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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 오픈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하고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미수령 환급금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 탑재에 맞춰 기존 운영 중이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통합해 '숨은 환급금 찾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내 '공공서비스 즐기기'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초대 할 때마다 커피 쏜다 우리은행이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우월한 월급 통장'으로 월급을 받으면 입출식 통장임에도 최고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쿠폰을 1잔씩 최대 50잔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WON뱅킹에서 혜택→지금 진행 중인 이벤트→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발송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우리WON뱅킹에서 초대코드를 입력만 하면 메가커피 1잔을 받을 수 있다.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도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 내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메가커피 2잔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를 1명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1잔씩 50잔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52잔까지 수령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친구 초대 랭킹 상위 5명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80만원, 3등 60만원, 4등 40만원, 5등 20만원 등 총상금 3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6개월 연장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까지 신청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이 전액 면제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오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3년간 약 4만3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9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4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하고 있다. 아울러 출범 이래로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전면 면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자립 기반 확립에 앞장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턴십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업장 대표자들에게 발달 장애 및 경계성 지능에 대한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인턴십 종료 후에도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는 오는 30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총 20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2025-06-09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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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은행권 "관치금융 타파·실질적 규제완화" 촉구
※21대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권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은행과 금융투자, 보험업계를 비롯한 각 분야는 과거 정부에서부터 쌓여온 규제와 미해결 법안들이 새 정부에서 해소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으론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금융정책의 조정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소환되는 현실에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본지는 신정부의 정책 방향과 금융업계의 기대, 우려를 균형 있게 짚어보고,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합리적 규제 개선 방안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코노믹데일리] 제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당선되면서 국내 은행권의 시선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다. 은행업계는 '관치금융'의 뿌리가 여전히 깊게 남아있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실질적인 규제 완화와 금융산업 자율성 보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동시에 정권 교체 때마다 은행이 정책 실험의 도구로 활용돼온 데 대한 피로감과 경계심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관치금융·정치금융, '고질병' 반복…현장선 변화 체감 못해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1728만7513표를 얻어 최종 득표율은 49.42%로 집계됐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득표율 41.15%)로 두 후보의 득표수 차이는 289만1874표, 득표율 차이는 8.27%p로 확인된다. 은행권은 그동안 정부 주도의 금융정책이 시장 논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온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각 운영을 기대하는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나아고 있다. 특히 대출 금리 결정, 가계·기업 대출 총량 규제, 금융지주·시중은행 CEO 인사 개입 등에서 관치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전 정권에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대출 만기 연장,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수차례 시행됐다. 이 과정에서 은행 자율성보다는 정부 정책이 우선 적용됐고, 정책금융 상품을 강제로 확대하면서 현장에서는 수익성 악화와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졌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또한 현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대출 총량 규제를 강화하고 예대금리차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금융회사의 자율적 판단보다는 일방적인 정책 집행을 이어왔다. 전임 정부에서 이뤄진 은행권 CEO 인사, 경영전략 개입, 금리 인하 유도 등도 잇따라 논란이 됐다. ◆금융혁신 강조하지만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 실종…핀테크·빅테크와의 역차별도 문제 은행권은 지난 수년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해왔다. 그러나 실상은 오히려 규제환경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빅테크·핀테크 기업에는 비교적 느슨한 규제가 적용되는 반면, 은행 등 전통 금융회사에는 여전히 무거운 의무와 책임이 부과된다. 