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건
-
美 입지 넓히는 빼빼로, 도보 배달 확대 요기요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롯데웰푸드 ‘빼빼로’, 美 과자 구독 서비스 시작 롯데웰푸드가 미국 스낵 구독플랫폼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와 빼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트라이 더 월드는 세계 각국 과자를 소개하고 매달 8∼9종의 과자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월평균 구독자가 1만명에 달한다. 트라이 더 월드는 지난달 구독자 꾸러미에 롯데웰푸드 아몬드 빼빼로를 넣어 미국 각지 과자 팬들에게 전달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빼빼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올렸고, 경품으로 아몬드 빼빼로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빼빼로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트라이 더 월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를 미국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롯데 빼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와 해외에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 명동에 깃발 꽂은 맘스터치, ‘해외관광 1번지’ 만든다 맘스터치가 서울 명동 한복판에 대형 전략 매장을 열고 해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맘스터치 명동점은 총 3개 층, 약 100석의 대형 단독 매장으로 꾸며졌다.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피크타임 내점 수요가 높은 명동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주방과 카운터 사이에 제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했다. 메뉴는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태국, 몽골에 이어 최근 일본까지 해외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일본 시부야 맘스터치 직영점은 오픈 40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누적 매출 1억엔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맘스터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관광객들의 브랜드 이용 경험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초석이라 판단했다. 국내 관광 랜드마크 상권 출점으로 K-버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요기요, GS리테일과 ‘도보 배달 확대’ 업무협약 배달앱 요기요가 GS리테일과 도보 배달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기배달의 일부 근거리 배달 주문은 GS리테일의 도보 배달 중개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통해 이뤄진다. 현재 서울, 인천,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포함 11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양사는 서비스 지역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요기요는 이번 도보 배달 협업이 라이더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 상황 속에서 근거리 주문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CJ프레시웨이, 노인복지시설 급식 경쟁력 강화 CJ프레시웨이가 사단법인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복지시설의 급식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노인복지시설의 급식·요양 서비스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입소 어르신의 영양 증진과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산하 노인복지시설 급식소를 대상으로 맞춤 식자재와 컨설팅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협력한다. 또한 양측은 업무상 상호 발전과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연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는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하는 식자재를 활용해 장기요양시설 어르신 맞춤 메뉴를 개발, 활성화하는 사업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2024-06-15 06:00:00
-
-
지오영, 동물 의약품 유통분야 공급확대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오영, 동물 의약품 유통분야 공급확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은 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2024년 기준 180종, 총 210만 개의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세바 상떼 아니말 등 글로벌 동물 의약품 전문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가축 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동물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동물용 백신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유통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IoT 온습도 센서를 자체 개발해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제약, 관절 건강에 특화된 ‘파워비큐콘티뉴800정’ 출시 경남제약은 관절 건강과 육체 피로, 신경 피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콘드로이틴 제품인 '파워비큐콘티뉴800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활성 비타민 B1 2종과 비타민 B2, B6, B12 등 활성 비타민 4종에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콘드로이틴 제품 중 유일하게 활성 비타민 B1 2종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B12 메코발라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업계 최대 함량으로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대사, 신경통,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벤포티아민) 50mg이 함유돼 있으며, 눈의 피로 완화, 구내염 완화, 통증 완화 등에 효과적인 다른 활성 비타민들도 함유되어 있다. 각 정제에는 관절 연골 구성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이 800mg 함유되어 있으며, 연골 합성 증가, 연골 파괴 예방, 관절 통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경남제약은 이 제품이 관절 건강, 육체 피로, 신경 피로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성인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日 점포 1026곳에 진출 대웅제약의 습윤 드레싱 브랜드 '이지덤 뷰티'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돈키호테, 로프트 등 5대 대형 멀티숍을 포함해 1000여곳이 넘는 점포에 입점했으며,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광고는 44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에서는 제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또한,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에서 스팟패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라쿠텐, 큐텐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덤 뷰티는 한국 시장에서도 2016년부터 한국 약국 판매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을 만큼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스팟패치 브랜드로 꼼꼼하게 따지고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보린, 2024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진통제 부문 9년 연속 1위 수성 삼진제약의 대표 해열진통제 브랜드 게보린이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진통제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79년 출시된 게보린은 △게보린 정 △게보린 브이 정 △게보린 소프트 연질 캡슐 △게보린 릴랙스 연질 캡슐 등 통증 별 맞춤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좋은 품질의 약을 만들어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 세계최초 조루 복합제 품목허가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취득했다.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이 약은 조루증 치료제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HCL, 컨덴시아정)과 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비아그라정)의 복합제로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허가를 통해 비뇨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해피드럭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사업 제휴 계약 체결 및 제품 생산 준비를 마친 상태며, 제품 출시를 서두를 계획이다. 또한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당사는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한 이후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며 “이번 조루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8 06:00:00
