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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김한석·제이슨 배트맨 전무·노은옥 상무 신규 선임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씨티은행이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한석 준법감시본부장과 제이슨 배트맨 기업금융상품본부장을 전무로, 노은옥 자금세탁방지(AML) 부문장을 상무로 각각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한석 전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디애나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2001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이래 금융소비자보호부와 개인금융고객세그먼트부 부서장, 준법감시인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2022년부터는 준법감시본부를 이끌며 준법 리스크 관리, 개인정보 보호, 책무구조도 수립 등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주도해왔다. 특히, 올해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책무구조도를 성공적으로 수립한 점이 주목된다. 제이슨 배트맨 전무는 씨티 호주 입행 후 씨티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19년부터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상품본부를 총괄해왔다. 그는 기업고객 대상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커머셜금융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해왔다. 노은옥 상무는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6년 씨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기업금융 준법감시, 신탁부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자금세탁방지(AML) 부서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2021년부터는 AML부를 총괄하며 국제 기준과 국내 규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프로세스, 시스템, 교육체계를 정비했다. 이에 따라 AML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및 제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내부통제와 준법, 기업금융, 자금세탁방지 등 주요 부문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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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집이야, 공장이야?"… 전 세계 공무원, 자이가이스트 기술에 감탄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국내를 찾은 해외 도시개발 전문가들에게 한국형 모듈러 건축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는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의 견학지로 선정돼 지난 16일 충남 당진 공장에 해외 15개국 공무원 22명을 초청해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MUDSIP)’ 석사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초청 대상자들은 각국의 도시개발을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핵심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자이가이스트는 이 자리에서 첨단 목조 모듈러 주택의 설계 및 생산 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 방안,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모듈러 주택이 가진 공기 단축, 자원 절약, 정밀 시공 등 다양한 장점에 주목했으며, 자국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실무적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한국형 스마트 건축 기술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도시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석사급 연수과정 중 하나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도시계획, 스마트 인프라, 지속가능한 주거 개발 등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함께 학습하고 있으며, 이번 자이가이스트 견학을 통해 모듈러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접했다. 자이가이스트는 2020년 GS건설이 설립한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로, 국내 최고 수준의 목조 모듈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피스·숙소 등 철골 모듈러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과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미래형 주거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한국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전파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1: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