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
크래프톤, 오피지지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파트너십 체결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좌)과 최상락 오피지지 대표(우)가 2일 크래프톤과 오피지지의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크래프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오피지지(OP.GG)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피지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플랫폼 내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전용 페이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페이지에서는 대회별로 프로 선수들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깊이 있는 경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 전 세계 팀별 ‘파워 랭킹’과 가상 시뮬레이션 게임 시스템인 ‘판타지 리그’를 도입할 계획이다. 파워 랭킹은 전 세계의 배틀그라운드 팀들을 실시간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이다. 판타지 리그는 이용자들이 가상의 팀을 구성해 실제 경기를 기반으로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보다 다이나믹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은 연간 2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오피지지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상광고, 경기장 브랜딩,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의 이민호 e스포츠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이용자 친화적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오피지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지지의 최상락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의 파트너십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e스포츠 선수들과 일반 이용자들에게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심도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피지지는 다양한 글로벌 게임들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5개 대륙, 23개 언어로 제공하며, 데스크탑 앱을 통한 인게임 오버레이와 친구 찾기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전용 페이지 론칭과 새로운 기능 도입은 이러한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양사는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9-03 11:59:00
-
게임스컴 2024 폐막, K-게임의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 확인
[이코노믹데일리]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가 25일(현지시간)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64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전시사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총 33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1만5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와 함께 한국 게임 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단을 꾸려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 IP의 힘 재확인... 글로벌 대작들의 인기 여전 이번 게임스컴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IP(지식재산권)'였다. 캡콤의 '몬스터헌터 와일즈', 유비소프트의 '어쌔신크리드 섀도우', 2K의 '문명7' 등 오랜 기간 시리즈로 출시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듄: 어웨이크닝',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서클' 등 인기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들도 주목을 받았다. 이들 작품은 게임성의 혁신적인 진보나 전작과 크게 다른 매력을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야제부터 본행사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이는 IP의 파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하는 계기가 됐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게임스컴을 방문하면서 IP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며 "오랜 기간 서비스한 게임이나 좋은 서비스를 반복해서 제공해 온 게임들에 대한 반응과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IP에 대한 관리부터 우리 게임을 사랑해주는 유저들을 얼마나 존중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K-게임의 잠재력 확인...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성 타진 한편 이번 게임스컴은 한국 게임의 저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크래프톤의 '인조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들이 게임성만으로도 글로벌 IP 못지않은 화제와 관심을 모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서구권에서의 낮은 IP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전야제에서 공개된 트레일러가 큰 호응을 얻으며 부스에 구름인파가 몰렸다. 현장에서 만난 많은 관람객들은 전야제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을 언급하며 카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의 PC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 최대 5시간에 달하는 대기열이 형성됐다. 이로 인해 무안경 3D 신제품 모니터 홍보 차 인조이 시연을 진행했던 삼성전자 부스까지 붐비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부스 역시 인기 IP들 사이에서도 최대 5시간 이상의 대기열을 형성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펄어비스의 전작 '검은사막'을 언급하며 부스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는데, 이는 IP의 지속적인 확장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하는 대목이었다. 이들 작품은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게임스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게임스컴 어워드'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한국의 PC·콘솔 게임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들의 현장 방문이 눈에 띄었다. 크래프톤 김창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하이브IM 정우용, 네오플 윤명진 등 출품사 외에도 엔씨소프트 박병무,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등 주요 게임사 수장들이 쾰른을 찾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는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현장 인근에서 해외 게임사 인수합병(M&A) 담당자를 만나 미팅 일정을 조율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 IP 파워 강화와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필요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IP 파워 강화 필요성도 대두됐다. 서구권 시장에서 일본 게임만큼의 위상을 갖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국내 게임사 고위 관계자는 "국산 게임이 글로벌에서 일본 게임만큼의 위상을 가지는 건 단기간에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은 콘텐츠 경쟁력이 뛰어난 나라다. PC·콘솔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한국 게임사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IP 파워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열린 개발' 트렌드에 맞춰 게이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팬덤 형성에도 주력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6 14:52:52
-
-
