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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롯데마트, 김장철 맞춰 주말 특가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마트의 할인 품목은 매주 바뀌지만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가성비’가 가장 확실한 뉴스입니다.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는 주요 대형마트의 할인전, 행사 일정,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계절 특가부터 생활필수품, 신제품 입점 소식까지 한눈에 확인하며 알뜰한 장보기를 계획해보세요. <편집자 주> 대형마트가 김장철 성수기를 맞아 주말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농산·축산·가공식품 전반으로 혜택 폭을 넓히고, 정부 협업 할인 프로그램을 결합해 가격 부담 완화를 앞세우는 전략을 택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홈플 김장대전’을 열고 주요 김장 재료와 연관 식품을 특가에 공급한다. 배추, 무, 마늘 등 필수 품목을 비롯해 김치·육류·포장김치 등 연계 제품을 묶음으로 운영해 수요 분산을 유도했다. 멤버십 회원 대상 추가 할인을 적용해 배추 3입망을 정해진 기간 동안 초특가에 선보이고, 무·쪽파·고춧가루·깐마늘·생강 등 주력 품목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축산 부문에서는 삼겹살·목심·앞다리살 등이 행사가로 판매된다. 해양수산부 할인과 연계한 행사도 포함됐다. 생굴, 액젓류, 천일염 등이 파격가로 제공되며 김치 완제품 13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판매된다. 신선식품 중심의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딸기, 밀감, 사과 등 겨울철 수요가 많은 과일을 카드사 결제 조건과 함께 특가로 운영한다. 한우, 계란, 스낵·음료 등도 멤버십 중심으로 할인 폭을 넓혀 주말 장보기 품목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슈퍼 세이브 김장위크’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한 ‘농할할인’을 통해 엘포인트 회원에게 주요 김장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배추, 무, 마늘, 갓 등 기초 재료가 대상이며 고춧가루 역시 신곡 기준 상품을 회원가로 판매한다. 주말 이틀간 행사가격을 적용한 국산 삼겹살·목심 할인도 포함해 가성비 수요를 겨냥했다. 김장 이외 품목 할인도 확대했다. 대표 가공식품부터 음료, 두유, 스팸 등 주요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반값·1+1 혜택을 적용했다. 두유는 회원가 기준으로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음료류는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반값이 적용된다. 비가공 식품군에서도 치킨너겟, 골뱅이, 슈레드 치즈 등 간편식·주말 소비량이 많은 제품들이 1+1 품목으로 구성됐다.
2025-1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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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인이 효자"…오리온,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오리온이 글로벌 경기 둔화 속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해외법인의 성장으로 올해 3분기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 성장한 8289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1379억원을 기록했다. 1~9월 누적 매출액으로는 7.4% 성장한 2조4079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90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8.8%이다. 오리온 측은 호실적 배경에 대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이 주효해 매출이 늘었다”며 “특히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 유지류, 아몬드 등 주요 원재료의 단가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4.3% 성장한 2826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421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거래처 폐점이 이어졌으나, 저당 그래놀라·바의 국내 수요 증가와 ‘K-스낵’ 인기 확산에 따른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참붕어빵 자율회수에 따른 54억원 규모의 일시적인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생산·운영 효율화와 비용 관리 강화를 통해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4.7% 성장한 3373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할인점 등 전통 채널의 부진 속에서도 간식점, 편의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빠르게 늘고 있는 간식점에 전용 제품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시장비 부담이 이어졌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프로모션 효율화 등 수익성 관리에 주력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베트남 법인은 내수 소비 둔화,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이 1% 줄어든 1205억원을 기록했으나, 판매 물량 기준으로는 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기업과의 감자스낵 경쟁 심화로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시장비가 반영되며 10.7% 감소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44.7% 성장한 896억원,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117억원을 달성했다. 다제품군 체제 전략에 집중한 결과 채널 맞춤형 제품 등의 판매 물량이 늘어나며 실적에 기여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설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원재료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인도 법인은 매출액이 38.7% 성장한 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지 시장 진출 5년차를 맞아 북동부 지역 전통 소매점의 진열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영업 전략과 20루피 가격대 제품 출시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13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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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소비심리 회복 신호탄 되나
