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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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속 필요한 위기극복 DNA…정의선 회장 신년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2025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2025년 신년회는 그룹 경영진들과 임직원들이 올해 경영환경과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게 대화하고 혁신 의지, 체질 개선, 팀워크 등으로 대내외 도전을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고객과 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새해 메시지 공유에 이어 HMG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HMG 라운드 테이블에는 정 회장을 비롯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창현 사장, 성 김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으며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새해 메시지와 HMG 라운드 테이블, 임직원 현장 질의 응답은 글로벌 전 그룹사에 생중계됐다.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변화와 혁신, 위기극복 DNA를 강조했다.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고, 면밀한 준비와 유연한 자세로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시작하며 "우리는 지난 한 해 많은 것을 이뤘다"며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 낸 성과는 우리가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물"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피해갈 수 없는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낙관에 사로잡히거나 비관적 태도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예측 불허의 국제 정세,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급변과 무역 갈등, 소비자 우위 시장과 전기차 캐즘, 신흥 경쟁사들의 기술 발전과 도전, 기술 혁신 가속화와 이로 인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정 회장은 이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봤다. 정 회장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며 "잘 버티자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지난해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에, 호세 무뇨스 사장을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에, 성 김 고문역을 그룹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내부 핵심역량을 결집하고,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그룹사 대표이사와 주요 직책에 과감히 배치한 것이다. 정 회장은 "국적, 성별, 학력, 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있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열성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혁신을 향한 굳은 의지는 조직 내부를 넘어 외부로 힘차게 뻗어 나가야 한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자와도 전략적으로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25-01-06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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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상품 라인업 강화로 역대 최대 수출 기록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향상, 상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2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이 상을 받은 1540여개 기업 중 수출액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기아 창립 80주년의 해인 만큼 수상이 더 뜻깊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수출 실적이 256억 달러(약 36조2342억원)로 235억 달러였던 직전 같은 기간 대비 9.0%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자국 우선주의 확산, 자동차 업체 간 경쟁 심화 등 경영 환경 악화에도 경쟁력 있는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해 균형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여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하이브리드차(HE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으로 제품의 판매를 높이는 믹스 개선에 나섰고 신흥시장 육성·개척 노력 등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기아의 수출 증대에는 전기차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만4766대였던 기아의 전기차 수출은 2023년 17만8412대로 7배 넘게 증가했다. 기아는 전기차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기존 오토랜드광명 2공장을 ‘광명 이보플랜트’로 탈바꿈시켜 현대차그룹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구축한 데 이어 내년에는 ‘화성 이보플랜트’를 준공해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차량을 본격 양산한다. 기아의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는 수출에서 고부가 차종인 SUV와 HEV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2019년 기아 수출 중 SUV 비중은 62%였으나, 지난해에는 78%로 4년 새 16%p 상승했다.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UV를 중심으로 판매 믹스를 지속 개선한 결과다. 또 전세계적 HEV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한 것도 수출 증가에 한몫 했다. 기아의 지난해 HEV 수출은 12만4005대로, 직전 해 9만8877대 대비 25.4% 증가했다. 기아는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 라인업과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신흥시장 육성·개척에도 적극 나서며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기아의 지난해 수출은 미국·캐나다·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40%,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31%, 아시아·태평양 10%, 중동·아프리카 10%, 중남미 6% 등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있다. 기아는 북미 등 기존 주요 시장 방어와 함께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지역 육성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아태 지역에서는 향상된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호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역대 최다 판매를 잇따라 달성했다. 동시에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에 있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신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기아의 수출 실적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24-12-05 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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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이사 4명 중 3명 임기만료…4대그룹 '대대적 인사개편'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에서 내년 상반기 중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는 219명이고 이 중 99명이 대표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 걸쳐 단행될 인사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전망된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30대 그룹 2025년 상반기 중 임기 만료 앞둔 사내이사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룹별로 보면 SK그룹이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 수가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41명은 대표이사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LG 51명(대표이사 26명), 삼성 39명(17명), 현대차 31명(15명) 순으로 파악됐다. 국내 4대 그룹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는 현재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내년 상반기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에서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남궁범 에스원 대표 등 여러 주요 경영진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SK그룹 계열사 중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종료되는 전문경영인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박원철 SKC 대표, 윤병석 SK가스 대표 등이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송호성 기아 대표,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올 연말 인사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LG그룹에서는 권봉석 ㈜LG 대표, 신학철 LG화학 대표, 조주완 LG전자 대표 등의 연임 혹은 퇴임 여부가 조만간 이사회에서 가려진다. 특히 권봉석·신학철 대표는 부회장급이어서 두 거물급 최고경영자(CEO)의 행보에 이목이 주목된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는 사업의 방향을 새로 설정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물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 연말, 내년 초 단행될 CEO급 인사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더 강하게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2024-10-28 19: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