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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완속 충전기 화재 예방 위해 '이중 안전망'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국내 출시하는 7㎾급 완속 충전기에 '스마트 제어' 기술과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을 적용해 이중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제어는 충전기가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정보를 관제 시스템에 전달하고 관제 시스템에서 충전 제어 명령을 받아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여기서 충전기에 탑재한 전력선 통신(PLC) 모뎀과 전기차의 통신 컨트롤러(EVCC)가 충전 케이블을 통해 정확한 충전 정보를 감시할 수 있다. 또 통신을 위한 각종 국제 표준을 준수해 추후 해외 모델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은 충전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충전할 때 1W 미만으로 30분 이상 전력이 공급되면 알아서 충전을 차단한다. LG전자는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납, 카드뮴, 수은 등의 10대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을 유럽연합(EU)이 제정한 기준 이하로 통제했다. 또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전기차(EV) 충전기 실차시험소'를 통해 실제로 판매 중인 전기차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증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은 "화재 예방을 위한 이중 안전 기술 적용 등 고객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9:38:14
경보제약, 식약처에 '콜린알포'성분 치매약 품목 취하 요청
[이코노믹데일리]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경보제약이 치매약에 함유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알포) 성분의 의약품들을 품목 취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콜린알포 성분인 △뉴콜린연질캡슐 △뉴로콜린정 △뉴로콜린시럽 등의 의약품 품목 취하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콜린제제의 효능 논란이 커지자 유효성 검증을 위해 2021년부터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 재평가를 3년 주기로 진행 중이다. 경보제약은 이번 품목 취하로 식약처의 임상 재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관계사인 종근당은 경보제약과 무관하게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콜린알포 임상 재평가를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처의 재평가에서 적응증을 증명하지 못한 제약사는 재평가 계획서를 승인받은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강보험공단에 돌려줘야한다. 이에 제약사들은 정부의 콜린제제 환수협상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차명령 2차명령 취소소송 6건 모두 기각판정을 받아 패소했다. 소송에 참여한 업체는 △종근당 △한국프라임제약 △서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파마 △신풍제약 △경보제약 △유니메드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이다. 지난해 콜린알포 처방시장 규모는 5000억원으로 제약사들은 재평가에서 탈락할 경우 수천억원이 환수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종근당이 콜린알포 재평가 실패 시 환불되는 금액은 약 380억원으로 추정된다.
2024-10-21 17:32:45
"전기차 타기 편해지는 서울 만든다"…LG전자, 두산로보틱스-서울시와 충전 인프라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두산로보틱스,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EV) 충전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와 서울시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과 함께 급속 충전, 교통약자 도움형 충전 등 수요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26년까지 서울시 내 공원·주차장 등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50대 이상을 세운다. 동시에 두산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도 복지센터에 10대 이상 설치할 방침이다.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의 충전로봇을 접목했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고 충전구를 열면 두산로보틱스 충전로봇에 부착된 3차원 비전 카메라가 스스로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 로봇이 자동으로 충전구에서 케이블을 분리해 자동으로 원위치시킨다. 그 동안 전기차 급속 충전기 케이블은 크고 무거워 다루기가 쉽지 않다 보니 거동이 불편한 고객은 다루기 쉽지 않았는데, 두산로보틱스는 충전 솔루션으로 여성,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와 LG전자는 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에 첫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10곳에 해당 솔루션을 차례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한 공간을 물색한 뒤 설치에 필요한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서흥규 LG전자 전기차(EV) 충전사업담당은 "차별화된 품질의 충전기와 관제 플랫폼을 결합한 충전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를 공략해 신뢰할 수 있는 충전 솔루션 사업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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