[이코노믹데일리] ‘빼빼로데이(11월 11일)’가 올해도 어김없이 유통가의 최대 특수로 작용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기념일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며, 편의점과 제과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올해 빼빼로데이와 관련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를 챙기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5.1%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응답 이유는 ‘기념일을 챙기는 습관’(36.4%), ‘관계 회복과 소통의 계기’(27.5%) 등이었다. 특히 20~30대(20대 54%, 30대 57.5%)의 참여율이 두드러져, MZ세대를 중심으로 기념일 문화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과자를 주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꽃다발, 디저트, 상품권 등 복합 선물 문화로 확장된 점도 눈에 띈다.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30.4%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관계 회복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빼빼로데이 문화와 결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빼빼로를 제조하는 롯데웰푸드는 올해 관련 제품 매출이 2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출액이 약 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가량 늘며 ‘K-스낵’의 글로벌 입지를 확장했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동남아 등 20여 개국에서 현지형 빼빼로데이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편의점 업계의 성적도 고무적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11일 사이 빼빼로데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20% 급증, CU 역시 32.4% 증가했다. 캐릭터 협업 및 굿즈형 한정 패키지 상품이 매출을 견인했으며, SNS 인증 이벤트와 연계된 마케팅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빼빼로데이가 단순한 ‘과자 판매일’이 아닌 문화형 소비 이벤트로 정착했다고 평가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념일을 즐기는 경험’을 구매한다”며 “앞으로도 캐릭터, 음악, K-콘텐츠와 결합한 협업 상품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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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아시아에 있다"...개방형 혁신·현지화·MOU '국제 비즈니스 전선'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부대 행사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여하는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효성·한화 등 주요 한국 대기업들의 중국과 베트남 현지 전략이 시선을 끈다. 이번 회의의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다. 각국이 자국 중심의 산업 재편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오히려 '개방형 혁신'과 함께 '현지화'를 추구하면서 '지속 가능성'에 무게추를 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HS효성·LG전자·SK하이닉스·한화그룹...아태 지역 거점 삼고 '기술 외교' 박차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의 반도체 라인과 베트남 박닌·타이응우옌 공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효율화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삼성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는 핵심 기지로, 현지 연구개발(R&D)센터에는 3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 중이다. 삼성은 올해 들어 베트남 정부와 차세대 인공지능(AI)·디스플레이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술 중심의 협력 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했다. HS효성그룹은 아태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이다. 2003년부터 중국 가흥, 청도, 강소 등지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체제를 갖춰 내수는 물론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산업용 소재(시트벨트, 에어백 원사 등)를 공급해왔다. 최근 HS효성그룹은 베트남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약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특히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양국간의 비즈니스와 민간외교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HS효성그룹은 현지 인력을 기술직 중심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는 APEC이 강조하는 '포용적 성장' 모델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LG전자 역시 베트남 하이퐁 공장을 중심으로 전장(車載) 부품 생산 라인을 확장 중이다. 특히 일본·대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내재화 비중을 높이면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베트남 현지에서 통합 개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충칭, 다롄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효율화에 나서면서도 현지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설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정부와 탄소중립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논의에 착수해 '기후·기술 동맹'이라는 APEC의 의제를 뒷받침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와 식음사업을 양축으로 해외 거점을 강화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노이에 첫 해외 엔진공장인 ‘한화에어로엔진’을 설립해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호아락 하이테크단지에서 보잉·에어버스용 부품 140여 종을 생산하며 베트남 유일의 1차 항공부품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 식음 계열사 아워홈은 단체급식 시장에서 60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현지화 메뉴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했고, 기내식 자회사 하코는 10여 개국 항공사에 하루 1만5000식 규모로 기내식을 공급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이랜드·CJ·LG생건...