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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오픈AI, '메모리·AI 데이터센터' 초대형 합작…'K-AI' 동맹 결성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고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데이터센터(DC) 공동 구축을 아우르는 초대형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SK는 오픈AI가 주도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SK그룹은 1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최태원 회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이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하여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중 하나는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이다.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HBM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오픈AI가 요청한 물량은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로 이는 현재 전 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엄청난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향후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한국형 스타게이트’…서남권에 OpenAI 전용 AI DC 구축 또 다른 핵심은 ‘한국형 스타게이트(Stargate Korea)’ 프로젝트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함께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운영한다. 이는 지난 8월 착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대한민국 동서를 잇는 거대한 ‘AI 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의 AI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 발굴과 차세대 컴퓨팅 솔루션 시범 운용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만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왔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왔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그 결실이다. SK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제조와 통신에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 선두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한미 AI 경제 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역시 이번 협력이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의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00:24:52
'AI 제국' 건설 나선 오픈AI, 오라클에 416조 베팅…'MS 의존' 탈피 신호탄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제국 건설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오라클과 3000억 달러(약 416조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컴퓨팅 파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 중 하나로 AI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에 AI 인프라를 둘러싼 글로벌 ‘쩐의 전쟁’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향후 5년간 오라클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4.5GW(기가와트)에 달하는데 이는 약 4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엄청난 규모다. ◆ 'MS 의존' 탈피, 왜 오라클인가 이번 계약이 시장에 던지는 가장 큰 파장은 오픈AI가 최대 투자사이자 핵심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애저(Azure)’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인프라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명확히 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오픈AI는 MS 애저를 통해 독점적으로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아왔다. 하지만 생성형 AI 모델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품귀 현상이 빚어졌고 오픈AI는 단일 공급처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AI 칩과 인프라 확보를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라클은 오픈AI에게 최적의 대안이었다.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라는 ‘빅3’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낮았지만 오라클은 일찌감치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에 집중하며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대량으로 확보해왔다. 특히 오라클은 오픈AI 외에도 일론 머스크의 xAI 등 다수의 AI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인프라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었다. ◆ 오라클, ‘사상 최대 계약’에 주가 40% 폭등 이번 계약은 오라클에게는 ‘역사적인 승리’나 다름없다. 오라클은 지난 분기 시장 예상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냈음에도 향후 계약 매출을 3170억 달러 규모로 새로 확보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40% 이상 폭등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CEO가 실적 발표에서 언급했던 ‘세 곳의 신규 대형 고객’ 중 하나가 바로 오픈AI였던 셈이다. 이번 계약으로 오라클은 클라우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플레이어임을 입증했다. 오픈AI의 인프라 확장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픈AI는 올해 초 MS와 함께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해 ‘스타게이트(Stargate)’라는 코드명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오라클과의 3000억 달러 계약은 MS와의 협력과는 별개로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으로 풀이된다. 결론적으로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AI 산업의 패권이 결국 ‘컴퓨팅 파워’에 달려있음을 선언한 것이다. 오픈AI는 이제 기술 개발을 넘어 인프라를 지배하는 ‘킹메이커’의 역할까지 수행하며 AI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9-11 08:23:43
오픈AI, AI 기반 일자리 플랫폼 '오픈AI 잡스' 내년 중반 출시…MS 링크트인과 정면 대결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편될 미래 노동 시장에 직접 뛰어든다. AI 기술을 갖춘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AI 기반 일자리 플랫폼 ‘오픈AI 잡스 플랫폼(OpenAI Jobs Platform)’을 2026년 중반까지 출시하고 AI 활용 능력을 공인하는 ‘오픈AI 인증’ 프로그램을 수개월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AI가 가져올 일자리 파괴라는 위협에 대해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책임감 있는 행보로 주목된다. 블룸버그 통신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인공지능과 교육’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샘 알트먼 CEO를 비롯한 빅테크 경영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AI에 대해 논의했다. 오픈AI가 구상하는 ‘오픈AI 잡스 플랫폼’은 단순한 구인 공고 게시판을 넘어선다. AI가 구직자의 역량과 기업의 요구사항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상대를 연결해주는 ‘AI 매치메이킹’ 서비스다. 특히 중소기업과 지방정부가 최고의 AI 인재에 접근할 수 있는 전용 채널도 마련된다. 이러한 서비스 모델은 필연적으로 오픈AI의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유한 세계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트인’과의 경쟁을 예고한다. 링크트인 역시 최근 AI 기능을 대거 도입하며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핵심 기반이 될 ‘오픈AI 인증’ 프로그램은 노동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AI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그 능력을 공인하는 과정이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미국인 1000만명에게 인증을 제공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미국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와 협력해 우선 160만명의 월마트 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향후 다른 기업에는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총괄하는 피지 시모 CEO는 “단순한 구인 공고가 아니라 지원자가 자신의 역량을 인증으로 증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AI가 기업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이 수많은 전통적인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오픈AI의 공식적인 답변이기도 하다. 피지 시모 CEO는 블로그를 통해 “AI는 역사상 그 어떤 기술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믿지만 동시에 파괴적인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그 충격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사람이 AI에 능숙해지고 그들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있다”며 “모든 노동자가 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결국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AI 시대를 연 ‘파괴적 혁신가’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AI로 인해 변화할 노동 시장의 질서를 새롭게 구축하는 ‘설계자’의 역할까지 자임하고 나선 셈이다. 이 거대한 실험이 성공할 경우 AI는 일자리를 빼앗는 위협이 아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9-05 0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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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감에 설 예정인 건설사 CEO들, 책임 공방을 넘어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