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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s,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매출 6000억 돌파 '상장 이후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KTis가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며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KTis의 연간 영업실적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6039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집계됐다. KTis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4년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KT 고객센터, KT 플라자, 114 번호안내 등 기존 서비스의 혁신과 더불어 컨택센터 사업 부문에서 AI 솔루션 제공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컨택센터(AICC) 사업 부문은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KTis는 AICC 사업에서 A’cen Cloud 상담AP 고도화 및 컨설팅 확대를 통해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대형 고객사 수주를 늘리고 금융 및 공공기관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AICC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하는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KTis는 디지털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기술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여 디지털 서비스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AI 기반 상담 어시스트, 챗봇 및 보이스봇 시스템 고도화, 운영체계 혁신 등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AI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 AICC 사업의 성장 속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주 친화 경영에도 힘쓰는 KTis는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리스회계처리(IFRS16) 관련 이자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지난해와 동일한 총 36.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말 주가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4.4%에 해당하며 주주들에게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선주 KTis 대표이사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8:18:03
KT DS, "AX 혁신으로 성장 가속화"... 2024년 청사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가 17일 신년 맞이 타운홀 미팅을 열고 'AX 중심 성장'을 기치로 한 2024년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T DS 2.0 Acceleration'을 주제로 이상국 대표를 비롯한 전 경영진이 직접 발표자로 참여해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이상국 대표는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기존의 IT 아웃소싱 및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AX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회고하며 "올해는 역량, 조직문화, 사업 구조, 일하는 방식 등 전방위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AX 중심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DS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앱 현대화(AM) 실습 등 실무 중심의 'Hands On' 프로그램을 통해 AX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AX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사업 구조를 AX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고 인사(HR) 체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역량 중심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AX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더불어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추진한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김효연 AI플랫폼팀 사원은 "2025년에는 AX 분야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팀에서 추진 중인 생성형 AI PoC(개념 검증) 환경을 활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유즈케이스(사용사례)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 DS는 이미 클라우드 AI 등 AX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IT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발표된 2024년 경영 전략은 KT DS가 AX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보여준다. 앞으로 KT DS가 어떤 혁신을 통해 AX 시장을 선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1-17 10:21:23
SKT, 네이트 운영사 등 3개 자·손자회사 매각… 삼구아이앤씨 품으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통신 및 인공지능(AI)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 F&U신용정보, SK엠앤서비스 등 3개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국내 최대 아웃소싱 기업인 삼구아이앤씨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SK텔레콤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삼구아이앤씨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B2B 아웃소싱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매각 대상에는 포털 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네이트온, 카메라 앱 싸이메라를 운영하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 채권 추심 자회사 F&U신용정보, 그리고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 운영사인 손자회사 SK엠앤서비스가 포함되었다. 특히 SK엠앤서비스는 2022년 2월 SK텔레콤이 SK플래닛으로부터 729억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1400명의 SK엠앤서비스 직원이 삼구그룹으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구체적인 매각 규모 및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과 AI 사업에 집중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핵심 계열사 3곳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매각 이후에도 3사와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사업 정리를 넘어 향후에도 사업적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영미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삼구그룹 내 매출 규모가 가장 크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삼구에프에스가 IT 서비스와 컨택센터(CC)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면서 SK컴즈의 IT 서비스 운영 경험과 삼구의 사업 확대가 상호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인수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구그룹 내 계열사들과 B2B 협업 사업 발굴을 확대해 적자 폭을 줄이고 경영 개선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구아이앤씨 관계자는 “SK엠앤서비스가 보유한 업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각각의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난 60여 년간 쌓아온 B2B 시장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내 지배력과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SK텔레콤이 AI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의 중요한 단계로 분석된다.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삼구아이앤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26 16: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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