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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내부통제위원회 신설…내부통제 고도화
[이코노믹데일리]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혁신하고자 지난 6일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내부통제위원회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격으로 마련됐다. 내부통제위원회의 위원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3인의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며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iM증권은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임직원의 직업 윤리, 준법 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정착 방안을 만들고, 내부통제 기본 방침과 전략을 수립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고객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내부통제위원회는 내부통제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진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성무용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iM증권 관계자는 "내부통제 강화가 비즈니스의 기본이자 건전한 영업 및 수익 확대의 전제란 관점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내실 있게 진행 중"이라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iM증권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운영했다. 상품심의위원회의 운영 실효성을 높여 소비자보호정책을 강화하고자 했고, 내부통제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늘렸다. 내년 하반기 시행될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해 로드맵 마련과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사전 준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본사 영업 부문 고객확인제도를 확대해 자금세탁 방지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2024-08-13 09:57:02
'iM증권'로 탈바꿈한 하이투증, 하반기 풀어야 할 숙제는
[이코노믹데일리] DGB금융 계열 사명 변경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이 'iM증권'이라는 사명으로 새 출발을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명 변경이 반등 기회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사명 변경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iM증권의 사명 변경은 지난 6월 DGB금융그룹의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서 그룹 아이덴티티(CI)와 사명 일체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6월 대구은행이 'iM뱅크'로, 뒤이어 DGB생명이 'iM라이프생명보험'으로, DGB캐피탈이 'iM캐피탈'로, 하이자산운용이 'iM에셋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사명 개편은 16년 만이다. 지난 2008년 HD현대중공업그룹이 CJ그룹 산하 CJ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하이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8년 DGB금융지주에 편입됐을 당시부터 사명을 유지해 왔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시너지를 높여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부동산 PF 실적 악화로 부진을 겪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M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731.3% 감소한 1003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765억원 적자로 지난 1분기보다 1457.4% 급락하며 적자 폭이 가속화됐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814억원 손실로 작년 대비 379.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36억원 적자로 지난해보다 354.5% 줄었다. iM증권은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나타나고 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162억원 △2분기 189억원 △3분기 15억원 △4분기 -452억원 △올해 1분기 -120억원 △2분기 -1003억원을 기록하며 급감했다. 올 2분기 기준 iM증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 노출)은 827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비중은 66%를 차지한다. 이에 지난 3월 취임한 성무용 iM증권 사장도 취임 이후 두 차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PF금융단, PF솔루션실을 신설해 PF 위기 대응을 주력했다. 업계에서는 DGB금융 계열사 사명 통일로 iM증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열사 간 영업 활동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돼 적자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성 사장은 "35년 역사의 하이투자증권이 이번에 iM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전 임직원이 함께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회사의 핵심 가치인 고객 가치, 기업 가치, 직원 가치를 잘 실천해 지속 가능한 100년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5:09:09
'취임 100일' 하이투자증권 성무용 대표…PF 위기관리 '특명'
[이코노믹데일리] 취임 100일을 맞은 성무용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1분기 적자로 전환한 하이투자증권이 PF 리스크 관리 강화로 하반기 적자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하이투자증권은 경영전략본부의 경영기획실과 미래혁신부를 전략기획부로, 경영관리부와 자금부를 재무부로 통합했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부동산 PF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PF 금융단의 부동산 금융실과 투자금융실을 PF솔루션실로 합치고 산하에 PF 관리팀을 신설했다. 앞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열고 홍원식 사장 후임으로 성무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성 대표는 DGB금융지주 부사장, 대구은행 부행장을 역임했다. 성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부동산 위기 관리를 위해 오주환 단장이 이끄는 PF 금융단을 새롭게 만들었다. 추가로 부실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해 프로젝트금융실 등 부동산 PF 4개실을 PF 금융단 소속으로 배치했다. 성 대표는 조직 개편에서 "조직 쇄신과 혁신을 통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내 시너지 영업 활성화를 통해 하이투자증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이 세 달간 두 번이나 조직 개편을 단행한 이유는 PF 리스크가 시급한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9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9억13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139억8900억원) 135% 감소한 수치다. 적자 전환한 까닭으로는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365억원을 적립한 영향이 컸다. 지난 1분기 기준 우발부채 잔액은 1조361억원으로 이중 부동산 PF 우발부채가 8502억원에 달한다. 우발채무는 현시점에서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래 특정 조건 충족 시 발생할 수 있는 채무다. 부동산 PF 우발채무는 시행사 부도 등에 의해 발생하는 부채를 뜻한다. 한국신용평가는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지난해 12월 기준)이 80.1%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형 증권사와 비교해 볼 때 △한화투자증권 64.8% △교보증권 52.8% △현대차증권 48.2% △유안타증권 31.6% △신영증권 33.7%로,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은 업계 평균치 2배를 웃돈다. 전문가는 올 2분기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금리 여건 및 부동산 PF 시장이 회복되기까지는 부동산 PF 신용공여 익스포져 부실화 위험과 자산건전성 저하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 PF 추가 충당금을 대규모로 인식할 것으로 전망되는 DGB금융은 2분기 중 310억원의 순익 시현에 그쳐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만약 PF 충당금을 매우 보수적으로 인식하게 될 경우에는 그룹의 2분기 순익이 적자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듯"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이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하이투자증권도 6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오는 8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iM증권' 사명 변경 정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DGB금융 계열사 사명 통일로 하이투자증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4-07-16 06:00:00
하이투자증권, 여름나기 지원 사회공헌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하이투자증권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위 극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년 혹서기 피해 예방을 막고자 진행됐던 DGB사회공헌재단 Blue Wind(블루윈드) 활동 중 하나로 취약계층 아동·노인의 안전한 여름맞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날 100만원 상당의 여름 이불과 400만원 지원금을 신길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자리에는 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과 유지연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여름 이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10곳에 전달된다. 지원금은 취약계층 아동 8곳에 아동별 맞춤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성 사장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미약하지만, 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11 09:05:49
하이투자증권 'iM증권'으로 재탄생…16년 만에 새 이름
[이코노믹데일리] 하이투자증권이 'iM증권'으로 개명한다. iM뱅크(구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16년 만에 새 이름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하이투자증권의 사명이 'iM뱅크'로 변경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 소집해 'iM증권' 사명 변경안을 상정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내부 절차를 거쳐 정관 변경을 승인할 계획이다. 관련 절차에 따라 사명은 최종 8월 내에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명칭도 현재 '힘(Hi-M)'에서 'iM하이'로 변경됐다. DGB금융그룹 내 DGB생명도 금일 'iM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달 16일 지방은행 중 최초로 시중은행으로 전환됐다.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사명을 'iM'으로 통일할 것이라 밝혔다. iM뱅크는 지난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같은 날 비은행 계열사에 대해서도 상호 변경 정관 개정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이달 5일부터 대구은행이 iM뱅크로 사명이 변경됐고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그룹 새 기업이미지(CI) 선포식'과 iM뱅크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16년 만에 사명 변경으로 계열사 간 상호가 통일되면서 하이투자증권은 금융그룹의 내실을 갖추면서 그룹 간 시너지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인지도 상승과 사업 범위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여서 사명 변경에 따라 분위기 쇄신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1억원, 순손실이 4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DGB금융그룹은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바꿀 계획이라 밝혔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터너스도 iM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iM은 기존 대구은행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이름으로 '내 손 안에'란 의미를 갖고 있다.
2024-06-20 1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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