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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앤컴퍼 니그룹이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대전 유성구 소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그룹사 임직원 182개 가정, 총 6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24 한국앤컴퍼니그룹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이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직원의 긍정적인 소속감을 고취하는 동시에 패밀리데이에 참여한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혁신 가치를 담은 '테크노플렉스', '한국테크노돔' 등 첨단 인프라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테크노플렉스에서는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배경으로 레이싱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을 진행했다. 임직원 자녀들이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대해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케이션 캐릭터 '이노', '베이', '션'을 활용한 에어벌룬, 오브제 등을 로비 및 체험 공간에 배치하고 사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가족의 근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모의 가족회의, 페이스페인팅, 가족사진 촬영, 키링 및 캘리그래피 가훈 만들기, 보물 찾기 스탬프 맵 프로그램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타이어 제품 개발에 활용되는 다수의 연구개발(R&D) 시설을 개방했다. 3D 프린팅을 이용한 나만의 미니 타이어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2024-11-04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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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 E&S 합병, "주주가치 훼손 우려 불식시키고 성장 기회로 만들어야"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인수 합병이 성사되며 에너지업계의 시선은 향후 두 회사가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로 옮겨가고 있다. 해외 유사 사례를 기준으로 보면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학계 전문가들은 시너지 창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합병을 새로운 성장을 이룰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 표결로 부쳐진 SK E&S에 대한 합병안은 찬성률 85.75%로 가결됐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과 국내 최대 민간 전력사인 SK E&S가 합치면서 자산 규모 100조원대 아시아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탄생했다. 합병안이 통과되긴 했지만 과제도 남겼다. SK이노베이션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6.2%)이 합병 반대 의사를 표하는 등 참석주주 14.25%는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22일 합병 반대 입장에서 "SK이노베이션의 합병 비율이 불리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합병 과정 초기부터 꾸준히 '시너지 효과'를 강조해 왔다.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생겨 재무 상태가 좋아지면,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가 부양책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아직 두 회사의 세부적인 시너지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해외 유사 사례를 기준으로 본다면 실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세계 2위 정유사인 영국 로열 더치 쉘(쉘)은 지난 2016년 영국 내 3위 원유·천연가스 기업 BG그룹을 470억 파운드(약 76조2627억원)를 들여 합병했다. 당시 저유가 흐름에 대응해 원가를 절감하고 LNG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추진된 합병이었다. 합병 후 2년이 지난 2018년 쉘의 자산, 매출, 영업이익은 모두 크게 올랐다. 자산은 합병 전 대비 118억 달러(약 15조7700억원) 늘어났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3억 달러(약 144조7900억원), 330억 달러(약 44조1000억원) 커졌다. 2020년엔 미국 셰브론이 130억 달러(약 15조6000억원)를 주고 경쟁사인 노블에너지를 합병한 사례도 있다. 같은 해 미국 코노코필립스가 정유사인 콘초리소시스를 인수한 사례에서도 합병 후 자산과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실적 개선이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반대 여론을 잠재울 핵심 요소라는 분석이 나온다. 쉘은 2017년 25억 달러(약 2조34000억원) 수준이던 자사주 매입 규모를 실적이 개선된 2020년에 250억 달러(약 33조4000억원)까지 10배 늘린 바 있다. 학계 전문가들은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사례가 해외 사례와 유사하게 긍정적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 사례는 경쟁사와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경우"라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경우 경쟁사라고 보기 어렵고 시너지 방안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효과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용식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SK이노베이션의 재무 상황이 열악해 SK E&S가 일방적으로 먹여 살리는 구조에선 시너지 효과가 나기 쉽지 않다"며 "국민연금에서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한 것도 같은 맥락에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번 합병이 성장 기회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동의했다. 이 교수는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에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전기차 시장 흐름에 따라 합병 시너지의 성과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교수는 "SK가 그동안 여러 사업 영역에 발을 담그며 핵심적인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는데, 이번 합병을 계기로 명확한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주사위가 던져진 상황이기 때문에 배터리, 정유·화학, LNG, 친환경 등 여러 부분 중 하나를 핵심 가치로 잡고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8-28 17: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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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여름 휴가철 맞아 멤버십 혜택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 혜택에는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앱 '그랩' 할인, 복합 골프 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레슨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이 포함된다. KT 멤버십 '달.