은행권은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 도입을 촉구하며, 기존 금융권에만 집중되는 과도한 영업·자본 규제, 중복 규제 등은 반드시 손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인터넷은행(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설립,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마이데이터 사업 등 금융시장 경쟁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지만, 전통 은행은 새로운 혁신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복잡한 인가·허가, 불필요한 보고·감독에 막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새 정부 출범, '정책 동원' 반복될까…은행권 "이번에는 달라야" 정권 교체와 함께 금융정책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은행권은 '정책 실험대'로 동원된 경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다. 현장에선 정부가 금융을 경제정책의 한 축으로만 보고, 위기 시마다 '희생양'으로 삼거나 단기적 처방에만 몰두하는 현실을 지적한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새 정부를 향해 ▲관치금융 타파 ▲경쟁 촉진 ▲합리적 규제혁신 ▲경영 자율성 확대 ▲금융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잇달아 건의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등 업계 단체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책 건의안을 정리, 조만간 공식 제출할 방침이다. ◆ 금융시장 선진화, 자율성 보장 '첫걸음' 될까 은행권은 새 정부가 단순히 표면적 규제 완화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금융산업 전반의 혁신 환경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와 관치금융 관행의 철저한 청산, 자율·책임경영 체계 정착, 핀테크·빅테크와의 공정한 경쟁 기반 조성이 필수적이다. 은행업계 고위 관계자는 "정권마다 반복된 관치금융에서 벗어나 진정한 금융시장 선진화가 이뤄질지, 새 정부의 실질적 변화 의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이제는 ‘정치금융’의 시대를 끝내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금융산업 경쟁력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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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기후동행카드'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 'I-기후동행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및 편리성 강화를 위해 'I-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I-기후동행카드는 기존 선불형과 달리 별도의 충전 및 환불 없이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서울시 대중교통을 정액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후불교통 신용카드다. 요금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를 등록 후 사용해야 한다. 먼저 전월실적 및 할인한도 없이 국내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주요 소비 영역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OTT와 온라인 멤버십 등 영역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개월 동안 매달 50만원 이상 연속 이용 시 주요 소비 영역은 1.5%, 멤버십 영역은 7%로 할인 혜택이 늘어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BC) 1만4000원이며, 카드 발급은 기업은행 영업점, i-ONE Bank(개인), IBK카드앱을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상생경영 통장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뱅크는 대전신용보증재단(대전신보)과 대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경영 통장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상생경영 통장'은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 급한 자금 융통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중 '대전상생경영 통장'을 출시하고 약 3000명의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게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 이상(NICE 기준)인 경우로, 사업자당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으며, 이번 '대전상생경영 통장' 상품에 가입한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 역시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개최 신한은행은 5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시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두 번째 기획전시 'Silent Dragger(조용히 끄는 사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젊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며 2003년부터 23년간 총 169회 전시, 300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원정인과 그룹 키시앤바질이 참여하며, 기억과 언어가 사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새롭게 생성되는 기억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선보였다. 또한 오는 6월 4일 신한갤러리에서 참여작가와 관람객들이 소통하는 '그림 같은 오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강남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국산업은행, 2025년 첫 지역라운드 'KDB NextRound in 경남' 개최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페어 GSAT 2025와 연계해 'KDB NextRound in 경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지역라운드로 개최된 경남 라운드는 방산·로봇·소재 등 경남 전략산업뿐 아니라 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벤처캐피털(VC)이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갖춘 경남 지역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투자 연계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신혜숙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경남은 전통 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벤처 생태계의 중심이자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도약을 위해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2025년 1분기 펀드 판매 규모 은행권 1위 달성 KB국민은행은 전체 은행권에서 펀드 판매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1분기 말 기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전체 펀드 판매 잔액은 총 20조18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은행권 펀드 판매 규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펀드 판매 잔액의 75%를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가 차지하는 등 고객 수익률 제고 및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규 테마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고객 투자 성향을 반영해 △목표전환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 25종의 펀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토스뱅크-한국무역보험공사, '다이렉트 보증' 기반 수출 중소기업 지원 협력 토스뱅크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에서 '수출중소기업 대상 다이렉트 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렉트 보증'은 수출 중소기업이 무역보험공사나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토스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출보증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뱅크가 보증 심사를 요청하면 공사는 해당 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보증서를 발급한다. 