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3321억원 전년比 153%↑ 연속 최고 실적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2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크래프톤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3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7%, 152.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414억원으로 165.7% 늘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 2125억원을 56.3% 웃돌았다. 크래프톤의 호실적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성과가 주효했다. PC·콘솔 버전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유료 결제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걸그룹 뉴진스와의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가 트래픽 상승을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인도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동 인기 배우와의 협업 및 성장형 의상 스킨이 인기를 끌었고, 'BGMI'는 UC 보너스 챌린지와 현지 인기 크리켓팀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 플랫폼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모바일이 499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PC 1913억원, 콘솔 88억원 순이었다. 특히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2%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1조 3729억원, 영업이익은 6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55.0%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반기 매출액이 이미 작년 연간 매출의 73%에 달한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작 출시를 통한 IP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4분기에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마쳤으며, 10월 캐나다 소프트론칭을 거쳐 연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른 신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도 올해 스팀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서구권에서 인기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장수 IP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신작은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출품돼 서구권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위해 지분 투자와 신규 IP 발굴도 가속화하고 있다. 2021년 이후 북미권 14개사, 유럽권 8개사를 포함해 총 27개사에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슈터, RPG,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게임 개발사 '탱고 게임웍스'의 개발팀을 영입했다. 탱고 게임웍스는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등의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의 투자로 하이파이 러시 차기작 개발과 새로운 IP 발굴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인력 영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오진호 전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를 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CGPO)로 선임했다. 오 CGPO는 9월부터 해외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신규 IP 발굴과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산하 렐루게임즈는 상반기에 AI를 활용한 두 개의 게임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강화학습과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BGMI'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춘 마케팅과 이스포츠 운영을 통해 인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크래프톤관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독창적인 게임과 IP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꾸준히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고, 자체 개발과 소수 지분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7:02:01
-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일본 최대 인디 게임 행사 '비트서밋 2024' 참가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Gravity)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비트서밋 2024'(이하 비트서밋)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이번 비트서밋에 총 9종의 게임을 출품하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인디 게임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출품 게임에는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가 직접 개발한 추리 장르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이하 사이코데믹)과 맵크래프트, 퍼즐, 배틀, RPG가 결합된 이색 장르의 월드크래프트 RPG 'KAMiBAKO - Mythology of Cube –'(이하 카미바코)가 포함된다. 사이코데믹은 이미 5월 30일 일본어 버전을 스팀, PS4∙5,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하여 일본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카미바코는 독특한 세계관과 재미있는 게임 플레이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 게임이다. 이외에도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본사 및 지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게임들을 공개한다. 고전 아케이드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경영 액션 RPG 'Aeruta',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 나이트', 시뮬레이션 게임 'WITH Island', 메트로배니아 장르 게임 'THE GOOD OLD DAYS'와 'Twilight Monk', 보스 러시 액션 게임 'Light Odyssey'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비트서밋 기간 참관객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키링, 'THE GOOD OLD DAYS' 스티커, 'Twilight Monk' 포스트 카드 및 스페셜 키링 등이 증정된다. 박현준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이사는 "비트서밋은 독창적이고 참신한 재미를 가진 인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본사 및 지사에서 발굴한 유망한 인디 게임들을 소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유망 인디 게임이 많아지면서 인디 게임의 위상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인디 게임이 유저들과 만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7-16 17:45:42
-
렐루게임즈의 새로운 시도, 음성 인식 시뮬레이션 게임 '즈큥도큥'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 산하의 렐루게임즈가 새로운 AI 게임 '즈큥도큥'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게임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게임은 마법 소녀들을 키우고 육성하는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스토리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게임 플레이어는 마이크 입력 장치를 통해 마법 주문을 외치고, 상대방과의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런 형식의 게임은 기존의 게임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유형의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즈큥도큥'은 단순히 게임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개발진의 AI 기술과 창의력의 조화로 탄생한 작품이다. 실제로 개발은 단 한 달 만에 완료되었으며, 내부 데모 버전까지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 이 게임에서 사용되는 AI 음성 인식 기술은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이용자가 마법 주문을 외칠 때 육성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여 게임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게임 내의 그래픽 요소 역시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여 1명의 개발자가 전담하여 제작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렐루게임즈는 '즈큥도큥'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즈큥도큥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고 추가 작업을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제품 코드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시 게임을 먼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렐루게임즈의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입력 체계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인간의 창의성과 AI 기술의 조화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즈큥도큥'은 AI 기술의 발전이 게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독특한 게임 경험은 게임 업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도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즈큥도큥'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AI 기술이 게임 산업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렐루게임즈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에도 더 많은 관심이 기울여질 전망이다.
