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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6조원 육박…역대 최대 규모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금 공모펀드 부문에서 지난해 6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공모펀드(개인연금·퇴직연금 공모펀드 합산 기준) 수탁고는 5조9988억원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6594억원이 순증했다. 이는 2022년말 수탁고와 비교하면 1조7000억원 이상 성장한 규모다. 이번 성과는 일부 상품에 대한 일회성 유입이 아니라 다양한 전략의 펀드 라인업이 고르게 성과를 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자산배분형·채권형·글로벌주식형 등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펀드로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 등이 있으며 특정 상품 유형에 편중 없이 펀드 라인업 전반의 설정액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국내 대표 타겟데이트펀드(TDF)로, 출시 이후꾸준히 우수한 장기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증가에 기여했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해당 펀드 설정액은 2025년말 기준 1769억원으로, 2024년말 대비 1135억원 증가했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17년 운용 이력을 자랑하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시리즈가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금 클래스 기준 설정액 7천억원을 돌파하며 연금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연금 투자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운용 능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TDF와 밸런스드(BF)펀드의 경우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동적 자산배분 곡선(글라이드 패스) 등 원화 투자자 특성을 반영한 포트폴리오 설계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연금 공모펀드는 고객 중심의 상품 제공과 운용 성과를 통해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06 09:59:47
삼성액티브운용, 케데헌 열풍 이끈 K컬처에 주목…글로벌 K컬처 ETF 선보여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컬처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새로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를 선보였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날 여의도 TP타워에서 KoAct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성과를 돌아보고 KoAct의 향후 투자전략과 함께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 상품 소개를 진행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서범진 ETF솔루션 본부장, 김지운 운용2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투자자분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덕분에 주식형 액티브 ETF만으로 2년 4개월 만에 1조 돌파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의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ETF 상품을 출시하고 수익을 높여 투자자분들이 자산을 증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범진 ETF솔루션본부장이 KoAct 1조 돌파 성과와 주요 상품을 소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3년 8월 첫 액티브 ETF를 선보인 후 현재까지 총 17개 상품을 시장에 내놨다.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취지에 맞게 △바이오 △인공지능(AI) △수출 등 세 가지 성장축에 기반한 상품군을 중심으로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서 본부장은 "지난 12일 KoAct 상품이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다"며 "액티브 운용 강점을 살려 시장 상황에 맞춘 포트폴리오 재편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지운 운용2본부장은 새로 출시하는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K컬처 핵심 기업과 글로벌 플랫폼에 투자하는 점이 특징이다. K팝·K푸드·K뷰티 등 K컬처 대표 기업과 글로벌 플랫폼(스트리밍·콘텐츠·리테일) 등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한국과 미국 비중도 시장 국면에 따라 액티브로 조절한다. 김 본부장은 ETF 상품 출시 배경으로 K컬처로 인한 글로벌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꼽았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데몬헌터스'처럼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과정에서 넷플릭스·스포티파이 등 플랫폼 기업이 실질적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어 "K컬처 산업은 글로벌 확장 속도가 빠르지만 정작 한국 기업이 수혜를 온전히 가져가지 못하는 구조"라며 "플랫폼·유통사까지 포괄한 밸류체인 전체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상장 직후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운용사 측은 "단기 변동성과 관계없이 장기 펀더멘털은 매우 유망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K-POP 콘텐츠 기업들은 산업 특성상 수익성 관리가 안 되는 측면은 있다"며 "따라서 K뷰티·K푸드 등에 골고루 투자하면서도 K컬처 안에서 투자 매력도에 따라 액티브하게 비중을 옮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K컬처를 이끌고 가는 밸류체인 기업들로는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공연 기획 사업 라이브 네이션 등이 지목됐으며 이어 △쏘니 △텐센트 뮤직 △넷플릭스 등도 언급됐다. 예측 포트폴리오 구성으로는 플랫폼이 4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K팝 △K푸드 △K콘텐츠 △K뷰티 △K웹툰까지 포함됐다. 김 본부장은 K컬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BTS(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 가능성과 글로벌 팬덤 확대, 뉴진스 등 주요 그룹의 활동 정상화를 근거로 제시했다. K푸드에서는 매운맛 라면의 글로벌 카테고리화가 부각되며 삼양식품·농심 등이 대표 종목으로 언급됐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에이피알, 플랫폼 분야에서는 디즈니와 네이버 웹툰 등이 포함됐다. 그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K-POP 기업 주가에 대해 "팬덤 위축 보다는 기대치 조정 단계라고 본다"며 "BTS가 활동을 재개하고 라면과 화장품 등 수출 증가할 품목들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기회가 크다"고 평가했다.
