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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수 대박'이 '3447억 소송 대란'으로… M&A 후폭풍 맞나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2021년 야심 차게 인수한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월즈'의 창립 멤버들로부터 344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성공적인 해외 M&A 사례로 꼽혔던 인수가 3년 만에 심각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면서 크래프톤의 글로벌 경영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다. 크래프톤은 24일 공시를 통해 '서브노티카' 제작사인 언노운월즈의 전 주주 대표가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청구액 3447억7500만원은 2021년 인수 계약 당시 설정된 성과연동지급(Earn-out)의 최대 금액이다. 원고 측은 계약상 성과 목표를 달성했으니 약속된 돈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번 소송의 발단은 '서브노티카 2'의 개발 지연에서 시작됐다. 크래프톤은 개발 지연을 이유로 이달 초 언노운월즈의 창립자이자 전 CEO인 찰리 클리블랜드를 포함한 핵심 경영진을 전격 해임했다. 이에 반발한 창립 멤버들이 곧바로 소송으로 맞대응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크래프톤은 2021년 약 7500억원을 들여 언노운월즈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계약에는 회사의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2억 5000만 달러(약 3447억원)를 추가 지급하는 성과연동지급 조건이 포함됐다. 원고 측은 이 조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크래프톤은 개발 지연 등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이를 인정하지 않는 구도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고들이 개인적인 금전적 이익을 위해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실망스럽다"면서도 "법적 절차를 통해 회사와 팬들을 보호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것이며 원고의 청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24 22:45:17
크래프톤, '3400억 보너스' 갈등…인수한 美 게임사와 법정다툼
[이코노믹데일리] ‘배틀그라운드’의 신화 크래프톤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단행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의 후폭풍에 직면했다. 2021년 약 5800억 원에 인수한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의 전임 경영진과 차기작 출시 및 성과급 지급 문제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에 휘말린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한 자회사의 갈등을 넘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 크래프톤의 ‘자회사 관리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난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건의 발단은 언노운 월즈의 인기 지식재산권(IP) ‘서브노티카’의 후속작 ‘서브노티카2’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시작됐다. 크래프톤은 당초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으나 최근 출시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고 언노운 월즈의 창립자들을 포함한 기존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 신임 대표로는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개발책임자(CDO)였던 스티브 파푸트시스를 임명했다. 갈등의 핵심에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4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성과급, 즉 ‘언아웃(earn-out)’ 계약이 자리 잡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수 당시 ‘서브노티카2’가 올해 안에 출시돼 특정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전임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크래프톤이 출시를 내년으로 미루면서 이 약속은 사실상 백지화될 위기에 처했다. 크래프톤은 경영진 교체와 출시 연기가 ‘개발 소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크래프톤 측은 “성과급의 약 90%가 배정된 3명의 전임 경영진이 ‘서브노티카2’ 개발에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들은 핵심 역할 제안을 거부하고 개발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동 창립자 찰리 클리브랜드에 대해 “2022년 출시작 ‘문브레이커’ 실패 이후 ‘서브노티카2’ 개발에 전념해달라고 수차례 부탁했지만 그는 개인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주력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최근 유출된 ‘서브노티카2’의 개발 중간 검토 문서에는 “현재 상태로는 IP 확장에 필요한 완성도와 시장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냉정한 평가가 담겨 있었다. 반면 해임된 전임 경영진은 크래프톤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고의로 출시를 지연시켰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찰리 클리브랜드 전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크래프톤을 상대로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며 “‘서브노티카’는 내 인생의 업적이자 온 마음을 바쳐 만든 작품으로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서브노티카2’가 이미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하며 크래프톤의 ‘개발 부진’ 주장을 일축했다. 이번 사태는 IP 다각화를 위해 해외 유망 개발사를 공격적으로 사들여 온 크래프톤의 글로벌 경영 전략에 중대한 과제를 던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언노운 월즈 외에도 스페인의 ‘EF 게임즈’, 미국의 ‘루커스 게임즈’, 캐나다의 ‘울프 하우스 게임즈’ 등 다수의 해외 자회사를 두고 있다. 그러나 고유의 기업 문화와 언어가 다른 자회사들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이번과 같은 갈등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본사와의 이견을 원만히 조율하지 못할 경우 소모적인 진실 공방과 법정 소송으로 이어져 기업 이미지와 성장 동력 모두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5년 내 매출 7조원 달성을 목표로 올해도 최소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M&A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규모의 확장’이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수한 자회사들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정교한 ‘관리의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이번 법적 분쟁의 결과가 크래프톤의 글로벌 경영 능력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5-07-17 06:02:00
크래프톤, 1분기 매출 8742억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2025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수치이며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 대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6%, 112.2% 늘어난 결과다. 이번 호실적은 핵심 지식재산권(IP)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견고한 성장과 신규 IP '인조이(inZOI)'의 성공적인 초기 흥행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라이브 서비스 운영 강화가 주효했으며 3월에는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14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이어갔다. 모바일 부문 역시 프리미엄 상품 판매 호조와 다양한 IP 협업,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매출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인도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와의 협업 콘텐츠가 현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매출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된 신작 '인조이'는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크래프톤 IP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의 95%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크래프톤은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인조이를 장기적으로 서비스 가능한 핵심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앞으로 PUBG IP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프로젝트 블랙버짓', 배틀로얄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을 통해 이용자층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 향상과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도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PUBG 2.0'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은 '딩컴', '서브노티카 2' 등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신작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핵심 전략 시장인 인도에서는 BGMI의 성공을 발판 삼아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수한 노틸러스 모바일의 '리얼 크리켓' IP 확보 등을 통해 현지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신규 IP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9: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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