토스뱅크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비대면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수출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은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토스뱅크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기존 대비 복잡한 서류 준비나 기관 방문 없이 자금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수출자금 조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다이렉트 보증 플랫폼의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뿐 아니라 보증 연계 대출 상품 확대, 수출금융 디지털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29 15: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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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오픈리서치,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택 아닌 필수"...전문가들 "자본시장 중심 설계해야"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트럼프 정부가 달러의 디지털 금융 패권 강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에 대응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구조를 미리 설계하고 제도화에 필요한 법적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금 등에 가치가 고정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이다. 전문가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더 이상 논의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설계와 실행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28일 해시드오픈리서치와 포필러스가 주최한 스테이블코인 세미나에서 가상자산, 회계, 법률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급부상 속에서 우리나라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설계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패권화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도입 여부를 논의하는 단계가 아니라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을 어떠한 구조로 설계해 대응할지가 중요해졌다"며 "제도화된 원화스테이블코인은 통화주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부정사용 등도 예방하면서 디지털 신원 확인, 결제수단, 정책 집행 기록 등에 활용돼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해 새로운 결제 인프라로 설계하고 은행 주도형보다 자본시장 중심의 모델을 적극 포용하며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규제와 기술 구조틀 마련을 촉구했다. 강희창 포필러스 프로덕트 리드는 "스테이블코인마다 은행·담보자산 관리사·발행사 간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며 "안전한 발행 보호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해외 스테이블코인 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복진솔 포필러스 리서치 리드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살아남으려면 발행 방식보다 활용처가 핵심"이라며 "통화주권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용처를 확보해야 하며, 은행 예금 중심보다 자본시장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 측면에서는 해외 발행 코인의 국내 유통 규제,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성격, 발행인 자격 및 인가 요건 등을 검토해 법률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되면서 금융당국도 고민을 하고 있고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규제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상황"이라며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사용 관련 포괄적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시장의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계·세무 측면에서는 기업의 참여를 어렵게 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고 법적 지위를 확보하며 자가 커스터디(수탁) 허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재혁 PwC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법인계좌 허용 시 수탁업체 사용을 강제화하는 정책을 보완해 스테이블코인은 예외를 적용하고 자가 수탁(Self Custody)를 허용해야 한다"며 "스테이블 코인 보유와 사용에 대한 회계기준, 공시기준 명확화, 표준화된 내부통제절차 제정 등 제도적 보완도 함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8일 열린 해시드오픈리서치 '디지털 G2로 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설계도' 세미나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사진=선재관 기자] 이러한 논의는 해시드오픈리서치가 발간한 ‘디지털 G2를 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설계도’ 보고서에서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HOR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G2’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가 필요하며 이 논의의 출발점은 ‘규제 마련’이 아니라 ‘작동 가능한 구조 설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통화의 신뢰는 정부나 중앙은행의 보증이 아닌 스마트 컨트랙트·실시간 준비금 감사·자동 상환 알고리즘이 촘촘히 엮인 설계 구조 자체에서 나온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에서 논의되는 ‘은행 기반 모델’은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며 유럽과 일본의 사례처럼 블록체인 생태계 활용도가 낮고 국제 유동성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제시된 ‘자본시장 기반 모델’은 자산운용사·핀테크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발행자로 참여하고 준비자산을 분산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기술 연동성을 구현한다. 테더(USDT), 서클(USDC) 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이 모델을 통해 신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는 "디지털 시대 통화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자본시장 기반 구조는 단순히 하나의 정책적 선택지를 넘어 글로벌 구조와 호환 가능한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라며 "우리나라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과 민간 참여 역량이 존재하는 만큼 프레임을 전환해 단순한 ‘규제 허용자’가 아닌 디지털 시대 통화 질서를 공동 설계하는 ‘능동적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05-29 09: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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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고갈·적자 전환…영무토건, 결국 법정관리 돌입