-
-
-
"햄버거 오이시" "K-팝 러브잇"…한류 타고 해외 가는 韓기업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유통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에 강드라이브를 건 모습이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부진 장기화·출혈 경쟁 등 국내 유통 시장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K-마케팅에 힘이 실린 만큼 새 판로를 개척할 적기란 계산도 깔렸다. 과거 중국 시장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일본, 미국, 동남아 등에서 새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해외 ‘MZ성지’ 될까…대박 노리는 유통업계 10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도쿄 시부야구에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일본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일본은 버거 시장 규모만 약 7조원에 달하고, 다양한 외식 문화가 발달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상징성이 있는 국가다. 시부야점은 맘스터치가 해외에 선보이는 첫 번째 직영 매장으로, 일본 현지 맥도날드가 지난 39년간 영업했던 자리에 200석 규모로 꾸며졌다. 이곳은 하루 유동 인구만 약 300만명에 달하는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와 인접하고,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과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두고 있다. 맘스터치는 작년 10월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를 3주간 운영했다. 해당 매장에는 총 3만3000여명의 소비자가 방문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맘스터치는 이같은 경험을 발판 삼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와 한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워갈 계획이다. 커피업계도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할리스는 상반기 내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한다.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직진출을 준비 중이다. K-카페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할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일본은 세계 4위, 아시아 1위의 커피소비 국가로 다양하고 역동적인 커피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2030세대 사이에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 문화에 호감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글로벌 진출의 시발점으로 일본을 선정했다. 할리스는 일본 직진출을 통해 매장을 개점하는 만큼, 브랜드 가치와 콘셉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메뉴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을 통해 생생한 현장 반응을 수집하고 일본 및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도 지난해 12월 미국 괌에 첫 해외 가맹점을 오픈하며 해외 보폭을 넓혔다. 연내 괌 2호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미국,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며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앞서 이디야는 지난 2005년 일찌감치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3년 만에 철수했다. 이후 믹스커피 등 커피 제품을 앞세워 수출 경험을 쌓으며 해외 재진출을 모색해왔다. 현재 미국, 대만, 뉴질랜드, 호주 등 19개국에 커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백화점업계 역시 K-콘텐츠 열풍에 올라타며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돌입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9월 베트남에 개점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모델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동남아시아 복합개발 사업을 신중히 검토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122일 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현지 쇼핑 랜드마크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SNS(사회계망서비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채널의 팔로워 수는 8만명에 달하며, 뷰티·패션·F&B 등 각 분야의 유명 인플루언서까지 이곳과 관련된 핫플레이스 콘텐츠를 만들어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은 K-콘텐츠가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K-팝 아이돌이 간판인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K-푸드 열풍을 반영한 식음료 매장 등을 조성했다. 현대백화점도 K-콘텐츠 열풍을 타고 ‘더현대 글로벌’ 브랜드를 달고 처음 해외에 진출한다. 이는 롯데백화점처럼 현지에 쇼핑몰을 개점하는 방식이 아닌 해외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이다. 더현대 글로벌의 첫 번째 해외 진출국은 일본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선 오는 5월 시부야점에서 1호 팝업 스토어로 노이스 매장을 오픈하며, 이후 이미스·마뗑킴·미스치프 등 11개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브랜드는 현대백화점이 직접 발굴해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한 브랜드를 입점시킨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도 더현대 글로벌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4-04-10 18:00:00
-
넷마블, 대형 신작 공세로 시장 공략 본격화…'턴어라운드 원년' 선언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오는 24일부터 대형 신작의 릴레이 출시에 나선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의 출시가 연이어 이뤄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24일 출시…MMORPG 시장 진출 본격화 넷마블은 오는 24일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출시하며 MMORPG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사전등록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 게임은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가능한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와 각 클래스별 역할이 강조된 전투 시스템을 통해 MMORPG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단순한 전투를 넘어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까지 가능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각 세력에 가담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다른 세력과 외교 관계를 형성하며, 경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 각 클래스별 특징을 살린 스킬과 전투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또한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를 앞두고 유저 환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존 넷마블 게임 유저들은 게임 내 아이템 및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리모트 서비스, 인공지능(AI) 가이드, AI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게임 경험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5월 글로벌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5월에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넷마블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자랑하는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뛰어난 원작 