현지 뿌리내린 'K-기업 대표' 도약 한국의 식품·유통기업들도 '현지화'와 '브랜드 정체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리온, 이랜드, CJ, LG생활건강 등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에 뿌리내린 K-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먼저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타이밍과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진출 이후 중국 제과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초코파이를 ‘중국의 국민 과자’로 만들었다. 베트남에서는 ‘쯔오이찌엉’(초코파이) 브랜드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현지 농산물을 활용한 ‘감자칩·쌀스낵’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식문화 현지화 모델의 교과서로 평가받는다. 이랜드그룹은 'K-패션'의 원조로서 아시아 패션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대의 SPA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꾀하는 동시에 K-패션의 감성을 살린 디자이너 협업 라인을 확대중이다. 특히 베트남·말레이시아에서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며 '로컬 취향형 K-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CJ그룹은 'K-식품과 K-엔터의 결합'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공장을 통해 햇반·비비고 만두를 현지 입맛에 맞게 재조정하며 글로벌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CJ ENM은 한류 콘텐츠를 통해 식문화와 문화의 동반 확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APEC이 강조하는 '문화 교류를 통한 경제 협력' 기조와도 맞물린다. 한때 부진을 겪었던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 '더후'를 앞세워 재기에 나섰다. 중국·동남아 VIP 고객층을 중심으로 고급 한방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고가·소량·맞춤형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여기에 R&D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며 '글로벌 럭셔리 뷰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하고 있다. 이미혜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APEC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상 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우리기업들이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전략적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기업들의 현지 공장, R&D센터 등의 혁신 거점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2025-10-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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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모인 유통 총수들…'K-브랜드 외교' 전면에 선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유통 대기업 총수들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집결한다. ‘K-브랜드 외교’의 중심에 서며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단순 후원·참관을 넘어 유통 산업이 외교 무대의 한 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쿠팡 등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진(CEO)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경주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모이는 이번 서밋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공급망 협력, 디지털 전환 등 유통산업의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APEC CEO 서밋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이번 행사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신동빈 회장은 주요 세션에 직접 참석해 각국 경제 리더들과 면담을 가지는 등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상현 롯데 유통HQ 총괄대표(부회장), 이영준 화학군 HQ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도 대거 동행한다. 롯데호텔은 서밋 공식 케이터링을 맡고, 시그니엘 부산이 환영 만찬을 주관하는 등 그룹 인프라를 전방위로 투입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와 함께 이번 서밋 개막식은 물론,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만찬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다질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은 28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유통 퓨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 이들은 유통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담은 ‘경주선언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유통 퓨처테크 포럼은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조선, 방산, 유통, 인공지능(AI), 가상화폐, 미래에너지 등 6대 첨단기술 분야를 다루는 테크 포럼 중 하나다. 글로벌 유통기업들의 혁신 사례 등을 주제로 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진행되는 APEC CEO 서밋 본 행사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리테일 효율성’을 주제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 부회장과 로버트 포터 쿠팡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CGAO)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K-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 후원 경쟁도 뜨겁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컵밥과 김스낵 등 대표 제품을 행사장과 미디어센터에 비치해 국내 식품 브랜드의 위상을 알린다. 