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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폭싹 속았수다'서 파격 변신 예고… '요망진 반항아' 매력 발산
[이코노믹데일리]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예고, 올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이유는 7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되는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에서 ‘애순’ 역을 맡아 ‘요망진 반항아’ 캐릭터를 소화,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사계절의 변화에 빗대어 그린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1960년대부터 2025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상을 반영한 생생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극 중 아이유는 꿈 많은 문학소녀이자 당찬 매력의 ‘요망진 반항아’ 애순을 연기한다. 특히 김원석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에게서 새침함, 슬픔, 눈물 등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목격했다”며 “애순 캐릭터에 아이유 외에 다른 배우는 떠오르르지 않았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혀 아이유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아이유 또한 애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애순은 눈물, 웃음, 꿈이 많은, 나와 닮은 캐릭터”라며 “시간을 되돌려 작품 선택의 기회가 다시 와도 ‘폭싹 속았수다’를 선택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드라마 ‘드림하이’, ‘프로듀사’,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호텔 델루나’에서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유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7일부터 매주 4개의 에피소드가 4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3-07 14: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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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타고 공연 시장 '훨훨'… 지난해 티켓 판매액 1조 4500억 돌파 '역대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K팝의 세계적인 인기와 대형 공연 증가에 힘입어 국내 공연 시장이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4년 총결산-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관람권 총판매액은 1조 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건수는 2만 1634건으로 6%, 공연 회차는 12만 5224회로 7.4%, 총 관람권 예매 수는 2224만 매로 6.1% 각각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평균 관람권 판매 가격 상승이다. 지난해 평균 티켓 가격은 1매당 약 6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5000원 상승했다. 분야별 성장세를 살펴보면 대중음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대중음악 분야는 관람권 판매액이 전년 대비 31.3% 급증하며 7569억원을 기록, 전체 공연 시장 판매액의 절반 이상(52.1%)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1만 석 이상 초대형 공연과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임영웅, 아이유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대형 venues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며 티켓 판매액 증가를 견인했다. 뮤지컬 분야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연 건수와 관람권 예매 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공연 회차가 4.9% 증가하며 전체 관람권 판매액은 1.3% 상승한 4651억원(전체 시장의 32.0%)을 기록했다. 반면 대중음악과 뮤지컬을 제외한 연극, 클래식, 무용, 국악 등 순수 예술 분야는 전체 공연 건수와 예매 수에서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낮은 티켓 가격과 유료 점유율로 인해 판매액 비중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5.9%에 그쳤다. 지역별 공연 시장은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전국 관람권 예매 수의 75.3%, 판매액의 79.1%를 차지하며 공연 공급과 수요의 수도권 편중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수도권 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서울의 전국 관람권 판매액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65.1%로 감소한 반면 경기와 인천의 비중은 각각 8.7%, 5.2%로 증가했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의 공연 기반 시설 확충과 대형 공연 유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과 대구가 공연 건수 기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나 관람권 판매액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도권으로 집중되었던 공연이 경기, 인천 지역으로 확산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이 공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국립예술기관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국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4: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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