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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AI로 AI 잡는다"…이통3사, 보이스피싱과의 '철통 보안' 전쟁 선포
[이코노믹데일리]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 조회나 가족 안부 인사를 가장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철통 방어 태세에 돌입했다. 단순 차단을 넘어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하거나 AI로 변조된 목소리, 이른바 ‘딥보이스’까지 탐지하는 등 고도화된 보안 기술로 고객 보호에 나섰다. ◆ SKT, 공항·경기장서 ‘밀착 케어’…에이닷으로 실시간 방어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과 스포츠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보안 캠페인을 전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로밍센터에서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출국을 앞둔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스팸 차단 설정 방법을 안내하고 미검증 앱 설치 여부를 점검해주는 ‘스마트폰 건강검진’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핵심 무기는 AI 개인비서 ‘에이닷’이다. SK텔레콤은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에이닷 전화’ 앱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앱은 통화 내용을 AI가 분석해 금융 사기 의심 정황이 감지되면 즉각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오는 15일에는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나이츠 농구 경기장 앞에 ‘T안심 디펜스 존’을 마련해 오프라인 홍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설 연휴 기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과 기술을 결합한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상 속 디지털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지키는 것이 통신사의 핵심 책무”라고 말했다. ◆ KT, ‘딥보이스’ 잡는 AI 탐지 2.0…3중 방어 체계 가동 KT는 AI 음성 변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7월 상용화한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을 통해 문맥 기반 분석, 화자 인식, 딥보이스 탐지를 결합한 다층 방어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AI로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를 모방하는 신종 범죄를 가려내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이 핵심이다. KT는 스팸신속대응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피싱 의심 키워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찰청과 공조해 악성 URL과 앱 유포 경로를 차단하고 있다.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어르신 대상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단말 이용 고객을 위한 탐지 서비스 고도화 버전 배포도 준비 중이다. 이병무 KT AX혁신본부 상무는 “명절 연휴는 금융 사기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AI 기반 보안 기술과 민관 협력 체계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고객 피해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악성 앱 ‘본진’ 추적…24시간 상황실 가동 LG유플러스는 범죄의 근원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서울 마곡 사옥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는 설 연휴 기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악성 앱 제어 서버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를 토대로 경찰청과 핫라인을 통해 차단 요청과 정보 공유를 진행한다.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는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하며 고객은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U+스팸차단’ 앱을 통한 스팸 문자 자동 필터링 기능도 제공 중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정교해지면서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의 알림을 받은 고객은 반드시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AI 대 AI’ 보안 경쟁…온디바이스 보안이 관건 경찰청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설·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사이버 금융 사기가 평소보다 20~3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택배 배송 확인, 명절 지원금 신청 등을 가장한 스미싱에 딥보이스 피싱이 결합된 복합형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통신 보안의 방향도 ‘사후 차단’에서 ‘선제적 방어’로 옮겨가고 있다. 범죄자들이 AI로 사기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만큼 통신사 역시 AI를 활용해 통화 문맥과 음성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 자체에서 피싱을 탐지하는 온디바이스 AI 보안 기술과 통신·금융·수사기관이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민관 협력 체계도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6-02-13 0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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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지역신보와 협력…소상공인에 2조원 금융지원 外
농협은행, 지역신보와 협력…소상공인에 2조원 금융지원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약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부산·충북·대전·울산 등 4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월 중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추가 협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개인사업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은 지자체 협약대출과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을 중심으로 공급되며, 전국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인사업자 자금이 현장에 빠르게 전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적극적인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생산적금융 실행력 강화 본격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한마음홀에서 그룹의 내부 역량 강화와 생산적 금융 실행력 제고를 위한 '2026년 제1회 Hana One-IB 마켓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생산적금융협의회' 개최에 이은 후속 조치로,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실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구조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주 및 각 관계사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하나금융연구소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생산적금융을 대표하는 국가 첨단 전략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하나금융연구소는 에너지·방위산업·화학 등 3개 분야에 대해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AI 산업 급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 및 에너지 믹스 정책 대응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로 확장 중인 방위산업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화학 업종의 생존 전략 등을 집중 조언했다. 이어서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증권을 중심으로 그룹 IB 실행체계를 개편한 One-IB 취지 및 추진 전략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반도체를 국가 안보와 AI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전망 및 공급 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주요 업체별 대응 전략을 분석하여 그룹의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점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과 증권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금융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인 '생산적금융지원팀'을 각각 마련했으며, 은행은 기업여신심사부내 첨단전략산업 신규 심사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룹은 생산적금융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과 전문적인 대출 심사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생산적 금융 전용 특판 상품을 통해 지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의 실질적인 공급 확대를 위해 KPI 항목을 개편하고 '가점' 항목을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Core 첨단산업' 업종에 대해 기업대출 신규 공급 시 실적 가중치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영업 현장의 생산적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금융전문역(RM) 대상으로 산업 구조 변화와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생산적금융 기업대출 공급확대에 전행적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그룹은 이번 전담조직 신설 및 KPI 개편 등을 통해 본부와 영업 현장이 'One Team'으로 생산적금융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된 자금은 고용과 투자를 확대해 국민 소득 증대와 금융 안정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그룹의 핵심 과제인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각 관계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신속한 실행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7조800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망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실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 포럼을 정례화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銀, 삼성월렛머니 통장 첫 결제 시 1만 포인트 즉시 제공 우리은행이 삼성월렛머니·포인트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된 삼성월렛머니·포인트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별도의 카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은행 계좌를 연결하거나 가상계좌에 충전하는 방식만으로 삼성월렛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성년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은행 방문이나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어 금융 약자를 위한 포용금융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을 신규 개설하고 주사용계좌로 등록한 고객이 첫 결제를 완료하면 1만 삼성월렛 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고객의 일상적인 결제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을 '월렛데이'로 지정했다.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을 주사용계좌로 등록한 고객이 토요일에 결제하면 △온라인 11% △오프라인 10%의 포인트가 적립되고, 다른 요일에 결제하더라도 △온라인 6% △오프라인 5%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0만명까지 가입 가능한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은 삼성월렛 전용 입출금 상품으로,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고객 편의를 위해 가입 채널을 기존 삼성월렛 외에 우리은행 영업점과 우리WON뱅킹으로 확대했다.
2026-02-04 1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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