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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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격 출시…커머스 시장 'AI 대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12일 공식 출시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인 ‘AI 경쟁’ 시대 개막을 알렸다. 네이버의 이번 행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무기로 쇼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며 업계 선두 주자인 쿠팡과의 경쟁 구도 심화가 예상된다. 새롭게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네이버의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앱은 방대한 쇼핑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쇼핑 맥락과 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기능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도입했다. 새롭게 선보인 ‘AI 쇼핑 가이드’는 상품 검색 시 AI가 분석한 사용자 니즈에 맞춰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앱에서 ‘노트북’을 검색하면 ‘디자인 작업에 적합한 노트북’, ‘휴대성이 뛰어난 노트북’ 등 사용 목적에 따른 세분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현재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향후 적용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발견’ 탭을 통해 개인 맞춤형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견’ 탭에서는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상품 정보를 쉽고 빠르게 탐색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와 함께 배송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네이버 배송(N 배송)’은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일요 배송’, ‘희망일 배송’ 등 배송 옵션을 다양화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경우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무료 반품 및 교환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하여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회원을 위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도 시작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앱 출시를 기념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첫 구매 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 행사를 통해 매일 특정 시간대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추가 적립 혜택과 슈퍼 적립 상품 구매 시 최대 15% 적립 혜택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여 초기 사용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기술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는 네이버 쇼핑 생태계를 한 단계 더 확장하고 사용자 쇼핑 경험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사용자에게는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판매자에게는 AI 기반의 강력한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하여 성장의 기회를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2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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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익시퓨처빌리지' 공개..."익시(ixi)가 바꾸는 미래"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를 통해 구현될 2050년 미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익시 퓨처빌리지(ixi FutureVillage)’를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공개하며 미래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익시 퓨처빌리지’는 MWC25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앙에 자리 잡았다. 관람객들은 실물 크기의 3분의 1로 축소된 미래형 주거 공간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 기술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은 투명 OLED 패널 3개를 활용, 가로 3.8m, 세로 3.5m 크기로 조성되었으며 마치 차량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 공간을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의 생활 공간으로 각각 구성, AI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시연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LG유플러스 AI ‘익시(ixi)’가 “현재 실내 온도는 22도, 오늘의 주요 일정은 오전 10시 미팅, 오후 7시 가족 식사입니다. 오후 5시 혈압약 복용도 잊지 마세요.”와 같이 하루 일정을 브리핑한다. 그러자 거실 벽면은 디스플레이로 자동 전환되며 오늘의 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실내 온도와 조명 밝기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춰 최적화되며 거실 테이블에는 가족 구성원들이 선호하는 뉴스와 콘텐츠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익시 퓨처빌리지’는 각 생활 공간에서 ‘익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통해 미래 생활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노부부의 거실에서는 ‘익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노부부의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건강 상태를 능동적으로 관리한다. ‘익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내 온도를 자동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자동 알림 기능은 안전한 생활 환경을 보장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익시 비전’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인 ‘익시 비전’은 집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질 경우 AI는 즉시 이를 감지하여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또한 보호자는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자녀의 활동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익시’는 가정 내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스마트 워킹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익시오(ixi-O)’ 솔루션은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익시오’는 예약 관리 자동화,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객의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단순 음성 명령 넘어 능동적인 제안 ‘익시 퓨처빌리지’에서 주목할 또 다른 핵심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이다. ‘익시오’는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 콘텐츠 선호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액셔너블 AI’로 진화했다. ‘익시오’는 사용자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익시오’를 활용한 자동 검색 및 일정 예약 기능, 미디어 에이전트를 통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 다양한 ‘익시오’ 활용 시나리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익시 퓨처빌리지는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MWC25를 통해 익시 퓨처빌리지가 제시하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생활 경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3-03 1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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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대 건설사 분양, 전년比 69% 그쳐... 건설업계 '선별 수주' 기조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상위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이 전년과 비교해 7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 장기화와 건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공사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 등도 영향을 미치며 건설업계가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2024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올해 분양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10만7612가구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24년(15만5892가구)의 69% 수준으로, 약 5만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0대 건설사는 이미 분양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건설사는 일반 공급 기준 5만6855가구를 공급, 97만8504건의 청약을 받았다. 1순위 평균 17.2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비(非) 10대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8.67대 1)과 비교했을 때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분양시장에선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 감소로 희소성이 커지면서 브랜드 아파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입지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성이 강한 분양시장에서 사업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중심으로 선별적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대형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우수한 입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공급도 줄어든 상황에서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를 기회가 있을 때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대형 건설사 공급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건립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을 분양 중이다. 삼성물산이 직접 시행을 맡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자체개발 사업 단지로,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대단지 규모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다. 이미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하고, 1·2블록 1525가구 분양에 나선다. 1가구를 제외한 1524가구가 모두 수도권에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1블록의 경우 노적봉 둘레길로 이어지는 숲세권 자연 친화 입지를 갖췄으며, 2블록은 최고 40층에 달하는 높이로 시원하고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출 전망이다. 또, 2블록의 경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 학세권 입지이기도 하다. 또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 등을 품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갖췄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가구 중 임대 물량을 제외한 1498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성성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자리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 일원에 건립되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총 952가구 중 전용면적 59~74㎡ 3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전천과 시민현수공원, 식장산, 보문산이 인근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2025-02-14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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