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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가성비' 넘어 '프리미엄'으로…한국 시장서 삼성·애플에 도전장
[이코노믹데일리] ‘대륙의 실수’는 이제 옛말이 됐다. 중국 IT 공룡 샤오미가 ‘가성비’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그 첫 번째 시험대로 대한민국을 택했다. 샤오미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한국에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서비스 센터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등 삼성과 애플이 양분한 ‘외산폰의 무덤’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졌다. 샤오미코리아는 25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를 포함한 신제품 8종을 공개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샤오미 15T 프로’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이 처음으로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샤오미가 한국을 더 이상 변방 시장이 아닌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전략 거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샤오미의 이러한 자신감은 지난 6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 문을 연 국내 1호점의 성공에서 비롯됐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IFC몰 샤오미 스토어 1호점은 오픈 당일에만 7400명이 매장을 찾았고 7월엔 하루 평균 3000명이 방문하는 등 반응이 매우 놀라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판매된 스마트폰 중 플래그십 라인업이 40%를 차지했다”고 강조하며 한국 시장의 뚜렷한 프리미엄 제품 수요를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샤오미는 오는 27일 서울 구의역과 마곡역 인근에 2, 3호점을 동시 개점한다. 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뉴 리테일’ 전략의 일환이다. 조니 우 사장은 “이랜드에 이어 곧 현대백화점과도 협력해 한국에서 오프라인 입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혀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샤오미의 한국 시장 공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던 사후 서비스(A/S) 문제의 정면 돌파다. 샤오미는 오는 10월 서울 용산에 약 230㎡ 규모의 국내 첫 전용 서비스 센터인 ‘익스클루시브 서비스 센터(ESC)’를 연다. 이 센터는 로봇청소기 등 가전을 포함한 전 제품의 방문 및 택배 수리를 모두 지원하며 그동안 제기됐던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샤오미 관계자는 “‘사용자와 친구가 되자’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 팬층을 위한 보증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품 판매를 넘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 시장에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샤오미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국내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 생태계에 깊숙이 스며들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리테일 분야에서는 이랜드, 현대백화점과, 이커머스에서는 SSG닷컴, 네이버와 협력한다. 또한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는 티머니와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며 주요 은행들과의 협력을 통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니 우 사장은 “이러한 파트너십은 한국 소비자들이 샤오미를 더 쉽게 접하고 경험하며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면서 “이것이 샤오미가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샤오미의 공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이 삼성과 애플의 양강 구도에 어떤 균열을 가져올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9-25 13:54:05
샤오미, 여의도 IFC몰에 1호점 열고 '프리미엄·가성비 투트랙' 전략 가동
[이코노믹데일리] '가성비'의 상징이었던 샤오미가 서울의 심장부,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매장을 열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뒤바꾸는 대대적인 전략적 도박에 나섰다. 애플스토어와 한 지붕 아래 다이슨 매장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것은 단순한 매장 오픈을 넘어 '저가'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 테크 브랜드'로서 삼성과 LG가 장악한 한국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샤오미코리아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8일 정식 개점하는 '샤오미 스토어'를 공개했다. 샤오미가 첫 거점으로 여의도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회사 측은 "고소득 직장인과 테크 소비자 유입이 활발한 여의도를 최적 입지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는 더 이상 가격에만 민감한 소비자가 아닌 구매력과 기술 이해도를 갖춘 소비자를 정조준하겠다는 선언이다. 매장 내부는 샤오미의 이중적인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 한편에는 110만원이 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가 라이카 렌즈의 성능을 뽐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변신을 외친다. 반면 다른 한편에는 299만원짜리 100인치 TV, 10만원이 채 안 되는 주방 가전들이 여전히 강력한 '가성비'로 고객을 유혹한다. 이는 저렴한 제품으로 고객을 유인해 샤오미 생태계에 발을 들이게 한 뒤, 궁극적으로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이끌겠다는 정교한 '투트랙'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매장 내에 마련된 A/S 카운터다. 샤오미는 그동안 '고장 나면 버려야 한다'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취약했던 사후 서비스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했다.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한 제품에 한해 현장에서 30분~1시간 내 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한국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 큰 승부수다. 이번 오프라인 매장은 '사람·자동차·집'을 연결하는 샤오미의 거대한 스마트 생태계 비전을 국내에서 구현하기 위한 교두보다. 비록 화제를 모았던 전기차 'SU7'과 폴더블폰의 당장 국내 출시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매장을 통해 스마트폰, 웨어러블, 생활가전을 하나로 묶는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 가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오픈은 한국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진정한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기 위한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샤오미는 이제 '싸고 좋은 친구'를 넘어 '비싸지만 믿을 수 있는 친구'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샤오미의 야심찬 도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06-25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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