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
장마 끝, 무더위 시작… 제약업계 여름 시즌 제품으로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장마는 물러 났지만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선 기능성 음료 제품과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제약사들 가운데 현대약품과 동아제약은 음료에, 동국제약과 HK이노엔은 코스메틱에 중점을 두고 신제품들을 내놨다. 동아제약은 지금까지 주력 제품인 박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였는데, 최근 얼박을 출시했다. 얼박은 ‘얼려먹는 박카스’의 줄임말로 비타민 B1, B2, B6, 나이아신 등 비타민 4종과 타우린이 함유돼 여름철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발매돼 빨대 없이 원하는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샤인머스켓과 복숭아 맛 2종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샤인머스켓과 복숭아 맛을 통해 소비자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맛과 영양, 시원함을 모두 챙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대약품은 여름철 무더위를 효과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음료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선보였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기존 미에로화이바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제로 칼로리로 다이어트를 염두에 둔 소비자 니즈에 부합했고, 스파클링으로 상쾌하게 갈증을 해소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과 동시에 소화 건강을 함께 돕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기존 미에로화이바에 탄산의 청량감과 제로 슈가의 건강함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며 “더운 여름철에도 상쾌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음료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국제약은 여름철 과도한 피지 분비로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에 신제품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를 통해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섰다.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는 TECA성분을 함유한 세안제로, 피부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 가능하다. 무엇보다 물과 만나면 pH 5.5농도로 변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마데카소사이드와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이 포함돼 상쾌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는 임상을 통해 단 1회 사용만으로도 모공 속 피지 분해와 블랙헤드 및 화이트헤드, 피부의 묵은 각질 분해 등 효과가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의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에서는 딥토닝 글루타치온 앰플세럼과 스팟패치 등 여름철 피부 관리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했다. 딥토닝 글루타치온 앰플세럼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비타민C, 식물성 레티놀 성분을 함유해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 스팟패치는 얼굴의 특정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기미와 잡티가 22.7% 개선됐으며, 갈색 기미는 약 1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 뷰티 BM팀은 “2030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여름철 기미와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비원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9 07:59:59
-
-
지오영, 동물 의약품 유통분야 공급확대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오영, 동물 의약품 유통분야 공급확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은 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2024년 기준 180종, 총 210만 개의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세바 상떼 아니말 등 글로벌 동물 의약품 전문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가축 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동물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동물용 백신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유통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IoT 온습도 센서를 자체 개발해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제약, 관절 건강에 특화된 ‘파워비큐콘티뉴800정’ 출시 경남제약은 관절 건강과 육체 피로, 신경 피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콘드로이틴 제품인 '파워비큐콘티뉴800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활성 비타민 B1 2종과 비타민 B2, B6, B12 등 활성 비타민 4종에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콘드로이틴 제품 중 유일하게 활성 비타민 B1 2종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B12 메코발라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업계 최대 함량으로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대사, 신경통,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벤포티아민) 50mg이 함유돼 있으며, 눈의 피로 완화, 구내염 완화, 통증 완화 등에 효과적인 다른 활성 비타민들도 함유되어 있다. 각 정제에는 관절 연골 구성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이 800mg 함유되어 있으며, 연골 합성 증가, 연골 파괴 예방, 관절 통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경남제약은 이 제품이 관절 건강, 육체 피로, 신경 피로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성인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日 점포 1026곳에 진출 대웅제약의 습윤 드레싱 브랜드 '이지덤 뷰티'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돈키호테, 로프트 등 5대 대형 멀티숍을 포함해 1000여곳이 넘는 점포에 입점했으며,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광고는 44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에서는 제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또한,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에서 스팟패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라쿠텐, 큐텐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덤 뷰티는 한국 시장에서도 2016년부터 한국 약국 판매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을 만큼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스팟패치 브랜드로 꼼꼼하게 따지고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보린, 2024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진통제 부문 9년 연속 1위 수성 삼진제약의 대표 해열진통제 브랜드 게보린이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진통제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79년 출시된 게보린은 △게보린 정 △게보린 브이 정 △게보린 소프트 연질 캡슐 △게보린 릴랙스 연질 캡슐 등 통증 별 맞춤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좋은 품질의 약을 만들어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 세계최초 조루 복합제 품목허가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취득했다.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이 약은 조루증 치료제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HCL, 컨덴시아정)과 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비아그라정)의 복합제로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허가를 통해 비뇨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해피드럭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사업 제휴 계약 체결 및 제품 생산 준비를 마친 상태며, 제품 출시를 서두를 계획이다. 또한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당사는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한 이후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며 “이번 조루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