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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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게임즈, GXG 2024에서 AI 기술 활용한 체험존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렐루게임즈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성남에서 열리는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 행사에 참가해 자사 AI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부스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GXG 2024는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규모 게임 행사로, 게임을 문화의 한 부분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판교역 중앙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렐루게임즈는 이 행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AI 기술이 접목된 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렐루게임즈는 이번 부스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과 ‘마법소녀 러블리 카와이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 부스에서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AI가 게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특별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체험 부스는 AI 기술이 게임과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관람객이 렐루게임즈의 혁신적 기술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렐루게임즈는 2023년에 설립된 크래프톤의 11번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인공신경망의 활성화 함수인 렐루(ReLU)에서 이름을 따왔다. '딥러닝과 게임의 융합'을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애저 AI 기술을 적용한 신작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9-04 17: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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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 공개 및 서비스 확대로 게임 시장 공략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작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고 서비스를 확대하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군주의 여정(Journey of Monarch)'이 오는 9월 9일 첫 선을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8월 30일 게임명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 티징 일정 등을 발표했다. '군주의 여정'의 BI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리니지 세계관을 반영해 검과 휘장을 모티브로 삼았다.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출정식의 휘날리는 깃발과 칼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게이머들에게 모험과 정복의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측은 "2024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9월 9일 티징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게임의 핵심 특징과 세계관, 캐릭터 등 상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니지 IP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더해 기존 팬들과 신규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스위칭 RPG '호연' 출시... 동양적 정서 담은 OST '이 땅의 모든 인연' 발매 한편 엔씨는 신작 스위칭 RPG '호연'을 지난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정식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연'은 캐릭터 조합과 컨트롤의 재미를 살린 '필드 전투'와 전략성이 강조된 '턴제 전투' 시스템을 모두 갖춰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액션 RPG와 전략 RPG의 장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폭넓은 유저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출시를 기념해 OST 앨범 '호연: 이 땅의 모든 인연'도 30일 발매됐다. 2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9.1.4채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해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타이틀곡 '다시 여기, 호연'은 가야금, 대금, 거문고 등 한국 전통악기를 활용해 동양적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국과 일본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호연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음악 제작 담당자는 "이번 OST는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통 악기와 현대적 사운드의 조화를 통해 동양의 신비로움과 모험의 설렘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은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NCSOUND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타이틀 곡 ‘다시 여기, 호연’의 공식 뮤직 비디오도 확인 가능하다. ◆ 리니지2M, 가치 보존 월드 '엘모아덴' 추가 오픈으로 유저 선택권 확대 리니지2M은 30일 오후 8시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엘모아덴'을 추가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출시한 '에덴' 서버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따른 결정이다. '엘모아덴'은 '에덴'과 동일하게 이용자 재화의 가치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버다. 프로모션 제작 삭제, 무료 클래스 체인지, 천장 시스템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한해 게임 내 경제 밸런스를 유지하고 유저들의 노력을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신서버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엘모아덴의 기사단 후발대' 보상을 지원하며, 영웅 스킬북 획득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와이번 브레이슬렛', '퍼스트 히어로'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신규 유저들의 초반 성장을 돕는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개발팀장은 "이용자들의 쾌적한 플레이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엘모아덴' 서버를 추가 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치 보존 월드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작 라인업 공개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MMORPG 강자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동시에 스위칭 RPG 등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기존 IP의 활용과 새로운 시도를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확대와 다양한 장르로의 진출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2024-08-30 1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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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던전 스토커즈', 동서양 게임 시장 동시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IM과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던전 스토커즈'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게임은 기존의 익스트랙션 RPG와 차별화된 전략을 앞세워 서구권과 아시아권 이용자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한대훈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HG PD는 "'던전 스토커즈'는 기존의 익스트랙션 장르와 달리 가볍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권의 취향에만 맞추기보다는 미형의 캐릭터와 하이퍼 슈팅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까지 고려해, 누구나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던전 스토커즈'는 던전에 진입해 몬스터나 다른 플레이어와 싸우며 아이템을 모아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RPG다. 기존 장르의 무거운 분위기와 달리, 이 게임은 미형의 캐릭터와 화려한 스킬을 강조해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특히 PVP 콘텐츠뿐만 아니라, PVE 콘텐츠를 강화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원모 하이브IM PC·콘솔 사업팀장은 "이 게임은 3인칭 시점의 액션 게임으로, 캐릭터의 공격과 스킬이 잘 보이는 가볍고 캐주얼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익스트랙션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아시아권 이용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마녀의 저주'는 던전 내 규칙을 실시간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낸다. 한 PD는 "중력을 낮춰 점프력을 두 배로 올리는 등의 재미있는 요소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장비 파괴 시스템을 통해 레벨이 낮은 이용자도 고레벨 이용자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던전 스토커즈'는 올해 가을, 얼리액세스를 통해 PC 플랫폼인 스팀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정식 출시와 함께 콘솔 버전도 함께 공개되며, 향후 모바일과 휴대용 게임기로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 PD는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유도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본질적인 재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이브IM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던전 스토커즈'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해외 매체와 타 게임사와의 만남을 통해,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며 서구권 이용자들에게도 '던전 스토커즈'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22 1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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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게임 시장 공략 가속화..."제2의 배틀그라운드 신화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의 게임 시장 잠재력에 주목한 크래프톤은 현지 법인 설립, 게임 출시, 스타트업 투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까지 다각도로 시장 장악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이 같은 행보를 통해 '제2의 배틀그라운드 신화'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크래프톤은 최근 오진호 전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를 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CGPO)로 영입했다. 오 CGPO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한국 대표, 가레나 CEO,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아시아 대표 등을 역임한 아시아 시장의 퍼블리싱 전문가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새로운 지식재산권(IP) 발굴과 서비스 강화, 퍼블리싱 확대 등 국제 사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인재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 인도 시장 진출, 난관 넘어 안착 크래프톤의 인도 진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7년 텐센트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출시해 초기에 성공을 거뒀지만, 2020년 중국과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인도 정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퇴출시키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크래프톤은 이를 기회로 삼아 과감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2020년 11월, 한국 게임사 최초로 인도법인을 설립하며 현지화에 나섰다. 이듬해 7월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직접 출시해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5개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최소 6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다른 한국 게임사들이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투자를 줄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 스타트업 육성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 크래프톤은 단순히 게임 서비스를 넘어 인도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은 "조만간 1~2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발표될 것"이라며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는 2020년 발표한 1억 달러 규모의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 혁신 면에서도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 개발과 운영에 적극 활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손현일 법인장은 "생성형 AI를 통한 게임 개발 간소화와 AI를 게임 내 핵심 요소로 통합하는 두 가지가 핵심"이라며 "생성형 AI 덕분에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의 개념화가 더욱 빠르게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봇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인도 게임 시장의 잠재력과 전망 라티스글로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인도 게임 산업의 총가치는 31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8년까지 75억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게임 산업의 최고 마켓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게임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언어적 다양성이다. 영어가 공용어 중 하나이지만, 힌디어가 더 널리 사용되고 있어 게임의 현지화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성공 사례는 이러한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e스포츠 분야에서도 인도 시장의 잠재력이 두드러진다. BGMI e스포츠가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 생중계돼 전체 시청자 수 2억명을 기록한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인도 시장은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e스포츠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인도에서의 성공이 중동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대회'는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공략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의 거대한 인구와 빠른 경제 성장, 그리고 젊은 층의 증가는 게임 산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해 '제2의 배틀그라운드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나아가 중동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8-1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