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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동남아 출사표, 코스맥스 화장품 올림픽 본상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신세계인터내셔날, 싱가포르에 글로벌 첫 팝업…“K-패션 전파”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다음 달 5일까지 싱가포르 파라곤 쇼핑몰 중앙광장에서 100평 규모의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매장에는 스튜디오톰보이를 비롯해 보브, 맨온더분, 비디비치, 자주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팝업스토어에서 전체적인 색감과 콘셉트는 통일하되 각 브랜드별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쇼룸 형태의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현지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부터 K뷰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메이크업쇼, 전통 한지에 프린트된 사진으로 고유의 멋을 알리는 주재범 작가의 작품 전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 코스맥스, 韓 최초 화장품 올림픽본상 수상…“연구 경쟁력 입증” 코스맥스가 지난 15일~1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IFSCC ‘기초 연구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IFSCC는 전 세계의 화장품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 및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연중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행사인만큼 연구원들 사이에선 이른바 ‘화장품 올림픽’으로 불린다. IFSCC에선 구두 발표자를 대상으로 본상 격인 기초 연구 어워드와 응용 연구 어워드 2개 부문을 비롯해 포스터 발표자를 대상으로 한 요한 위처스 포스터 어워드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한국 최초 본상 수상의 영예는 경서연 코스맥스 R&I센터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경서연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모낭 오가노이드(인체 모사체)를 활용해 스트레스에 의한 백발(새치) 형성 메커니즘을 구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향후 맞춤형 항노화 제품 개발을 위한 포석이 될 전망이다. ◆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북미 코스트코 매장 682곳 입점 LG생활건강의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다음 달 6일부터 북미 지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682곳에 입점한다. 지난 2023년 11월 북미 온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지 약 2년 만이다. 매장에 입점하는 제품은 ‘헤어 티크닝 샴푸’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해 같은 라인 제품인 ‘미라클 인 샤워 트리트먼트’와 함께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출시한 신제품 중 인기 있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닥터그루트는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소셜미디어 틱톡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지난 1~7월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0% 이상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닥터그루트는 탁월한 품질과 진정성 있는 마케팅으로 북미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며 “두피관리 기술과 K-뷰티의 혁신성을 알리며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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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기업회생 신청, LF 중고거래 시장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경영 정상화 조치”…패션 플랫폼 ‘브랜디’, 기업회생 신청 패션 플랫폼 ‘브랜디’를 운영하고 있는 뉴넥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뉴넥스는 지난 16일자 판매자 공지를 통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며 “이번 결정은 회사를 정리하거나 멈추려는 것이 아니라 법원의 관리와 감독 아래 재무 구조를 바로잡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회생절차 개시신청은) 판매자님의 소중한 영업 활동과 정상 안정성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그동안 비용 절감, 구조 조정,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현재의 고정비 구조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뉴넥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순자산)는 마이너스 306억원을 기록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고, 영업현금흐름은 마이너스 91억원을 기록했다. ◆ “오래된 옷 팔고 리워드 받고”…LF, 중고마켓 서비스 ‘엘리마켓’ 론칭 LF가 자사 브랜드의 중고 거래를 활성화하고 패션 자원 순환을 실현하기 위해 리세일 마켓 서비스 ‘엘리마켓’을 정식 론칭했다. 엘리마켓은 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중고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회사 ‘마들렌메모리’와의 제휴를 통해 LF의 주요 브랜드 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 거래 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중고 의류 판매를 신청하면 엘리마켓이 물품 수거, 검수 및 매입가 산정, 등급 분류, 창고보관, 재판매까지 모든 절차를 일괄 진행한다. 중고 의류를 제공한 고객에게는 LF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리워드가 보상으로 지급되며, 리워드는 LF몰 내 새 상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보상 리워드 규모는 브랜드, 품목, 제조 연도별로 상이하게 책정되며, 리워드 사용 기한은 5년이다. ◆ 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서 ‘AI·피부과학’ 연구 발표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35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 참가해 AI(인공지능) 및 피부과학 관련 혁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고명진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은 ‘생성형 AI 기반 가상 메이크업을 위한 파이프라인 아키텍처 개발’을 주제로 연설했다. KAIST와 공동 개발한 해당 기술에는 메이크업에 특화된 생성형 AI와 이미지 생성 기법을 적용했다. 사용자 얼굴의 형태 및 특징을 정밀 분석하고, 방대한 메이크업 트렌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공지능이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고은비 연구원은 ‘피부 예측 알고리즘의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서비스 적용과 임상적 결과’를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명길선 연구원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한국 여성 피부의 연령별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산물 통합분석’에 대해 소개했다.
2025-09-20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