[이코노믹데일리]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한 중견 건설사 영무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분양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급락하며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한 결과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영무토건은 지난 20일 광주지방법원 제1파산부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27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개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채권 추심과 자산 처분을 금지하는 조치다. 영무토건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영무예다음’ 브랜드를 운영하며 중견사로 자리잡은 건설사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2% 급감한 889억원에 그치며 경영 악화가 본격화됐다. 같은 해 영업손익은 62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손실도 49억원으로 전환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202억원 유출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현금 유출 상태가 지속됐다. 1년 내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은 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79억원 증가하며 유동성 압박이 가중됐다. 건설업계는 원자재·인건비 상승과 함께 미분양 증가로 일부 프로젝트에서 매출보다 매출원가가 더 커지는 ‘수익 역전’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영무토건 역시 이 같은 악재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회생 절차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8년 설립된 영무토건은 오랜 기간 지역 밀착형 사업을 이어왔으나, 업황 악화에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한편 올해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는 영무토건을 포함해 총 10곳에 달한다. 1월엔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과 대저건설(103위), 2월엔 삼부토건(71위), 안강건설(138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삼정기업(114위)이, 3월엔 벽산엔지니어링(180위), 4월엔 이화공영(134위)과 대흥건설(96위)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2025-05-28 1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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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증, 업계 최초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화투자증권이 투자금융업계 최초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식대출 갈아타기는 고금리 주식담보대출을 이전할 경우 기존 대출을 상환하거나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본래 대출 이전 시 기존 종목을 담보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서비스로 대출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홍원일 한화투자증권 WM전략실 상무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30일까지 제396회 ELB 공모 교보증권이 이달 30일까지 원금지급형 제396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공모한다. 이번 판매하는 ELB는 LG화학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하이파이브 월지급식 상품이다. 매월 수익 평가일 기준 기초자산 월 수익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85% 이상일 경우 연 4.20% 수익률이 제공된다. 조기상환은 6개월마다 적용해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자동조기상환평가가격이 102%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최소청약액은 100만원으로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삼성증권, '25년 5~6월 중개형ISA 리워드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신규·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25년 5~6월 중개형ISA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Welcome △Start-up △Level-up △Boom-up으로 구성됐다. 먼저 Welcome 이벤트에서는 신규 고객이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할 경우 상품권 5000원, 100만원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을 모두(중복 지급 불가)에게 제공한다. 다음으로 Start-up 이벤트에서는 중개형 ISA 잔고 100원 이하 고객(지난달 기준)이 1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증정한다. Level-up 이벤트에서는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상품권을 최소 2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Boom-up 이벤트에서는 중개형 ISA 계좌서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채권 등 1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조건 달성한 고객에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30일까지 월지급식 ELB 3585호 청약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ELB 3585호를 150억원 규모로 청약한다. 만기는 3년이며, 매월 수익평가일에 삼성전자의 월수익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 이상이면 매월 세전 0.4175% 수익을, 90% 미만이면 수익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 조기상환일은 3개월마다 적용해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내달 5일 북토크 실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오는 6월 5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최인아책방에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저서를 주제로 북토크 행사를 실시한다. 최안아 대표가 사회를 맡아 임 대표와 리더십과 경영 철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토크 이후 임 대표의 저자 사인회도 진행된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금융을 넘어 두 리더의 성공을 가능케 한 관점과 철학을 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광고 및 증권업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사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 '미국주식 배당 포트폴리오' 서비스 출시 유안타증권이 MTS '티레이더M'에서 '미국주식 배당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에서는 미국 상장기업의 실시간 공시를 바탕으로 종목별 배당 정보와 일정을 안내한다. 