농심은 ‘신라면’ 한정판 패키지를 제작하고, 시식 부스와 팝업존을 운영해 글로벌 바이어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경주 향토 제과업체 부창제과와 손잡고 ‘K-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였고, CU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여권(Trip.Pass) 연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션 브랜드 마뗑킴은 APEC 공식 스폰서로 선정돼 로고 에코백·카드지갑 등 한정판 굿즈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쿠팡은 APEC 2025 공식 홍보 파트너이자 CEO 서밋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배송박스 약 5000만개에 ‘APEC in Gyeongju’ 로고와 응원 문구를 인쇄해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유통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조한다. 이번 APEC은 제조업 중심의 K-브랜드 외교가 유통·서비스 분야로 확장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유통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소비자 경험과 유통 채널 자체를 외교 자산으로 활용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행사 이후 실질적인 협력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APEC은 K-브랜드의 우수성과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무대”라며 “총수급 교류를 계기로 식품·패션 등 K-브랜드의 수출 채널이 한층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4: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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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팝업·체험존까지…백화점·쇼핑몰, 추석 즐길거리 다채
[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나들이 명소로 변신한다. 백화점은 정기 세일로 가을맞이를 시작했고, 대형 쇼핑몰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13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세일과 다양한 행사를 연다. 패션·스포츠 등 장르는 최대 10∼30%, 라이프스타일은 20∼40% 할인한다. 띠어리, 메종키츠네, 준지 등 브랜드에서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매장내 QR코드를 활용한 룰렛 프로모션을 통해 5∼15% 할인권은 랜덤으로 증정한다. 강남점에서는 슈즈 브랜드 어그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 패션, 잡화를 구매하면 구매 금액별로 최대 7%를 신백 리워드로 지급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FW(가을과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가을 혼수 성수기를 맞아 ‘웨딩페어’와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상품군 및 구매 금액에 따라 5∼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하는 혜택도 있다. 잠실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연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일별 한정 수량으로 ‘가치서울 약과’와 ‘키네틱 그라운드 스티커’를 증정하고, 구매 금액대별 기프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지점에서 가을 시즌 테마행사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연다. 취향 여행을 콘셉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50여개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행사다. 무역센터점에서는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플리’의 팝업스토어가, 더현대서울에서는 인기 드라마 ‘폭군의 셰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전국 48개 팝업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팝업 마스터 챌린지’도 운영한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은 12일까지 독일 디자인 소품 브랜드 필리피 팝업을 운영한다. 필리피는 199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실내 장식·생활 소품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가구·조명 브랜드 ‘쁘띠 프리튀르’ 팝업과 분청사기를 재해석한 도자 식기 브랜드 ‘가미크래프트’ 팝업도 26일까지 열린다. 수원 광교와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2025 추석 빅세일’ 행사가 9일까지 진행된다. 쇼핑몰에도 연휴 기간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스타필드는 놀이와 문화, 쇼핑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명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양점에서는 최근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트릭샷(작은 물체를 던져 예상 밖의 경로로 목표 지점을 맞히는 놀이)’을 과자와 접목해 새롭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인 ‘스낵샷 챌린지’를 준비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말의 멋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한글 사랑 축제(8일~10일)’를 마련했다. 고양(5일~7일), 안성(5일~9일)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가득 살린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수원에서는 ‘레츠 고 또봇(2일~12일)’이 열린다. 또봇 변신 조립대회와 OX퀴즈 등은 물론 ‘또봇 트라이탄’ 대형 벌룬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30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교동 라이브캐릭터 그리팅’은 26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개천절 제외) 하루 세 차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열린다. 연휴기간(5일∼9일)에 해당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와 수달에게 추석 특식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25-10-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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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갤러리 라파예트' 맞손, 클라우드 모델에 안성재 外
