것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혹시 출석하지 않은 주주를 기다리거나 이런 건 아니냐"고 질문했다. 아울러 중복 주식수를 제외한 주식수 산정 여부에 관한 논쟁도 이어졌다. 장영진 주주의 대리인은 "현재 중복 주식수를 확인한 나머지 주식수는 확인이 된 것이냐"며 "이 결과는 이미 2~3시간 전에 나온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영풍 대리인 이성원 변호사도 "주총을 개회하며 출석 주식수가 보통결의, 특별결의 모두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시작한다고 말했는데 이제 와 그걸 모른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 아니냐"며 따졌다. 이에 고려아연 관계자는 "발행주식의 일정 수준 이상 출석하면 보통결의와 특별결의가 다 가능하다"며 "그것이 확인돼 개회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5시간 이상의 기다림에 주총장 공방이 이어지자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재 법원에서 임명한 검사가 내려가 확인 중에 있다"며 "잠시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고성이 오가며 더 큰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려아연 측이 전날 들고 나온 '상호주 제한' 제도 합법 여부 때문이다. 영풍 측 대리인은 "이 제도가 만약 공정하고 당당했다면 1~2달 전에 법원에 들고가 판결을 받았을 것"이라며 "향후 이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주주 이모씨는 소란스런 장내 분위기에 "야!!! 여기 지금 주주가 찬성을 한다는데"라며 "지금은 진행하고 나중에 법적 조치를 취하던지 해"라고 큰 소리로 주장했다. 이날 주총은 오후 4시 10분 경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된 채 표결이 진행되고 있으며, 부당하다는 주장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2025-01-23 16:12:39
지연에 지연…계속 미뤄지는 고려아연 주주총회
[이코노믹데일리] 고려아연 주주총회가 지속 지연되고 있다. 고려아연의 임시 주주총회는 당초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 23일 9시로 예정됐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주주의 의결권을 위임장 확인 절차가 지연되며 시작 시간이 연기되고 있다. 현재 주주들을 대상으로 중복 위임장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 중으로 1시쯤 주주총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이 지속되고 있는 주주총회장 앞에는 고려아연 노조원들이 이른 시각부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문병국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은 머리띠를 두르고 MBK·영풍 측의 즉각 퇴장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참석하지 않는 가운데 최 회장 측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후 최윤범 회장이 '상호주 제한' 제도를 언급하며 최후의 반격을 날려 주주총회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5-01-23 1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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