2024-05-14 11:10:03
-
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 2462억원, 영업이익 123억원…'비욘드 코리아'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23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회사는 2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공시한 2024년 1분기 실적결산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2462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1.13% 감소했다. 이 중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769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설 이벤트 효과와 신작 '롬'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기존 타이틀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타깃 신작 출시 등을 통해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본격화한다. 먼저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시장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일본, 동남아 등 9개 지역에 출시한다. 에버소울은 일본 시장 진출에 앞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달 대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현지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2분기 출시 준비를 본격화했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연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에 도트 그래픽, 수동 조작의 손맛과 액션이 특징으로 서구권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산하 자회사 및 국내외 유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PC·온라인 및 콘솔 등 확장된 플랫폼과 장르 기반의 새로운 IP를 준비하며 '비욘드 코리아' 중장기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핵앤슬래시 '패스오브액자일2', 트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이돌 육성 게임 'SM GAME STATION(가제)', 글로벌IP 활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9일 일본 시장에 출시 예정인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공시한 2024년 1분기 실적결산 자료와 함께 '에버소울' 일본 출시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캐릭터, 스토리, UI/UX 등 전반적인 요소에 현지 감성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캐릭터: 일부 캐릭터의 디자인과 설정을 일본 시장에 맞춰 변경한다. 또한, 일본 유명 성우진을 캐스팅하여 캐릭터 목소리를 녹음할 예정이다. 스토리는 일본 시장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스토리 라인 일부를 수정하고, 현지 문화와 관련된 요소를 추가한다. 또한 게임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일본어로 최적화하고, 일본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디자인으로 변경한다. 이어 일본 현지 게임 매체 및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시장은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세계 최대 수준이며,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콘텐츠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특징을 반영하여 '에버소울'을 현지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소울'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 전략적인 배틀 시스템 등이 특징인 수집형 RPG다. 한국,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2024-05-08 10:01:24
-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2024년 개발 로드맵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2024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가상 세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로드맵은 단순히 게임 기능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진화하는 인조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인조이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얼리 액세스 출시 전까지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게임 개발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인조이가 단순히 개발자의 비전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진화하는 게임임을 보여준다. 로드맵에는 '차량', '단체 행동', '평판(카르마)', '도시 편집', '스튜디오', '포토 모드' 등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공개되었다. 특히, 과거 행동이 이후 삶에 영향을 주는 '평판(카르마)' 시스템은 현실 세계와 유사한 인과관계를 가상 세계에 구현하여 더욱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손쉽게 모드를 제작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게임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며, 이용자들의 창의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캔버스'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서로 작품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인조이를 단순한 게임을 넘어 창작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형준 PD는 "지난해 첫 트레일러 공개 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스코드 및 SNS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5월 중에는 로드맵 2편 영상을 공개하고, 팬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소통과 투명한 개발 과정을 약속했다. 지난 2월 디스코드를 오픈하고, 최근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인조이는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인조이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진화하는 가상 세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보여준다. 인조이는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삶의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2024-04-30 17:37:25
