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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3분기 194억 영업손실 '적자전환'…AI로 개발 효율 높여 내년 신작으로 반등
[이코노믹데일리] '서머너즈 워'의 신화로 글로벌 게임사 반열에 올랐던 컴투스가 3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야심 차게 내놓은 신작 '더스타라이트'가 서비스 불안정 문제로 흥행에 참패한 것이 결정타였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AI 기반 개발 혁신'과 '글로벌 IP 기반 신작 라인업'이라는 두 개의 카드를 꺼내 들며 '명가 재건'을 약속했다. 컴투스는 1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가 88.8%나 급증한 반면 정작 신작의 매출 기여는 미미했던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이었다. 남재관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더스타라이트'의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더스타라이트' 출시 직후 서버 불안정, 로딩 지연, 검은 화면 등으로 인해 서비스 안정성이 부족했다"며 "목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게임 전반적인 부분을 연내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한번 돌아선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 컴투스는 'AI'에서 반전의 계기를 찾고 있다. 남 대표는 "게임을 기획, 밸런싱하는 작업에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사람이 많이 투입되는 게임 품질보증(QA) 자동화 영역에도 AI를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를 통해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같은 시간 안에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그는 "QA 작업에 AI가 적용돼 비용과 시간을 많게는 9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체적인 목표까지 제시했다. AI와 함께 컴투스가 내세운 또 다른 무기는 '글로벌 IP'다. 컴투스는 내년부터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IP 기반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언리얼5 엔진으로 개발 중인 대형 MMORPG '프로젝트 ES' 등 굵직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남 대표는 "올해 출시되는 MMORPG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게임을 뛰어넘어보자는 목표로 '프로젝트 ES'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데스티니 차일드'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IP 기반 신작들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의 제작위원회에 참여하며 IP 확보 경쟁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남 대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준의 인지도와 세계관, 캐릭터성을 골고루 잘 갖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서머너즈 워'를 잇는 차세대 글로벌 히트작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국 컴투스의 미래는 'AI를 통한 개발 혁신'이 '글로벌 IP 기반 신작'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남재관 대표는 "내년에는 퍼블리셔이자 개발사로서 컴투스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서머너즈 워' 원 IP의 기저효과와 신작 실패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컴투스가 과연 약속대로 '달라진 모습'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 시장의 냉정한 평가가 시작됐다.
2025-11-11 17:04:44
카카오게임즈, '적자 전환'…3분기 영업손실 54억 4분기 연속 적자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한상우)가 4개 분기 연속 적자라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믿었던 3분기 신작 '가디스오더'마저 출시 40일 만에 좌초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한상우 대표는 '체질 개선'과 '내년 신작 라인업'이라는 두 개의 카드를 꺼내 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약 1275억원, 영업손실 약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PC온라인 부문이 '배틀그라운드'와 '오딘'의 선방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했지만 모바일 부문의 부진과 신작 '가디스오더'의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가디스오더'의 좌초는 단순한 신작 실패를 넘어 카카오게임즈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상징적인 사건이다. 개발사의 자금난이라는 외부 요인에 서비스의 명운이 좌우되는 '외주형 퍼블리싱' 구조의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뼈를 깎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확보한 자원을 게임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한상우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내년도 핵심 타이틀 4종의 출시 계획을 직접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시장 반향을 기대할 작품은 크게 4가지로 모바일은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Q’, PC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라며 "현재 주요 마일스톤과 일정을 점검하면서 계획된 일정에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무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Q'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대형 신작을 연이어 출시해 실적 반등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조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사 비용과 라이브 업데이트 등 수익성 개선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상반기가 지금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보수적 가정을 염두에 두고 리소스 배분을 재설계하고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05 10:10:29
첫 출전 넷마블, '현지화'와 'IP 투트랙'으로 일본 열도 홀렸다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참가한 일본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현지화’와 ‘투트랙 IP’라는 정교한 전략을 앞세워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을 정조준한 맞춤형 전략이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넷마블의 글로벌 공략이 한 단계 진화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 ‘선택과 집중’…日 취향 저격한 2종의 신작 넷마블은 이번 TGS에 6종이 넘는 신작 라인업 중 일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단 두 종만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이는 ‘다다익선’이 아닌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일본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을 고려해 ‘몬길: STAR DIVE’의 콘솔 시연 버전을 TGS에서 최초로 공개한 점은 ‘신의 한 수’였다. PC·모바일 중심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콘솔의 본고장에서 정면으로 게임성을 평가받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자 현지 이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여기에 현지 인기 성우를 초빙한 토크쇼, 참여형 코스프레 이벤트 등 철저하게 현지화된 부스 운영은 첫 단독 부스 참가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 IP 포트폴리오의 힘…‘인기 IP’로 끌고, ‘자체 IP’로 민다 넷마블의 IP 전략도 한층 더 정교해졌다. 넷마블은 일본에서 절대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인기 IP 기반의 ‘일곱 개의 대죄: Origin’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이를 발판 삼아 자사의 핵심 IP 후속작인 ‘몬길: STAR DIVE’의 인지도를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이는 단순히 외부 IP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 확보된 트래픽을 자사의 IP 자산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은 현지 미디어 간담회에서 ‘몬길의 글로벌 IP 브랜딩화’를 목표로 언급하며 이러한 전략을 명확히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TGS 2025 참가를 통해 현지화 기반의 글로벌 공략과 인기·자체 IP를 결합한 투웨이 IP 전략 등이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저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넷마블만의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게임스컴, IFA에 이어 TGS까지… 넷마블의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는 K-게임의 해외 시장 공략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2025-09-30 1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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