달.혜택'에서는 원하는 혜택을 하나 선택할 수 있는 '달달초이스'와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 이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을 제공한다. '달달초이스'에서는 팀홀튼,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x순살만공격, GS더프레시,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팔각도 할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달달스페셜'에서는 롯데면세점, 그린카, 그랩, 크록스, 청소연구소, 원스토어, KT알파쇼핑 등 10여 종류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팀홀튼 제휴 기념 추첨에서는 캐나다 여행 상품권, 한정판 MD 필름카메라, 캠프컵, 팀빗 10팩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백야드 골프 레슨 2시간 무료, 올리브영 기프티쇼 1만원권, 메가박스 가족관람권 등의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KT는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Y포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에서는 스타벅스 무료 음료, CU, 캐리비안베이, 롯데시네마, 네이버페이, 그린카 할인 쿠폰 등을 1포인트 차감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 촬영권, 산리오 보조배터리, 메가박스 미니언즈 트레이, 핸디아티코리아 입장권, 다이소 쿠폰, 애플워치 등의 추첨 경품과 액션페인팅 체험공간 페인트래빗 체험권도 제공한다. KT 멤버십은 7월에 전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파일럿' 시사회 초청 이벤트도 마련했다. 8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5천 명을 모집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7월 KT 멤버십 혜택은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카페와 영화 등 여가에 집중했다"며 "특히 통신사 최초로 제공하는 신규 제휴사 혜택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의 활용도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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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혁신의 만남…'어반브레이크 2024', 7월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어반브레이크는 아트페어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아트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단순한 작품 판매 중심의 갤러리 참여는 배제한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 2024' 기자간담회에서 장원철 어반컴플렉스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는 '어반브레이크 2024'는 시각 예술을 기반으로 테크, 음악, 패션, 스트리트 댄스,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이다. 그동안 예술과 기술,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며 주목받아 왔다. 올해는 'Crazy Experience'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오감 만족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과 라이징 뮤직 스타 홍이삭의 협업 공연, 스트리트 댄스 아티스트 리아킴과 아티스트 OWA-7HO의 의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컬래버레이션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동물농장'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전시, 김정기 작가의 작품 세계를 기념하는 특별전 등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어반브레이크 2024만의 특별한 전시인 국내 최대 규모의 베어브릭 컬렉션전에서는 희귀 컬렉션을 포함한 3000여 종 이상의 베어브릭을 만나볼 수 있으며, 팝 컬처 스퀘어에서는 국내외 유명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SG 아트 프로젝트 'Art for Tomorrow'에서는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특별전이 개최되며, 세계적인 작가 Dulk와 영재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예술을 통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외에도 떠그클럽, ASIWANT, 메타간지 등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공간과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이며, 스트리트 댄스 사이퍼, 라이브 그래피티 배틀 'The Wall Breaker' 등 다채로운 아트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거리의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2015년에 프랑스 최고 권위 명예 훈장 '레지옹도뇌르'를 수상한 존원(JONONE)은 어반브레이크 2024에서 스페셜 개인전, 홍이삭과의 컬래버레이션 공연과 전남 신안 그래피티예술섬(압해도)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주목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창조적 표현력을 선보이는 스페인의 예술가 DULK (Antonio Segura Dulk)도 환경특별전 'Dance with Animals'와 2.5m 대형조형물 라이브 페인팅 및 신안 그래피티예술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어반 팝 아티스트 Coté Escrivá △투명한 것에 대한 이미지를 탐구하는 VANCE △2011년생 영재 아티스트 Nicholas Blake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팝 아티스트 Psychrome △한국계 미국인 디지털 아티스트 Deekay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호주 아티스트 Janine Daddo △아이돌 출신의 한국 스트리트 아티스트 Minjeong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타투이스트 ZIWHA △한국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ZIPSY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한국 아티스트 Regina Kim 등 각국의 실력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예술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원철 대표는 "특별한 테마와 의미가 담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아트 페스티벌의 시작을 보여줄 어반브레이크 2024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 작품과 퍼포먼스를 통해 오감 만족의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2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