[이코노믹데일리] ◆ 롯데百,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와 서비스 제휴…VIP 혜택 강화 롯데백화점이 프랑스 파리의 대표 럭셔리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와 VIP 서비스 제휴를 맺고,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한층 강화한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파리 중심가에 자리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백화점이다. 약 7만㎡ 규모의 매장에 2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해 파리 최대 규모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에비뉴엘 고객은 올해 동안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지점의 VIP 라운지 ‘르 꽁시에르주’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샴페인과 스낵,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며, 파리 시내 배송 및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핸즈프리 쇼핑’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신속하게 세금 환급 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택스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논알콜릭’로 안성재 셰프 발탁 롯데칠성음료가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등에서 인기를 끈 안성재 셰프를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안 셰프는 지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획득한 파인 다이닝 식당 ‘모수’의 오너 셰프다. 같은해 하반기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전문적인 평가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가 만든 완성형 논알코올 맥주’라는 콘셉트로 안 셰프와 함께 클라우드 논알콜릭의 가치를 알린다.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제한 발효 제조 공법이 적용된 논알코올 맥주다. 독일산 노블홉과 호주, 캐나다산 맥아 등을 사용해 풍부한 맥아 향을 느낄 수 있으며 350ml 기준 50kcal로 칼로리 부담을 낮췄다. ◆ 하림 ‘오!늘단백’, 소비자 체험단 ‘오단즈’ 1기 모집 하림이 고단백 간식 브랜드 ‘오!늘단백’의 소비자 체험단 ‘오단즈’ 1기를 모집한다. 오!늘단백은 하림이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단백질 간식 라인이다. 오단즈는 오!늘단백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뜻하는 애칭으로, 하림과 함께 건강하고 달콤한 일상을 추구하는 팬덤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집을 시작했다. 오단즈 체험단으로 선정된 30명에게는 ‘오!늘단백 초코바(2종)’와 ‘오!늘단백 라떼(3종)’ 전 제품이 제공된다. 활동기간 동안 체험단은 제품을 직접 경험한 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업로드하고, 간단한 설문조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2025-09-04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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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와사비새우깡 열풍, 더 매워진 오뚜기 열라면 外
[이코노믹데일리] 농심이 지난 4일 출시한 스낵 ‘와사비새우깡’이 출시 2주 만에 18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인천점 1층에 지역 최초의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뚜기는 오는 27일 국내산 영양고추로 매운맛을 강화한 신제품 ‘더핫(THE HOT) 열라면’을 출시한다. 빙그레가 RTD(즉석음용제품)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 모델로 밴드 그룹 ‘데이식스(DAY6)’를 발탁했다. ◆ 농심 ‘와사비새우깡’, 2주 만에 180만봉 판매 돌파 농심이 지난 4일 출시한 스낵 ‘와사비새우깡’이 출시 2주 만에 18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먹태깡 출시 2주간 판매량(130만 봉)보다 약 40% 높은 수치다. 농심은 새우깡 특유의 고소한 맛과 알싸한 와사비 향이 안줏거리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농심은 와사비새우깡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배우 강유석을 모델로 발탁하고, 이번 주부터 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 또한 농심은 와사비새우깡의 그린 브랜드 컬러를 살려 도서, 주류, 식기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할 계획이다. ◆ 롯데百 인천점, 지역 최초 ‘루이비통 남성 매장’ 열어 롯데백화점이 지난 14일 인천점 1층에 지역 최초의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매장에서는 2025년 겨울 남성 의류를 비롯해 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남성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컬렉션은 일본 스트리트 패션계의 대표 디자이너 니고(NIGO)와의 협업을 통해 20세기 작업복 아카이브와 스트리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루이 비통 X 니고(LV X NIGO)’ 협업 컬렉션 중 일부 인기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퍼렐 윌리엄스가 디자인한 새로운 미니 사이즈의 쇼퍼 토트 가방과 한정판 LV 트레이너 스니커즈 등이 있다. ◆ “5가지 고추로 더 맵게”…오뚜기, ‘더핫 열라면’ 출시 오뚜기가 오는 27일 국내산 영양고추로 매운맛을 강화한 신제품 ‘더핫(THE HOT) 열라면’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경북 영양군의 특산물인 고추에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를 더한 5가지 고추를 황금 비율로 배합했다.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 열라면(5013SHU) 대비 약 1.5배 매운 7500SHU로 이는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영양고추는 해발 고도가 높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과피가 두껍고 색이 선명하며, 적당한 매운맛과 당도를 지닌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고추로 꼽힌다. ◆ 빙그레, RTD 커피 아카페라 모델로 ‘데이식스’ 발탁 빙그레가 RTD(즉석음용제품)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 모델로 밴드 그룹 ‘데이식스(DAY6)’를 발탁했다. 빙그레는 이번 모델 발탁과 함께 아카페라 CM송 캠페인을 공개했다. CM송은 지난달 발매된 협업 음원 ‘Freaky Monday 아카페라 ver.)’