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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새 RPG 대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첫 선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의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아키에이지2'의 정식 명칭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하고 신규 영상과 브랜드 상징(BI)을 25일 공개했다. 신작 명칭과 영상 등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공개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소개됐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매력적인 원작 세계관이 특징으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최고창의력책임자(COO)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대형 액션 RPG다. 특히 전작(아키에니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스릴 넘치는 진행과 광활한 오픈 월드 액션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점을 강조하고자 '연대기(크로니클)'를 이름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송재경 CCO는 "다중접속(MMO) 게임의 몰입감 있는 요소와 액션 RPG의 역동성을 담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통해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변한 아키에이지 세계의 다음 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함께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정교한 중세 배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몬스터와의 전투 장면으로 웅장함을 더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 스팀,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추후 게임 개발 진도에 따라 세부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담은 새로운 장르의 기준을 글로벌 이용자들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4:10:47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9% 감소 28억 부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신작 성과 부재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5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1%, 영업이익 89.4%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으로 당초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 119억 원을 전망했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저조한 성과였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신작 부진으로 전년 대비 21.8% 줄어든 134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PC 게임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37.3% 증가한 163억 원을 달성, 실적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는 14일 RTS(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의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4분기에는 인기 PC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인디 게임 3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더욱 대규모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AAA급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의 출시를 가시화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가는 단계"라며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7 0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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