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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부터 세단까지…쏘렌토·텔루라이드·K5까지 3Q 이후에만 리콜 34만대 경신
[이코노믹데일리] ※ 현대기아차그룹의 미국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합산 올해 3분기 이후에만 리콜 100만대를 돌파해서다. 그간 현대기아차그룹은 안전과 품질에 있어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핵심가치를 내걸고 경영 전략을 펼쳐왔으나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향후 현대기아차그룹의 미국 현지 품질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주> 기아의 북미 시장 품질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3분기 이후 미국 내에서만 기아의 주요 SUV와 세단이 34만대 이상 리콜돼 전반적인 품질 신뢰도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리콜들은 조사 결과 모두 공급업체의 문제로 밝혀진 만큼 단순한 생산 라인 문제를 넘어 공급망 전반의 품질 관리 체계에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아는 3만 9536대의 쏘렌토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로 냉난방 장치(HVAC) 시스템의 배선 과열이 원인이었다. 기아가 NHTSA에 제출한 리콜 보고서(Part 573 Safety Recall Report 25V649)에 따르면 특정 팬 속도(3단)로 작동 시 블로워 모터 저항기와 커넥터 사이의 연결부가 과열될 수 있으며 드물게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문제의 원인으로 "공급업체의 품질 관리 과정에서 규격보다 얇은 배선이 사용됐다"고 명시돼 있다. 기아의 다른 SUV 차량 텔루라이드 역시 품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 7월 도어 벨트 몰딩 결함으로 20만 1149대의 텔루라이드 리콜을 결정했다. NHTSA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업체의 품질 문제로 인해 도어 벨트 몰딩의 외장면이 점진적으로 들뜨거나 몰딩의 본체로부터 느슨해질 수 있고 이 상태로 주행할 경우 외장 부품이 이탈해 주변 차량에 피해를 줄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아는 보고서에서 "공급업체가 도어 벨트 몰딩의 외장면과 본체 사이에 접착층을 충분히 도포하지 않았다"고 기재했다. 이달 세단 K5도 유사한 문제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리콜은 차량의 C필러(뒷유리 옆 기둥 부분)에 부착된 장식이 접착 불량으로 주행 중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리콜 대상은 미국 내 K5 10만 63대에 달한다. 기아는 보고서에서 "공급업체가 장식 외장면과 본체 사이에 접착층을 충분히 도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 건의 리콜은 모두 공통적으로 '공급업체의 제조 또는 품질 문제'로 규정됐다. 기아가 NHTSA에 제출한 다른 보고서들에서도 유사한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 엔진 공급업체가 특정 엔진에서 커넥팅 로드 볼트를 충분한 토크로 조이지 않아 리콜한 사례(25V-548), 피스톤 오일 링을 공급업체에서 잘못 제조해 엔진 실린더 벽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어 리콜한 사례(25V-099)도 포함된다. 올해 기아가 보고한 미국 내 리콜 8건 중 5건(62.5%)은 공급업체의 제조·품질 문제로 규정됐다. 공급업체의 문제로 인한 미국 내 리콜은 지난 2023년 2건, 지난 2024년 1건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 자동차 리콜들은 단순한 하청업체의 실수가 아니라 기아의 공급망 관리 체계와 품질 검증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전자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품질 리스크는 브랜드 신뢰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품 문제가 큰 사고로 이어질 경우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품질 평판과 판매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로와 전장 등이 지금 제조사들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복잡해졌다"며 "자동차 사고 등으로 뉴스에서 바이럴 되면 전체적인 이미지 타격이 될 수 있어 과거보다 더 품질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06 06:00:00
하차감은 이제 옛말...車도 효율성 따진다
[이코노믹데일리] 사치재인 자동차도 실용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이른바 '하차감'이란 용어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내연기관차 대신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입차 대신 국산차를, 신규차 대신 중고차를 구매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것을 소유하는 것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기조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3만8641대로 최근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은 테슬라에 대한 통계가 잡히지 않았기에 이를 제외한 실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 15만2432대, 지난 2023년 15만1827대, 지난해 12만7569대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이는 젊은 세대들이 실용성을 추구하는 데다가 개인화된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물리적 과시욕 자체가 옅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차봇 모빌리티의 '내 차 구매 인기 차량 및 트렌드 발표' 2024년 리포트에 따르면 국산차 부문에서 지난해 인기 브랜드로 기아(35.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28.5%), 제네시스(27.4%)가 뒤를 이어 국산차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기아의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30%로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어낸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대의 더 뉴 아반떼는 17.7%로 실용성을 강조하는 젊은 세대와 가족 중심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SUV와 전기차가 소비자 선호를 주도하며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MR클라이트의 한국 중고차 시장 규모 및 점유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부터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0.8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4년까지 가벼운 전기차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실적으로 매출액 608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환경 규제 등 제약으로 인해 기업들에서 친환경차를 생산하는 것도 있지만 기존 내연차보다 친환경차들의 연료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는 것이 차봇 모빌리티의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 역시 "외제차나 하차감 등 과시를 하기 위한 요소보다 가성비나 효율성 등과 같이 나만의 멋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동차는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품이지만 최근에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며 "특히 젋은 세대의 경우 차량 구입 자체를 덜하게 되면서 필요에 따라 렌트나 중고차를 빌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6:28:03
기아, 더 고급스러워진 '더 2026 쏘렌토'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국내 대표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쏘렌토를 1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The 2026 쏘렌토는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이 강화되고 실내외 디자인 고급감이 향상돼 전반적인 상품성이 높아졌다. 기아는 The 2026 쏘렌토의 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기본 적용했다.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을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부터 기본화해 실용성을 높였다. The 2026 쏘렌토는 새로운 디자인의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으며 19인치 신규 휠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기아는 기존 그래비티 트림의 명칭을 X-라인으로 변경하고 블랙 색상의 엠블럼과 휠캡을 추가했다. The 2026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3580만원, 노블레스 3891만원, 시그니처 4168만원, X-라인 4260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750만원, 노블레스 4061만원, 시그니처 4338만원, X-라인 4431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상품성이 우수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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