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0.16 목요일
흐림
서울 18˚C
흐림
부산 20˚C
비
대구 19˚C
비
인천 17˚C
비
광주 20˚C
비
대전 22˚C
흐림
울산 20˚C
비
강릉 18˚C
흐림
제주 2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실적증가'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연임 여부 촉각…'IPO 삼수' 앞두고 인선 시동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차기 최고경영자(CEO) 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최우형 행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가동되면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이끈 '성과형 CEO'의 연임 여부가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 향배와 맞물려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이사회는 최근 임추위를 꾸리고 경영승계 작업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무이사 2인으로 구성됐고 오인서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최우형 행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케이뱅크의 실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리더십 아래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고금리·연체율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도 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81억원으로 전년 순익(128억원)의 10배 규모이자, 2017년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올해 들어선 2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682억원을 거뒀다. 수신·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10.8% 증가했다. 2분기 연체율 역시 0.59%로 전분기(0.66%)보다 개선됐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51%로 5분기 연속 낮아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달 들어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3월 고객 1000만명을 넘긴 후 불과 1년 반 만의 성과다. 특히 지난해 이후 매월 평균 26만명가량이 새롭게 유입되며 고객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고객 증가와 함께 자산 규모도 큰 폭으로 확대되며, 2023년 말 21조4000억원에서 이번 3분기 말 33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수익 다변화와 리스크 역량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면서 업계에선 최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케이뱅크가 아직까지 IPO 3수생이란 꼬리표를 떼지 못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부터 상장을 추진해 왔지만 시장 상황 악화 등으로 두 차례 모두 철회해야 했다. 케이뱅크는 최 행장 체제에서 올해 3월 상장대표주관사를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으로 선정하고 다시 IPO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실사 및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주요 재무적 투자자(FI)와의 계약에 따라 내년 7월 안으로 상장을 마쳐야 하는데,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케이뱅크의 전체 원화 예수금 중 약 17%가 업비트 예치금이 차지하고 있어 이번 연장으로 운용 수익원 확보를 했을 뿐 아니라, 법인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고객을 크게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번 연장 여부가 케이뱅크의 IPO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이번 IPO 결과는 최 행장의 성과형 CEO로서의 리더십과 자본시장 대응력을 모두 검증받는 단계일 것으로 점쳐진다. 실적 개선을 비롯한 빠른 외형 성장 속도는 IPO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이지만, 금융시장 변동성과 기업가치 산정 부담은 여전해 IPO 완성도 여부가 연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내년 7월까지) IPO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7:34: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美 인텔, 경영 정상화 행보…첨단 18A 공정 가동 발표
2
'먹튀' 해외 게임사 막는다…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3
[김다경의 전자사전] AI 시대의 숨은 인프라, '데이터센터'...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4
[2025국감] 현대건설, 국감서 '3대 의혹' 정조준… 관저 안전관리·파인그라스·가덕도 신공항까지
5
[2025국감] 이재명 정부 '3차 부동산 대책' 조만간 발표…"세금은 최후의 수단, 규제 지역 확대·공급 속도전 병행"
6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중고'…1조4000억 이혼소송·자사주 소각 의무화
7
[2025국감] 과방위 국감 13일 시작…'역대급' 과방위 국감, '해킹·갑질' 정조준
8
美 이어 EU도 '철강 장벽'…기로에 선 한국 수출 구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네이버-두나무 빅딜, '간절함'이 빚어낸 ICT 지형 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