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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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미래 고객 '청소년' 모시기 사활…전용 상품·서비스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은행들이 청소년을 사로잡기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청소년이 미래 핵심 세대로 주목받는 만큼 미리 고객층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미래 경제활동의 중심층으로 자리 잡을 청소년 고객을 모시기 위해 전용 금융상품과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의) 거래율은 아직 저조하지만, 곧 잠재 고객에서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디지털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청소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오픈했다. 기존 10대 전용 앱이었던 '리브 넥스트(Liiv Next)'를 종료하고 새 이름으로 KB스타뱅킹에 통합했다. 'KB스타틴즈'는 14~18세 전용 서비스로,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전화 본인인증만으로 가입해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 포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송금과 입금이 가능하고, 국민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입출금 거래,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가 가능하다. 또 포켓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올리브영·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KB스타틴즈의 페이 기능으로 실물 카드가 없어도 결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14세 이하 대상으로 가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미성년자 고객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목표로 18세 이하 대상 'NH올원틴즈(TEENZ)통장'과 'NH올원TEENZ적금'을 내놨다. 'NH올원TEENZ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 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본금리는 0.1%지만, 당행 첫거래나 평잔 30만원 이상 등 각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일 잔액 300만원까지 최고 연 3.0% 금리를 제공한다. NH올원뱅크에서 '우리아이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법정 대리인이 가입할 수 있다. 'NH올원TEENZ적금'은 기본금리 2.85%에 생일인 달에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고객 가입 등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4.35%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청소년 10만명에게 올 연말까지 대중 교통비 최대 2만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의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우리 틴틴'에 가입한 14~18세 이하 고객이라면 '우리원(WON)뱅킹' 앱에서 이달 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우리 틴틴카드'로 결제한 전국의 모든 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이용금액을 최대 2만원까지 현금 지원해 준다. 일찌감치 청소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7~16세 청소년을 위한 '이자받는 저금통'을 출시했다. '이자받는 저금통'은 청소년 고객이 남은 용돈이나 비상금을 모아두고,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 번으로 연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7~16세 고객이라면 가입 가능하고, 1인당 1개의 저금통을 개설할 수 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아이통장'을 선보인 바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금융 교육의 시작"이라며 "돈을 모으고 이자를 받는 경험을 쌓고, 직접 금융 생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고객 확보를 위해 예금상품 8종의 개설 연령을 기존 17세에서 14세 이상으로 낮췄다. 지난해 비대면 실명확인 수단에 여권을 추가하면서 가입 가능 연령이 확대될 수 있었다. 기존에 14세 이하 청소년들은 예·적금 상품 가입이 불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며 저축하기로 입소문을 탄 '기록통장' 가입도 가능해졌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축하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서비스로, 예를 들어 좋아하는 연예인이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나만의 규칙을 정해 저축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내놨다. NCT WISH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그룹으로, 해당 상품에선 팬덤 고객을 겨냥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록통장' 가입 고객의 경우 일반 고객보다 앱 방문 횟수가 약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새로 유입될 청소년까지 가입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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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바꾼 현대면세점, BI도 싹 바꿨다…"브랜드 경쟁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면세점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최근 사명 변경과 수장 교체, BI(Brand Identity)까지 새롭게 선보이면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4일 현대면세점에 따르면 신규 BI는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 인천공항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적용한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BI는 더하기(+)와 빼기(-)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라며 “풍성한 혜택과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 쇼핑부담과 불편함은 덜어낸다(-)는 뜻을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BI 변경과 함께 신규 브랜드 유치를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고삐를 당긴다. 인천공항점은 지난달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가 각각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열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루이비통, 샤넬, 구찌에 더해 총 26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7월 펜디에 이어 10월 생로랑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이달 중 발렌시아가 매장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동대문점에는 올해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신규 K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앞서 현대면세점은 기존 ‘현대백화점면세점’ 사명에서 백화점을 떼고 재도약을 알린 바 있다. 법인명도 현대디에프로 변경하며 면세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였다. 현재 면세점 업계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대면세점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90억원에 달한다. 현대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새 수장으로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내정, 실적 반등을 꿈꾸고 있다. 박 신임 대표는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 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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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AI 실적속보' 보고서 발행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해외 종목 기업분석 보고서인 'AI 실적속보'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AI 실적속보에는 자료 작성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자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한 핵심 내용과 요약을 담았다. 