또 고객이 가상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경우 배당수익률, 연관 현관흐름 등의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서비스 내 배당내역 기능에서는 연간 배당액 월별 현금 흐름과 종목별 배당 합계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서비스 오픈으로 미국 주식 배당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보다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제37회 대학생 국내·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 개최 키움증권이 오는 7월 20일까지 재학생·휴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37회 대학생 국내·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 접수를 받는다. 대회 기간은 다음 달 23일부터 7월 25일까지다. 대회 참가한 학생 최대 400명에 총 2350만원 장학금과 상장,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내·해외 거래한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10명) 에어팟 프로 2세대(10명) △사람인 인공지능(AI) 모의면접 프로그램 1회권(2000명)에 지급한다.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웅문4'나, MTS '영웅문S#'에서 할 수 있다. 하나증권,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 개편 하나증권이 지난 2월 출시한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국내주식 신용 약정 체결과 해외주식 담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해외주식 거래 시 국가 시장 통화로 환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통화로 거래한 뒤 필요한 금액만 자동으로 환전하는 서비스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날로 늘어가는 해외주식에 대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들이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2025 글로벌 마켓 아웃룩' 세미나 성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글로벌 마켓 아웃룩'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미나에는 유수 운용사를 초청해 개인 고객 약 100명에 투자 전략과 전략 투자 상품을 공유했다. 세미나에는 △허시 간디(Hersh Ghandi) 만 그룹 아시아 대표 △에드워드 콜(Edward Cole) 만 그룹 멀티전략 대표 △강석만 만 그룹 한국 대표 △이용석 렉싱턴 파트너스 아시아총괄 파트너 △김태희 프랭클린템플턴 한국 대표 △탈워(Karan Talwar) 베어링 카란 공모채권 고객포트폴리오 매니저 △박종학 베어링 카란 한국 대표 △송승룡 한국투자신탁운용 GIS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진 금융상품과 투자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운용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증권, 2번째 '깨비정원 with KB증권' 공개 KB증권이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2번째 기업동행정원 '깨비정원 with KB증권(이하 깨비정원)'을 공개했다. 이번 깨비정원은 KB증권 대표색인 노란색을 주제로 노란 정원을 표현했다. 황금색 동전을 따라 지그재그 오르막 계단과 선물 상자 형태 조형물을 연출했고, 정원 정상에는 깨비 앉음돌을 배치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이 참석했다. 강 그룹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깨비정원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순자산 5000억 경신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고, 동종 ETF 중 보수(연 0.015%)가 가장 낮아 투자금 유입이 늘었다고 평가한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30년국채의 성과를 최대한 정교하게 추종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투자의 기본에 충실한 상품"이라며 "이례적인 수준의 고금리 시장 상황을 활용하기 위한 좋은 투자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5-05-26 10: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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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카드론 급증, 관리 미비…금감원, '경영유의' 통보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카드의 지난해 카드론 잔액이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관리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대카드 정기 검사 결과, 카드론 건전성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카드론 한도 관리를 강화하라며 경영유의사항 8건, 개선사항 15건을 통보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9월 말까지 카드론 잔액은 5조6378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7762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9개 전업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 증가율은 7.8%로 현대카드는 업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카드론 잔액을 늘렸다. 현대카드는 특히 카드론 이용자 중 저신용자의 비중이 증가 추세고 다중채무자 잔액도 증가했다고 금감원은 짚었다. 또한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을 차등화해야 하지만 신용도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유로 대출 가능 금액을 산정하는 등 리스크 관리가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저신용자, 다중채무자 대상 카드론 취급현황과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카드론 한도 산출 시 신용도, 상환능력 등을 고려한 한도 관리 강화도 함께 요청했다. 현대카드는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최소 결제 비율인 10%를 적용받는 저신용자 비중이 전년 말 대비 급증해 상환능력 악화 가능성을 지적받기도 했다. 금감원은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직구조, 업무처리 절차를 내규에 반영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상품과 관련해 제휴사와 포인트 비용 분담을 합리적으로 해 마케팅 비용을 과다하게 지급하지 말고 제휴사 고객 정보 관리시스템 통제를 강화하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현대카드의 금리산정체계 미흡 사항을 지적하고 내규 개선도 요구했다. 현대카드는 카드론 금리 할인 마케팅 대상 확대로 신용도가 높은 차주가 낮은 차주보다 더 높은 금리를 받는 경우가 발생해 운영방식 개선을 요청받았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금리 인하 요구권 내규·제도, 법 모집 영업점 관리자 페널티 부과 방식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경영 개선 요구에는 3개월 내, 경영유의 권고에는 6개월 안에 조치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적받은 부분들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할 계획"이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건전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5 1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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