를 편곡한 것으로, 데이식스 특유의 청량한 음색과 시원한 보컬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캠페인 영상에는 데이식스 멤버들이 6일 동안 아카페라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아내며 일상 속에서 매일 아카페라와 함께하자는 CM송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2025-08-18 09: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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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물놀이 동시에"…호텔업계, 여름철 '수영장 패키지'로 피서객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더위를 피해 도심 속에서 여유롭고 쾌적한 휴가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수영장이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거리 여행보다 짧고 효율적인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수요가 높아지며,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호캉스형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발표한 ‘2025 여름휴가 및 스테이케이션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8%가 향후 스테이케이션 형태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목적은 편안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였다. ‘여름휴가에는 꼭 여행을 가야 한다’는 인식은 2022년 44.3%에서 2025년 38.6%로 줄었지만,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 스테이케이션이 효율적이다’라는 응답자는 75%에 달했다. 스테이케이션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에도 증명됐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7월 호캉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 ‘호텔 수영장’ 키워드 또한 여름 한 달간 120% 이상 상승했다. 여름 시즌 동안 호텔 수영장이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피서, 휴식, 콘텐츠 소비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호텔업계는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수영장 연계 여름 패키지를 기획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서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은 인근 한강공원 수영장을 연계한 ‘한강 수영장’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입장권 2매, 켄싱턴 비치백과 비치타월 세트로 구성됐다. 도심 속에서 야외 수영과 함께 가볍게 여름을 즐기려는 피서객에게 적합하다.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한강 수영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같은 기간 인근에서 ‘2025 한강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돼 DJ 사일런트 파티, 나이트 워크, 파티 크루즈 등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과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도 각각 워터플레이존과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워터플레이존은 투숙 고객 전용 공간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서귀포점은 지난 6월 개장일부터 평균 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야외 수영장은 9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성수기 기간인 오는 17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투숙 고객 이용 요금은 성인 1만99000원, 소인 1만7900원이며 일반 고객은 2만9900원, 소인 2만7900원이다. 소인 요금은 37개월 이상부터 13세 이하까지 적용된다. 제주신라호텔도 성인 전용 야외 수영장 ‘어덜트 풀’에서 야간 풀 파티 프로그램 ‘스프리츠 & 사일런트 풀 파티’를 운영 중이다. 매일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무선 헤드셋을 착용한 사일런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고객은 무선 헤드셋을 통해 EDM 음악을 감상하며, 조용한 분위기 속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호주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샹동 가든 스프리츠’ 1병과 트러플 한치 튀김, 감자튀김, 샐러드로 구성된 다이닝 세트가 제공된다. 해당 풀 파티는 전용 객실 패키지 ‘루미너스 서머 나잇’ 예약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조식 또는 중식(2인), 데이베드 2시간, 파티 참여(2인) 등이 포함돼 있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엔포드 호텔은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인피니티풀 ‘솔레아도(SOLEADO)’를 오픈했다. 솔레아도는 청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탁 트인 수영 공간을 갖춘 중부권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풀이다. 공간 내에는 간단한 스낵 푸드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바와 함께 총 6동의 프라이빗 카바나가 마련돼 가족 단위 또는 커플 고객이 프라이빗한 수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패키지는 야외 인피니티풀과 실내 웰니스 공간 ‘어반 오아시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실내외 수영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엔포드 호텔의 여름 시즌 한정 상품이다. 또한 전용 다이닝 구성이 포함된 ‘프라이빗 카바나 패키지’도 함께 운영된다. 최대 7인까지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공간과 함께, 하이볼·BBQ 플래터·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다이닝 세트가 제공되며, 1일 2부제로 운영돼 물놀이와 식음 서비스를 함께 즐기려는 가족 또는 커플 고객에게 적합하다.
2025-08-01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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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칠성몰'서 '베베더오리' 한정판 굿즈 판매 외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칠성음료가 공식 직영몰 ‘칠성몰’에서 인기 캐릭터 ‘베베더오리’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를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이 일본의 대형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열었다. 치킨 브랜드 bhc가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한 신메뉴 ‘콰삭톡’의 TV 광고를 선보였다. 