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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통신 혁신 이끌다....M360 APAC 2024, 서울서 10월 1~2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모바일 통신 협회(GSMA)가 주최하는 주요 국제 통신 회의인 M360 APAC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KT가 2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통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기조 연설자로는 KT의 김영섭 대표이사와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이사가 나서며, AI가 통신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M360 APA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통신 전문가, 정책 결정자 및 혁신가들이 모여 연결성(connectivity) 및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논의하는 연례 주요 행사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통신의 다음 단계: AI의 역할 탐구’로, AI가 디지털 국가 발전을 어떻게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다. 행사 첫날에는 텔스트라(Telstra)의 비키 브래디 대표와 GSMA의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이 기조 연설을 통해 AI가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차이나 텔레콤, 메타(Meta),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부, 싱가포르 통신사인 싱텔(Singtel) 등도 발표자 또는 전시 부스 참가자로 참여한다. 또한 GSMA는 ‘글로벌 통신의 미래: 비지상 네트워크(NTN)의 역할’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하며,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포럼에서는 새로운 API를 통해 온라인 보안을 강화하고 사기 방지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문가와 기업 경영진들은 연결성, AI, 5G 및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최신 기술 발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5G 첨단 응용 기술의 제조업 활용, AI의 기후 변화 대응 역할, 디지털 국가를 지원하는 미래 네트워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둘째 날에는 킹피셔(Kingfisher) CEO인 조지앤 레이글, 비온 그룹(Veon Group)의 라샤 타비제 최고 디지털 운영 및 성과 책임자, GSM 시스템의 댄 녹스 대표 등이 AI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 혁신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SK텔레콤, 차이나 텔레콤, 지오(Jio), 메타,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부, 싱텔의 연사들도 참가하여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 헬스케어, 제조업 등 산업 4.0과 연결된 산업에 대한 정상회의도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연결 차량, 생성형 AI,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최신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사이버 보안 정상회의도 함께 열리며, 통신사 내 디지털 보안 강화와 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GSMA Foundry는 AI와 비지상 네트워크(NTN) 응용 프로그램을 시연하며, 비지상 네트워크의 미래를 탐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포럼에서는 온라인 보안 강화 및 사기 방지를 위한 새로운 API에 대해 논의한다. 정책 리더 포럼에서는 지역 정책 결정자와 규제 기관, 산업 리더들이 모여 AI와 같은 신기술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위협에 대한 회복력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M360 APAC는 GSMA의 글로벌 행사 시리즈 중 하나로, 혁신과 사회적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음 시리즈 행사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도하에서 열리는 M360 MENA가 될 예정이다.
2024-09-06 10: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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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위해 2억 달러 대규모 투자 단행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이하 SGH)'에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SKT의 AI 분야 최대 규모 투자로,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SKT는 16일 SGH와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T는 향후 보통주 전환 시 SGH의 지분 약 10%를 확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AI 인프라 사업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의 설계, 구축,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메타(Meta)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SGH의 GPU 누적 구축 규모는 7만 5000개에 달하며, 2023년에는 메타의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 프로젝트에서 1만 6000개의 GPU를 활용한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AI 클러스터를 구축한 바 있다. SKT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의 일환으로, AI 밸류체인 3대 영역인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다. SKT는 이미 앤트로픽(LLM), 람다(GPU as a Service), 퍼플렉시티(AI 검색) 등 다양한 AI 관련 기업들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SGH 투자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올해 추가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AI 데이터센터, 엣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KT는 자사의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기술 등과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산업용 특화 엣지(Edge) 솔루션에 통신 인프라와 AI를 접목한 '텔코(Telco) 엣지 AI 솔루션'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G 네트워크의 강점과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AI 반도체-AI 인프라-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3대 영역에 투자 광폭 행보 SKT의 AI 투자 행보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되었다. 앤트로픽에 1억 달러, 람다에 2천만 달러,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 SGH 투자로 총 3억 달러 이상을 AI 분야에 투자했다. 이는 SKT가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반도체 영역에서는 사피온과 리벨리온의 합병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대표 AI 반도체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SGH와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람다와의 GPU as a Service 사업 협력,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을 진행 중이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국내 대표 AI 서비스인 '에이닷'의 성장 가속화, 앤트로픽과의 LLM 공동 개발, 퍼플렉시티와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AI 개인비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T는 이러한 투자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AI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멤버들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얼라이언스에는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크 아담스 SGH CEO는 "SKT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SKT와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영역 협력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유영상 SKT CEO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KT의 대규모 투자는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대규모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SKT의 이번 투자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AI 시장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4-07-16 0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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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싱텔과 손잡고 AI 기반 글로벌 통신 혁신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싱가포르 굴지의 통신사 싱텔(Singtel)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통신과 AI를 결합하여 양사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SK텔레콤과 싱텔은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과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구축, 운영,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에지 AI 인프라 적용, 코어망 운영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G 적용사례 개발, ESG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분야에서도 기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에지 AI 인프라 기술은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 부담을 줄이고 AI 솔루션을 결합하여 AI 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비스 제공 방안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종렬 SKT ICT Infra 담당(CSPO)은 “SK텔레콤과 싱텔의 협력은 글로벌 통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효율적인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안정적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뿐 아니라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도 성과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 요우 리안(Tay Yeow Lian) 싱텔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5G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AI 인프라 도입 등 다양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것. SK텔레콤과 협력하여 고객 경험 강화 뿐 아니라 업계 혁신과 6G 로의 진화를 준비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과 싱텔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의 협력은 통신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08 1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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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CEO, 글로벌 포럼에서 텔코 AI 얼라이언스 혁신 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GTAA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활동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하여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협력하는 연합체다. 이들은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과 AI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GTAA가 만든 합작법인의 구체적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유영상 CEO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GTAA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파괴적 혁신을 함께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CEO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과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상당한 위험도 수반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은 SK텔레콤의 텔코 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텔코 LLM을 통해 통신사들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의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GTAA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 테크 콜라보레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의 텔코 LLM이 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분석해 요약하고, 상담 후 해야 할 일을 정리해주는 데모를 시연했다. 이는 고객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이 모여 GTAA의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합작법인은 텔코 LLM 공동 개발과 상품화,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TAA와 함께 지속적으로 AI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2024-06-20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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