실적 발표에 따른 분기 실적 요약, 부문·지역별 실적 요약, 실적 가이던스, 경영진 코멘트, 주요 질의응답 등이 포함됐고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가 최종 검수를 진행해 완성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AI 실적속보'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HD현대건설기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A, 메타 플랫폼즈, 스타벅스 등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내용을 전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준으로 약 50개의 주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을 다룰 계획이며 앞으로 대상 기업 수를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실적속보 보고서는 KB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생성형 AI와 당사 리서치본부 역량을 결합해 기업분석 자료의 양적, 질적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AI는 리서치 영역의 생산성 제고와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며, AI 활용 분석 영역을 확대해 고객에게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4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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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대중문화예술상 31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배우 신구(88)와 강부자(83)가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밴드 산울림의 김창완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인 31명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수여받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대중문화예술인의 공로를 기리고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상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화훈장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를 비롯해 대중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신구와 강부자는 각각 연극과 방송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이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드라마, 예능, 시트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 ‘토지’(1979)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무게감 있는 역할과 코믹한 역할을 모두 소화해 연기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를 통해 남긴 유행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강부자는 1962년 한국방송(KBS) 2기 공채로 데뷔해 ‘목욕탕집 남자들’(1995), ‘배반의 장미’(1990)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다. 강부자는 연극과 드라마 등에서 특유의 감성적 연기로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산울림의 리더로서 음악과 연기를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창완과 함께 방송작가 임기홍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완은 밴드 산울림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연기자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방송작가 임기홍은 ‘유머1번지’와 ‘가족오락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방송계에 기여했다. 이문세는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을 히트시키며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고 화관문화훈장에는 사극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과 조정석, 뮤지컬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배우 천우희와 이제훈, 가수 장기하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배우 안은진, 차은우, 고민시와 밴드 잔나비, 데이식스, 실리카겔, 코미디언 윤성호 등이 선정되었다. 이번 표창은 대중문화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연기,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한 드라마 PD 윤종호와 공연 제작자 장현기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콘진원의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중문화예술상 관련 소식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1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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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클럽' 가입 앞둔 오리온, 4Q 실적 기대되는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3조 클럽’에 가입에 미끄러진 오리온이 올해 순항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국내 사업 여건이 악화했지만 해외 사업이 든든하게 매출을 뒷받침해주고 있어서다. 특히 4분기(10~12월)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과자 선물세트 출고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로 ‘깜짝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상반기 매출 1조4677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 6.5%, 16.8%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 11개 공장을 가동 중인 오리온의 해외 매출은 이미 국내 매출을 뛰어넘었다. 작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64%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오리온의 영업이익률은 16%를 웃돌고 있다. ‘초코파이’ 뿐만 아니라 ‘오!감자’, ‘카스타드’ 등 9개 제품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합산 매출액이 모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오리온이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리온의 1~9월까지 누적 매출은 2억2447억원으로 잠정 공시됐다. 오리온의 4분기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는 명절을 맞아 과자를 선물하는 문화가 있는데, 명절을 대비한 제품 출고가 크게 늘어나 오리온의 매출, 영업이익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내년 1월 춘절 성수기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간식점, 벌크시장 등 성장 채널의 전용 제품을 늘리고 있다. 전문 경소상 개발 및 거래처 확대 등 영업력을 강화해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4분기 채널 내 매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열 확대에 집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1월 뗏 명절 시즌을 겨냥해 종합선물세트 및 가성비 실속 선물세트 품목도 확대·운영한다. 오리온의 글로벌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리온의 K스낵 브랜드 ‘꼬북칩’은 지난달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코스트코 매장 31곳에 초도 물량을 공급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꼬북칩은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성장세가 두드러진 유통 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등 약 2000개 점포에 입점하면서 판매망을 확장했다. 현재 꼬북칩의 글로벌 누적 매출은 약 5000억원에 이른다. 오리온이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신사업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오리온은 지난 2018년 지속 성장을 위한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건강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간편대용식, 음료에 이어 바이오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이후 오리온은 지난 1월 5485억원을 투자해 리가켐바이오(구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3%를 취득,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하고 있는 ADC 항암 치료제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리가켐바이오는 올해 4월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약 9조원 이상 성과를 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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