2025-11-25 13:09:21
금감원,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 12% 급감...원화예치금 42%↓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하반기까지 이어진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거래 확장세가 올 상반기에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규모와 시가총액, 원화예치금,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30일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5개 신고 사업자 하루 평균 거래규모는 6.4조원으로 전기(7.3조원) 대비 12% 줄었다. 시가총액은 95.1조원으로 지난해 말(110.5조원) 대비 14% 감소했으며 원화예치금은 6.2조원으로 42% 급감했다. 영업손익은 6185억원으로 17% 축소됐다. 반면 거래 가능 이용자는 1077만명으로 지난해 말(970만명) 대비 11% 늘었다. 원화마켓 중심 거래 편중은 이어졌지만 신규 사업자 영업 본격화 영향으로 코인마켓은 기저 반등했다. 코인마켓 하루평균 거래규모는 6.1억원으로 전기(1.6억원) 대비 286% 급증했으며 시가총액도 4896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1231억원)보다 298% 늘었다. 다만 영업손실은 174억원으로 적자 폭이 전기 손실(126억원)보다 커졌다. 외부로 자산 이동은 늘었다. 거래업자의 외부이전(출고)액은 101.6조원으로 전기(96.9조원) 대비 5% 증가했다. 신고사업자 간 건당 100만원 이상 출고에 적용되는 트래블룰 금액은 20.2조원(4%), 해외사업자·개인지갑 대상 화이트리스트 적용 금액은 78.9조원(4%)으로 모두 소폭 확대됐다. 반면 보관·지갑 업권은 부진했다. 일부 수탁 자산의 기준가격 하락과 이용자 감소 영향으로 총 수탁고가 0.7조원으로 내려앉아 지난해 말(1.5조원) 대비 50% 줄었다. 거래 가능 이용자도 759명으로 같은 기간 41% 감소했다.
2025-09-30 14:07:23
100조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 선정 '올스톱'
[이코노믹데일리] 100조원 규모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KB증권 등이 경합을 벌이던 대형 입찰이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난 것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기획재정부의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입찰이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 마비로 전면 중단됐다.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입찰 진행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나라장터 접속 장애로 연기금 투자풀뿐 아니라 모든 정부 입찰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복구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지만 시스템 정상화 일정은 미지수다. 연기금 투자풀은 각종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유휴자금을 통합 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위탁운용 사업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수탁고는 68조2618억원이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등 비공식 자금까지 포함하면 실질 운용규모는 100조원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수탁고가 76조5744억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입찰은 기존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받았다. 기재부가 올 2월 제도 개편을 통해 주간운용사 자격을 증권사로 확대하면서다. KB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주간운용사 도전에 나서며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과 3파전을 벌이게 됐다. KB증권은 최근 건설공제조합 OCIO(아웃소싱CIO) 입찰도 포기하고 연기금 투자풀에 전력투구했다. NH투자증권도 관심을 보였으나 '일반사모집합투자업' 미등록으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기존 주간사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두 운용사는 2013년부터 연기금 투자풀을 운용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특히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부터 대체투자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용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진입이 허용됐지만 당장 주간운용사를 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운용사들의 트랙레코드와 인프라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1월부터 4년간 연기금 투자풀을 운용하게 된다.
2025-09-29 10:05:56
국내 자산운용사, 올 2분기 순이익 2배 급증…주가 상승 효과
[이코노믹데일리] 자산운용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자산이 확대되고 대내외 주가 지수가 상승하면서 투자 수익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운용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잠정)은 8555억원으로, 전 분기(4445억원)보다 92.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4% 늘어난 수치다. 총 영업이익은 7389억원으로 전 분기(4052억원) 대비 82.4% 증가했다. 증권투자손익이 전 분기보다 287.2% 급증한 데다 펀드 수수료와 일임자문 수수료 등도 늘면서 영업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799조4000억원으로 3월 말(1730조2000억원)보다 4.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1168조7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630조7000억원으로 각각 5.6%, 1.1% 늘었다. 펀드수탁고의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비중은 각각 42%, 58%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채권형이 463조3000억원(78.8%), 주식형이 101조9000억원(17.3%), 혼합자산이 22조9000억원(3.9%)으로 나타났다. 전체 운용사 수는 3월 말보다 1곳 증가한 500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공모운용사가 79곳, 사모운용사가 421곳이다. 신설사와 보고서 미제출사를 제외한 494개사 중 299개사(60.6%)가 흑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자산 규모와 증권투자수익이 모두 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적자 회사 비중도 뚜렷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정세와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산운용사의 재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3 13: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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