-
-
LG유플러스, 스포키, 프로야구 시즌 맞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선보인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가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단순한 경기 중계와 뉴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체험하며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전략이다. 스포키는 고객이 직접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게임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출시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판타지리그 방식을 적용하여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프로야구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3일부터 스포키 이용 고객은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는 고객은 KBO 등록 선수들 중 원하는 선수로 가상의 팀을 구성하며, 선발 선수들의 실제 경기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가 부여된다. 경기 종료 시까지 모은 포인트가 팀의 총점이 되며, 다른 고객의 팀과 순위 경쟁을 하게 된다. 스포키는 매주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고객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하고, 시즌 종료 후 우수한 포인트 기록자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4월 말까지 추첨을 통해 스포키 이용 고객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포키는 고객들이 야구 경기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입중계'를 진행한다. 각 구단별 전담 BJ가 담당하는 입중계는 오직 스포키에서만 볼 수 있는 실시간 콘텐츠이며, 야구팬은 경기와 함께 입중계를 시청하면서 보다 흥미로운 경기 중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키는 경기 중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OX 예측 퀴즈'를 진행한다. 경기 별 전 이닝의 득점 여부를 맞추는 미니게임으로, 스포키 이용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야구 팬들이 KBO 선수와 구단들의 역대 모든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록실' 서비스를 전문가 수준으로 강화하고,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 기반의 '승부 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고도화해 프로야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스포키 이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제작하는 스포츠 예능 콘텐츠를 확대하고, 게임 요소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고객들이 생중계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과 입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며 “티빙의 중계권 재판매가 열리는 시점에는 가장 먼저 무료로 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며, 익시 기반의 AI 등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프로야구를 넘어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찾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스포키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로야구 경험을 제공하고, 스포츠 팬들의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프로야구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 스포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19 09:13:51
-
그라비티, 북미 게임쇼 PAX EAST 2024 참가…본사 및 해외 지사 타이틀 14종 출품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AX EAST 2024에 참가해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개발한 타이틀 14종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PAX EAST 2024는 현지 시간 기준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다. 그라비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다채로운 장르의 PC∙콘솔 게임 14종을 출품하고, 모든 타이틀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출품작에는 지난해 스팀과 닌텐도에 정식 출시한 3D 로그라이크 'Wetory',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 - Mythology of Cube -',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올해 출시 예정인 벨트 스크롤 액션 '파이널 나이트',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중인 3D 플랫포머 'ALTF42', 퍼즐 어드벤처 '피그로맨스', 퍼즐 플랫포머 '심연의 작은 존재들', JRPG 'WiZmans World Re;Try'도 공개한다. 이외에도 올해 초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덱빌딩 로그라이크 '샴블즈'와 보스 러시 액션 장르의 '라이트 오디세이'도 출품된다.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ravity Game Arise, GGA)는 지난해 스팀을 통해 글로벌 지역에 정식 론칭한 2인 협력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 'River Tails: Stronger Together', 메트로배니아 'Twilight Monk', 경영 액션 RPG 'Aeruta'를 준비했다. 그라비티는 PAX EAST 2024 부스 방문 유저들을 위해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출품작 시연, 출품작 스팀 페이지 찜하기, 그라비티 스팀 퍼블리셔 페이지 팔로우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럭키 드로우를 통해 게임 콘트롤러, XBOX 콘트롤러용 스틱 커버 등을 받을 수 있다. 유준 그라비티 사업 팀장은 "그라비티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개발한 다양한 PC 및 콘솔 게임을 많은 유저들에게 알리고 현장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로 풍성하게 구성한 만큼 그라비티의 PAX EAST 2024 부스에 방문해 직접 타이틀 시연도 하고 풍성한 경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 전시회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4-03-18 18: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