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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 '문정 르엘'로 송파 하이엔드 시장 재진입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송파구 하이엔드 시장 재진입에 나섰다. 지난 28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 송파구 동남로 160 일원에 위치한 가락1차현대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1층, 총 8개 동, 866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167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잠실 르엘’ 이후 송파구에서 두 번째로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문정 르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해, 약 2204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1.5km에 달하는 3개의 순환 산책로, 테마정원 등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단지는 문정초·중·고와 자율형 사립고 보인고가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개롱근린공원·올림픽공원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다. 가든파이브, 롯데월드몰, 가락시장 등 생활 인프라와 함께, 경찰병원역(3호선), 개롱역(5호선), 문정역(8호선)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속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도 갖췄다. 향후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가치 상승 여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역량을 총동원해 문정 르엘을 송파구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입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주거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하는 고품격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9 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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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1분기 영업이익 39% 증가…수익성 중심 전략 효과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이 대형 프로젝트 공백과 고금리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향후 서울역 북부 개발, 이라크 주택사업 재개 등 대형 프로젝트 착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한화 건설부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회사 측은 “플랜트 및 해상풍력 사업 부문을 한화오션에 양도하면서 외형은 줄었지만, 원가율 개선과 전사적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방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일부 대형 프로젝트의 준공이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전체적으로 이익률 개선에 집중한 경영 전략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총 1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목포 자원회수시설 용역(20억원), 도급 금액 증감 조정분(127억원) 등이 포함된 수치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 개발(8억7000만원) 등 주요 프로젝트 수주는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해외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이라크 비스야마 신도시 건설 사업은 올해 중 3만가구를 준공하고, 남은 7만가구에 대한 공사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사업은 한화가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대표적 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실적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수주 목표를 총 4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건축·개발 분야에서 3조6000억원, 인프라 분야에서 5000억원을 수주할 계획이다. 업계는 향후 국내 주요 재개발·재건축 수주 경쟁에서도 한화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올해는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해외 수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7 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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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 '1억1658만명'
지난해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이 1년 전 대비 5.4% 증가한 1억1658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간선철도(고속 및 일반)가 1억7149만며의 승객을 수송하며 1년 전 대비 4.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고속철도는 KTX 9000만명(l일 24만6000명), SRT 2600만명(1일 7만3000명)을 수송해 전체 1만1600만명으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속철도 이용률은 KTX 105.8%, SRT 134%로 총 112%로 조사됐으며, 승차율은 KTX 64.5%, SRT 78.1% 등 67.1%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5500만명이다. 1년 전 대비 3.8%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800만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국내 간선철도 이용이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된 경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반열차 이용 현황을 보면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1800만명, 무궁화호는 37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지역졍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역차도 7000여명이 이용했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560만명이 탑승했다. 이 중 고속열차(KTX, SRT)는 60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 등)는 2520만명을 수송했다. 이용률은 138.6%, 승차율은 68.5%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230만명이 이용했으며 동대구역(2440만명), 부산역(2320만명), 대전역(2210만명), 수서역(160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많은 승객들이 용산역(1490만명), 광명역(1260만명), 천안아산역(1220만명), 수원역(1200만명), 오송역(1180만명) 등을 이용했다.
2025-01-16 13: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