재현력과 다양한 스킬 및 무기를 통해 개인화된 액션 스타일을 창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사전등록 단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5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자 수가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태국과 캐나다 오픈베타 테스트에서도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넷마블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일본 시부야 등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와 함께 광고를 제작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레이븐2', 상반기 출시 목표…'턴어라운드 원년' 선언 넷마블은 상반기 중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를 출시하며 턴어라운드를 위한 카드를 모두 풀 예정이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 '레이븐'의 후속작인 '레이븐2'는 전작 세계관 특유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활용하며 블록버스터급 그래픽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완성도를 높였다. '레이븐2'는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압도적인 그래픽을 선보인다. 광활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풍경과 섬세한 캐릭터 모델링은 유저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액션 중심의 전투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전략적인 플레이와 스릴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스킬과 연계 기(技)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창출할 수 있다. '레이븐2'는 메인 스토리, 레이드,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넷마블은 '레이븐2'의 광고 모델로 배우 차승원을 다시 발탁했다. 전작 '레이븐'에서도 모델로 활약하며 시리즈의 성공에 기여했던 차승원의 등장은 '레이븐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각 게임은 유니크한 세계관과 차별화된 게임 메커니즘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게임성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대형 신작 게임 공세를 통해 2024년 턴어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게임 경험과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09 05:00:00
-
-
K-치킨 열풍, 세계로! 프랜차이즈 업체들 해외 진출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K-팝, K-드라마 열풍을 타고 K-먹거리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해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 시장 포화와 고물가 압박 속에서 해외 시장을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해외 진출의 선두주자는 BBQ다. 현재 미국,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베트남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동남아 지역 전체에서 매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교촌치킨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대만 등 7개국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시장에 집중하며 '치맥' 문화를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해외 진출이 다소 늦었던 bhc치킨도 대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근 대만 F&B 기업 후통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타이베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맘스터치는 내달 도쿄 시부야에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며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도쿄 시부야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큰 성공을 거둔 데 힘입은 것이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 진출 가속화는 한국 시장 포화와 고물가 압박에 따른 생존 전략이자, K-먹거리의 글로벌 인기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다. 업계 관계자는 "K-치킨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는 국내 치킨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뿐 아니라 한국 식품 문화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3-18 16:42:38
-
도넛 자판기 확대 롯데, 얼굴 싹 바꾼 커피 조지아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롯데GRS, 저투자·고효율 위한 ‘도넛 자판기’ 확대 롯데GRS가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자판기와 DFD(Delivery Fresh Daily·진열판매) 전략을 확대한다. 롯데GRS는 크리스피도넛의 생산 설비를 갖춘 대형매장의 저투자 고효율을 위한 고객 접근성 확대를 추구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여의도점을 시작으로 매장 이용 고객과 영업 종료 이후 도넛 자판기 설치를 시범 운영했다.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더즌, 하프더즌)다. 자판기 운영 매출은 지난해 누적 10억원을 달성했다. 운영 대수도 2월 기준 전년 대비 2배로 늘렸다. 마트·백화점 등에 설치하는 간이 판매 형태의 DFD는 올해 2월 기준 112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약 100% 증가했다. ◆ 코카콜라, 커피 브랜드 ‘조지아’ 브랜드 재단장 코카콜라는 커피 브랜드 ‘조지아’의 로고와 패키지 등을 바꾸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번 조지아 브랜드 리뉴얼은 다양해진 커피 소비 취향과 2030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단행됐다. 새 로고는 노란색 마름모꼴 배경 안에 커피를 형상화한 이미지와 브랜드명, 출시연도를 넣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 패키지 디자인에는 새 로고를 제품 전면에 눈에 띄게 배치해 브랜드 색상인 노란색을 보다 명확하게 강조했다. 코카콜라사는 조지아 브랜드 새단장을 기념해 배우 안효섭과 함께한 신규 TV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 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맞손…푸드서비스 자동화 추진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및 컨세션 사업 등 푸드서비스 산업의 밸류체인 고도화를 위해 로봇 전문 기업 한화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략적 협업에 기반해 로봇 및 자동화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와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월까지 푸드서비스 과정 전반을 분류하고 개별 과제 도출을 위한 모듈화 작업을 완료했다. △식재료 전처리 △메뉴 조리 △배식 및 퇴식 △식기 세척 등 서비스 프로세스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이 과제의 골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술 개발부터 시범 운영, 생산성 검증 및 효과 분석, 과제별 최적 모델 도출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인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 향후 CJ프레시웨이는 기술 검증(PoC)을 위한 테스트 베드 제공과 미래형 밸류체인 모델 수립을 맡고 한화로보틱스는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의 개발·제작, PoC 과정 전반을 수행할 계획이다. ◆ 첫 해외진출 나선 맘스터치…日 도쿄 시부야에 직영점 맘스터치가 다음 달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일본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 지난해 10월 운영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 흥행으로 정식 진출을 결정한 결과다. 매장은 지난 39년간 맥도날드 매장이 영업한 자리에 약 418㎡, 200석 규모로 둥지를 튼다. 맘스터치는 매장 입지에 대해 하루 유동인구가 약 300만명에 달하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인접하고, 시부야역과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맘스터치는 앞서 지난해 10월 도쿄 시부야에서 3주간 운영한 팝업스토어로 3만3000여 명의 소비자를 끌어모은 바 있다. 앞으로 예약 시스템을 시작하고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열린 일본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무역 박람회 ‘도쿄 프랜차이즈쇼’에 참가해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16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