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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13개월 연속 신용판매 1위...상품 경쟁력 강화로 성장 유지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카드가 국내 신용판매 실적에서 1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달 누적 기준 신용판매(개인·법인) 금액은 147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37조5502억원) 대비 7.1% 증가했다. 이는 전업 8개 카드사(신한·하나·삼성·현대·롯데·KB국민·우리·BC)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지난해 10월 1위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동안 1위를 유지 중이다. 현대카드의 결제 실적 성장세는 상품 라인업 강화 전략이 효과를 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올해 '현대카드 Boutique'·'알파벳카드'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선택하는 카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위 전략을 통해 현대카드의 회원 수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의 지난달 회우너 수는 1264만명으로 전년 동기(1217만명) 대비 3.9% 늘었다. 같은 기간 카드사의 질적 지표인 1인당 월 평균 이용액은 118만1000원으로 타사 대비 많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지난달에도 신용판매 1위를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우량회원 중심의 성장과 건전성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1 16:58:22
카드사 상반기 '줄줄이 적자'…현대카드만 홀로 순익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업계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은 소폭 늘었지만 대손비용과 영업비용 급증으로 당기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반면 카드업계 중 현대카드만이 회원 수 증가와 신용판매 매출 확대를 통해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하며 업계 유일의 '선방'을 기록했다. 28일 각 사 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잠정 실적을 공개한 6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우리·하나) 중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삼성카드로 전년 동기(3628억원) 대비 7.5% 감소한 33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이 5.9%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이자비용·판관비 등·대손비용)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신한·KB국민카드도 실적이 급감했다.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66억원으로 전년 동기(3793억원)보다 35%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1813억원으로 전년 동기(2557억원) 대비 29.1% 줄었다. 양 사 모두 영업수익이 늘었지만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조정으로 인해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으며 채권 매각 관련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당기 실적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1166억원) 대비 5.5% 감소했으며 우리카드도 전년 동기(840억원) 대비 9.5% 줄어든 7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카드는 지난 3월 고객 가맹점주 개인정보 무단 이용으로 인해 지불한 134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대손비용도 전년보다 230억원(9.8%) 늘렸다. 반면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2042억원)보다 1% 증가한 21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카드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성장했다. 타 카드사와 비슷하게 대손비용·판관비·이자비용 등이 증가했으나 카드·영업 수익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1078억원 증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취급액·회원 수 증가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며 "장기적 관점의 건전성 중심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계 최저 연체율도 달성했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의 실적 하락세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대출 서비스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말부터 감소세로 전환했고 지난 2월 가맹점수수료를 추가로 낮추면서 감소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카드사들이 수익원 확보를 위해 카드론 비중을 대폭 확대하면서 대손비용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카드업계는 수익 성장·건전성 관리를 위해 수익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건전성 관리를 추진 중이다. 최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고연회비 카드·자동차 할부 금융 사업 등을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섰으며 대손비용 확보·대출 관리를 강화한 결과 현대·하나·신한·삼성카드 등은 지난 분기 대비 연체율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본업 외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7:12:00
정부, 카드사에 소비쿠폰 가맹점수수료 인하 요청...역마진 우려 커져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카드사에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소비쿠폰으로 결제액이 늘어나면서 카드사가 이익을 얻기 때문에 소상공인 수수료를 낮추자는 취지지만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카드사들은 역마진을 우려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카드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검토를 요청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민생 쿠폰으로 여러 카드사에 소비가 발생할 것이 분명한 만큼 카드사가 수수료 인하에 협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최근 여러 차례 전달했다"며 "카드사가 협조 가능하다면 행안부·금융위원회·카드사가 관련 협약을 맺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현재 금융당국·카드사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 중이다. 일반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은 연 매출 3~30억원 이하 구간별로 0.4%~1.45%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소비쿠폰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우대 수수료율인 0.15~1.15% 수준까지 인하하는 안을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부터 가맹점수수료 추가 인하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카드사들은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인프라 구축·관리 비용 등으로 80억원의 적자를 봤다고 추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며 "영세 가맹점에서는 더욱 이익을 낼 수 없는 구조로 카드사들의 역마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5-07-09 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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