롯데GRS가 청년 농부가 직접 재배한 고추를 활용한 롯데리아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신메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이 역대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기록을 세웠다. ◆ 롯데칠성음료, ‘칠성몰’서 ‘베베더오리’ 한정판 굿즈 선보여 롯데칠성음료가 공식 직영몰 ‘칠성몰’에서 인기 캐릭터 ‘베베더오리’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를 출시한다. 이번 기획은 소비자에게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업은 ‘여름에게 chill 수 없어’라는 콘셉트로,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캐릭터 ‘베베더오리’가 시원한 음료와 함께 여름을 이겨내는 모습을 담았다. 한정판 기획 제품은 △칠성사이다 제로 △탐스 제로 △오트몬드 등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음료와 베베더오리 인형 △키링 △스티커 △복조리 파우치 둥 베베더오리 굿즈를 결합한 형태로 칠성몰에서 단독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중 음료 정기 배송 신규 신청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베베더오리 굿즈 세트’ 또는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500ml 1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베베더오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캐릭터가 탐스 제로와 여름 여행을 즐기거나, 오트몬드 프로틴과 운동하는 등 일상 속에서 음료를 즐기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CJ제일제당, 일본 '돈키호테'에 비비고 전용 매대 입점… K-푸드 영토 확장 가속화 CJ제일제당이 일본의 대형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입점은 현지 젊은 소비층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K-푸드의 인지도와 경험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전역의 돈키호테 약 200개 매장에 비비고 전용 매대가 설치됐다. 전용 매대에서는 비비고 김스낵, 컵우동, K-소스 등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17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매대 디자인에는 '맛있다', '냠냠' 같은 한글 문구와 남대문, N서울타워 등 서울의 랜드마크 이미지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안으로 돈키호테 전 매장을 포함해 총 600개 이상의 PPIH그룹 유통 매장에 단독 매대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돈키호테 입점은 CJ제일제당의 적극적인 일본 시장 확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치바현에 만두 공장을 신설 중이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bhc, 신메뉴 ‘콰삭톡’ TV 광고 모델로 신유빈 발탁… 여름 시장 공략 치킨 브랜드 bhc가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한 신메뉴 ‘콰삭톡’의 TV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선다. 이번 광고는 지난 17일부터 TV, 유튜브, OTT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콰삭함의 무한 새로움, 콰삭톡’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이번 광고는 소비자가 직접 맛을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메뉴의 특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광고 영상은 신유빈 선수가 bhc 매장에 몰래 들어와 ‘콰삭톡’을 맛보는 CCTV 콘셉트로 시작하며, 스윗 칠리, 버터 비스킷, 트리플 페퍼 등 3가지 시즈닝의 개성을 강조한다. 특히 신유빈 선수가 시즈닝을 직접 뿌려 먹는 모습과 ‘콰삭’하는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면은 오감을 자극한다. 신메뉴 ‘콰삭톡’은 bhc의 인기 메뉴 ‘콰삭킹’에 3종의 시즈닝 팩 ‘톡톡팩’을 추가하여 소비자가 직접 맛을 조합해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 시즈닝은 치킨뿐만 아니라 감자튀김, 치즈볼 등 다른 메뉴에도 활용 가능해 새로운 ‘맛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bhc는 지난 2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250만 개를 돌파한 ‘콰삭킹’의 인기를 ‘콰삭톡’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롯데GRS, 청년농부와 상생… 국산 고추로 만든 '김치불고기버거' 출시 롯데GRS가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청년 농부가 직접 재배한 고추를 활용한 롯데리아 신메뉴 2종을 출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씨감자를 활용한 디저트 '못난이 치즈 감자' 출시에 이은 두 번째 상생 협력 모델이다. 당시 프로젝트는 청년 농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협력사에는 수익 기반을 마련해주는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GRS는 이번 시즌2를 위해 '고추'를 재배하는 청년농부 4인을 선정하고 재배 기금을 지원했다. 지난 18일에는 경북 영양군에서 청년농부들에게 비료, 영양제 등 농업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청년농부들이 수확한 고추는 협력사를 통해 가공된 후, 지난 3일 출시된 롯데리아의 '김치불고기버거' 2종의 볶음 김치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GR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귀농을 지원하는 등 ESG 실천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 ◆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버거', 출시 9일 만에 100만 개 판매 돌파…'한국의 맛' 최단 기록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신메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역대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 출시된 이 메뉴는 전북 익산의 고구마를 으깨 만든 크로켓과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어우러져 '달콤고소한' 맛과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출시 이후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고구마와 치즈의 조합은 말해 뭐해", "한정 판매인 게 아쉬울 정도"와 같은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진정성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맥도날드는 이번 신메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00톤의 익산 고구마를 수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5-07-21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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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필리핀 시장 진출, 이마트 초복 행사
