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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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7240억원…수익구조 다변화 성과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이 2025년 1분기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 세전이익 1조20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590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560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90억원 늘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유지했으며, 배당 등 투자수익을 포함한 수익구조 다변화로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세전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설부문 매출이 3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159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하이테크 물량 감소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상사부문은 철강 등 트레이딩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5300억원 증가한 3조436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억원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도 다소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위축과 이상기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소폭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504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이었다. 리조트부문은 한파와 우천, 식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879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포트폴리오 경쟁력과 자산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서 질적 성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수익창출 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2 0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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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립, 두 번째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 개최…숏폼 창작 생태계 확장에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는 지난 19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숏폼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간담회인 두 번째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성장하는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네이버 클립의 입지를 강화하고 창작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아웃도어, 스포츠,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클립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여 클립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클립 팀과 함께 창작자 지원 방안 및 향후 서비스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오프닝에서 “크리에이터 분들의 콘텐츠 덕분에 네이버가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그 노력에 보답하고자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간담회가 클립 제작에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네이버 또한 크리에이터 분들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가 창작자들과의 상생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네이버 클립은 클립 크리에이터 중심의 고품질 콘텐츠와 네이버 서비스와의 긴밀한 연계성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클립 콘텐츠 생산량은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월평균 클립 재생 수는 무려 10배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클립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이버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광고 수익 공유 모델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베타)’을 비롯하여 클립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간의 제휴를 지원하는 ‘브랜드 커넥트’,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들이 더욱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홈피드, 주제피드, 통합검색, 플레이스 등 클립이 적용되는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개인화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여 창작자가 더 많은 이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게임, 장소 등 특정 주제에 특화된 영상을 창작자가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블로그, MY플레이스, 치지직 등 클립 제작 채널을 다양화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네이버는 2025년에도 클립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정식 출시 ‘브랜드 커넥트’ 제휴 기회 확대, 클립 창작자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연결하는 어필리에이트 모델 도입 등을 통해 창작자에게 더욱 탄탄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 콘텐츠 및 오프라인 행사와의 제휴 확대 역시 계획 중이다. 특히 네이버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하여 창작자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클립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가상 배경을 실제처럼 구현한 ‘비전스테이지’를 클립 크리에이터에게 선보였으며 향후 비전스테이지를 활용하여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러 영상의 주요 장면을 추출하여 하이라이트 영상을 자동으로 편집해주는 AI 하이라이트 기능, 다른 창작자와 함께 클립을 제작할 수 있는 공동 창작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연내 추가될 예정이다. AI 하이라이트 기능은 이미 지난해 12월 네이버TV 앱에 우선 탑재되어 베타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또한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서 클립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도록 노출 채널을 확대하고 창작자의 콘텐츠를 선호할 만한 이용자와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개인화 추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동영상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하여 이용자의 탐색 의도와 맥락에 최적화된 클립이 추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통해 클립의 성장 동력인 크리에이터 분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창작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동시에 클립과 함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익 창출, 교육 등을 아우르는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더욱 건전한 콘텐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클린봇을 포함한 기술적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0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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