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05 금요일
맑음
서울 -0˚C
맑음
부산 4˚C
맑음
대구 4˚C
맑음
인천 -0˚C
맑음
광주 0˚C
맑음
대전 -1˚C
맑음
울산 -0˚C
맑음
강릉 -0˚C
흐림
제주 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이해진 네이버 의장, 사우디 장관 회동…'디지털 화폐·데이터센터'로 협력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직접 만나며 중동 사업의 판을 키우고 있다. 기존의 '디지털 트윈' 기술 수출을 넘어 디지털 화폐(스테이블코인)와 AI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이는 네이버가 최근 추진 중인 두나무와의 자본 동맹이 단순한 국내 핀테크 시장 재편을 넘어 중동을 무대로 한 글로벌 금융 플랫폼 확장을 염두에 둔 포석임을 시사한다. 20일 네이버와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에 따르면 이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 현장에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과 회동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네이버가 사우디 5개 도시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는 1억 달러 규모 사업을 수주한 이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스마트시티'라는 그릇에 '디지털 금융' 채운다 이번 회동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디지털 화폐' 논의다. SPA는 양측이 부동산 투자 및 기타 경제 부문과 연계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기회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시티 내에서 통용될 결제 수단이나 사우디의 거대 부동산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토큰증권(STO) 형태의 협력이 거론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합병 추진과 맞물려 묘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오는 26일 주식 교환 안건 상정을 앞둔 두 회사의 결합은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과 두나무의 블록체인·가상자산 운영 노하우를 합치는 작업이다. 업계에서는 이 의장이 사우디 장관에게 제안한 디지털 금융 청사진의 실체가 바로 이 '네이버-두나무 연합군'의 기술력에 기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한국형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를 심겠다는 이해진 의장의 거대한 구상인 셈이다. 또 하나의 핵심 의제는 '데이터센터'다. 이 의장은 사우디 측과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는 네옴시티 등 미래 도시에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자체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네이버는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각국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소버린 AI' 전략을 앞세워 구글이나 MS 등 미국 빅테크가 독점하지 못하는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사우디 입장에서 네이버는 자국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 ◆ 7년 만의 복귀, 이해진의 '세일즈 외교' 올해 경영 일선 복귀 후 광폭 행보를 보이는 이 의장의 리더십도 주목된다. 그는 기술 수출을 넘어 사우디 현지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가칭)' 설립을 주도하며 중동을 글로벌 확장의 핵심 전초기지로 삼았다. 이번 회동 역시 실무진 선에서 논의하기 힘든 거대 담론을 오너가 직접 나서서 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티스케이프 전시회 참관을 비롯해 현지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조인트벤처(JV)를 기반으로 진행 중인 사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우디 회동은 네이버의 미래가 '검색'이나 '쇼핑'을 넘어 국가 단위의 디지털 인프라와 금융 시스템을 설계하는 '글로벌 테크 플랫폼'에 있음을 명확히 보여줬다. 디지털 트윈으로 도시를 짓고 그 위에서 움직일 AI와 자본의 흐름까지 네이버의 기술로 완성하겠다는 이 의장의 승부수가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2025-11-20 16:37:01
팀네이버, 사우디 최대 부동산 전시회 참가…'디지털 트윈' 성과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네이버는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동산·건축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에 참가해 현지에 성공적으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사례를 선보이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팀네이버는 18일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로 올해는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 장관의 직접 초청으로 이뤄져 한층 강화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지난 6월 구축을 완료한 사우디 3개 도시(메카, 메디나, 제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도시를 가상 공간에 복제해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 '네옴시티' 등 사우디의 거대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팀네이버는 전시 부스에서 사우디 최초로 실내 매핑 로봇 'T2-B'를 공개하고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소버린 AI'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소버린 AI'는 각국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중동 국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실제 사우디 내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역량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팀네이버의 이번 행보는 단순 기술 수출을 넘어 한 국가의 디지털 전환 전체를 설계하는 '기술 동반자'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025-11-18 10:58:5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PF 부실이 덮친 한양학원…재단 운영권까지 시장에 나온 이유
2
전매 제한 없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내달 진행
3
[美개미 주간픽] 빅테크·AI 다시 담는 서학개미…알파벳 중심 투자 분위기↑
4
퀄컴코리아, 신임 사장에 김상표 부사장 선임… "미래 사업 다각화 가속"
5
중국에 밀린 K-배터리...삼성SDI·LG엔솔·SK온 점유율↓
6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선임
7
'알츠하이머 신약 전쟁'...J&J·노보 노디스크 멈추고, 릴리는 달린다
8
교보생명·KB라이프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 급증…'대형사 쏠림' 우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폭설보다 무서웠던 행정의 정지…서울·경기 지자체는 무엇을 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