[이코노믹데일리] 설빙이 필리핀 현지 기업 비욘드 빙수 카페(Beyond Bingsu Café Inc.)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닭 가격을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진행한다. 엘지유니참의 영유아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가 인기 기저귀 3종의 기능성을 개선해 재출시했다. 오리온이 ‘포카칩 햇감자 3MIX 버터감자맛’과 ‘포카칩 햇감자 3MIX 매콤치즈감자맛’ 2종을 출시했다. ◆ 설빙, 필리핀 디저트 시장 진출…현지기업과 MF 체결 설빙이 필리핀 현지 기업 비욘드 빙수 카페(Beyond Bingsu Café Inc.)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 비욘드 빙수 카페는 필리핀 전역에서 총 6개 외식 브랜드의 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레들리 그룹이 이번 설빙 사업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현지 기업이다. 설빙 1호점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에 연내 오픈할 예정이며, 추가로 2호점도 마닐라에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설빙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진출해 코리안 디저트를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 “10년 전보다 싸다”…이마트, 17일부터 초복 행사 시작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닭 가격을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진행한다. ‘생닭 두 마리’와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는 2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간편식 삼계탕’은 28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모두 3000원대 후반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가격이 10년 전의 초복 행사가 보다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7월 이마트는 초복맞이 두마리 영계를 3990원이라는 초특가에 판매한 바 있다. 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일찍부터 물량 협의 등 기획 과정을 진행했고, 보통 육계가 자라는데 한 달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5월부터 닭 입식에 들어갔다. ◆ 엘지유니참 마미포코, 대표 기저귀 3종 리뉴얼 출시 엘지유니참의 영유아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가 인기 기저귀 3종의 기능성을 개선해 재출시했다. ‘하이퍼드라이 팬티’는 소변 흡수 후 시트에서 느낄 수 있는 보송 보송한 느낌을 20% 가량 개선했다. 기존 제품의 넉넉한 흡수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용변이 다시 묻는 가능성을 줄였다. ‘슈퍼컴포트 팬티’는 폭신하고 보송한 감촉의 에어 쿠션을 새롭게 적용했다. 피부에 닿는 허리 밴드의 폭신한 감촉이 더해져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밤에 착용하는 기저귀인 ‘꿀잠팬티’는 기저귀 안팎으로 이중 옆샘 방지 밴드를 새로 적용했다. 다리 사이로 새는 분변을 기저귀 안에서 한 번, 밖에서 또 한 번 차단해 아이의 숙면을 돕는다. ◆ 오리온, 제철 한정판 ‘포카칩 햇감자 3MIX’ 2종 출시 오리온이 ‘포카칩 햇감자 3MIX 버터감자맛’과 ‘포카칩 햇감자 3MIX 매콤치즈감자맛’ 2종을 출시했다. 포카칩 햇감자 3MIX는 국내 생감자칩 3가지 모양을 한 데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가벼우면서 바삭한 식감의 일자컷 △굴곡 사이 진한 양념 맛을 느낄 수 있는 사선컷 △풍성한 식감을 선사하는 직각컷 등 햇감자를 썰고 튀겨냈다. 오리온은 여름철 스낵시장을 겨냥해 포카칩 한정판 제품을 지속 선보여왔다. 특히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이나 맥주 안주로 즐기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8월 포카칩 매출은 연평균 대비 17%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25-07-15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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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日에 신라면 분식, 오리온 무신사 꼬북칩 협업
◆ 농심, 日 하라주쿠에 ‘신라면 분식’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농심이 일본 하라주쿠에 아시아 첫 매장이자 글로벌 2호점 ‘신라면 분식’을 오픈했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를 시작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공간이다. 일본 신라면 분식은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위치했다. 체험형 라면 바를 마련해 라면 즉석조리기로 신라면·신라면 툼바·짜파게티 등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너구리 인형·네온사인 등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과 한국 맛집 분위기의 메시지 보드를 운영하는 등 농심 브랜드와 함께 한국 문화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오리온, 무신사와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협업 이벤트 오리온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토어 대구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4만개 한정으로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을 소진 시까지 무료 증정한다. 오리온은 관광 상권에 위치한 매장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스낵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뚜기,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 ‘오즈키친 미트볼’ 3종 출시 오뚜기가 프리미엄 간편식 ‘오즈키친 미트볼’ 3종을 출시한다. 오즈키친 미트볼은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로 클래식한 맛을 더한 ‘토마토 미트볼’ △고소하고 부드러운 로제크림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로제 미트볼’ △레드와인의 풍미와 양송이의 씹는 맛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데미글라스 미트볼’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오즈키친 미트볼은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했으며 전자레인지나 팬으로 쉽게 조리 가능하다. 오므라이스, 파스타, 그라탕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2025-06-09 10: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