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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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초고령사회…노인 증가에 치매보험 출시 '속속'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보험사들도 치매·간병 등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총인구 5156만명 중 950만명으로 18.4%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30년에는 5120만명 중 1306만명(25.5%), 2040년에는 5019만명 중 1724만명(34.4%)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결과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002만44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6만5238명)의 약 19.6%로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은 고령자인 셈이다. 국내 치매 환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치매 추정 환자는 98만명(추정 유병률 10.41%)으로 올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2030년 142만명, 2040년 226만명, 2050년 31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하면 기대수명 연장으로 관련 보험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노인 인구 비율을 감안해 시니어 세대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상품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가입 연령 제한을 완화하고, 기존 심사 단계에서 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제한적 조건의 상품만 가입할 수 있었던 고령자 및 유병자도 손쉽게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을 출시하는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고령층 돌봄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장체계를 강화한 상품도 판매 중이다. 먼저 악사(AXA)손해보험은 암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시니어 세대도 가입 가능한 '(무)AXA나를지켜주는암보험(갱신형)'을 내놨다. 해당 상품은 암 진단부터 회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보장들로 구성돼 있다. 암 진단 시 기본으로 보장받는 진단금에 더해 별도 특약 가입 시 항암방사선 치료비 및 약물 치료비, 수술비까지 지원해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도 일반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연령층이나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춘 간편심사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삼성화재의 '무배당 간편보험 새로고침 100세'와 현대해상의 '간편한311건강보험', DB손보의 '무배당 나에게맞춘간편건강보험2404' 상품은 해당 특약에 가입 시 진단, 치료 및 수술 등 다양한 상황에 종합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의 '백세시대 NH치매보험'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고, 가장 낮은 치매 단계인 경도부터 중증까지 보장 범위가 넓다. 또 치매 진단 시 영상자료를 요구하지 않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해 치매의 단계별 보장이 가능한 '삼성 치매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특약으로 치매 검사, 치료, 통원 등 치료 과정을 폭넓게 보장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1월 생활비 보장을 비롯해 단계적 치매 진단비, 요양급여, 입·통원비를 보장하는 '360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17개의 다양한 치매 관련 특약으로 개인별 상황에 맞게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다.
2024-08-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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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포트홀' 주의보…악사손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빗길 차량 운행에 대한 안전 수칙과 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이례적인 규모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악사(AXA)손해보험에 따르면 안전한 빗길 운전을 위해서는 주행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빗길 운행 시 제한속도 대비 20%, 폭우 시에는 50% 이상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 대비 약 1.6배 증가하기 때문에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길게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 본인 차량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경우 사고 위험이 17%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중호우로 도로에 생기는 포트홀(도로 파임)이 자동차 손상이나 교통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포트홀 발견 시 대처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연중 가장 많은 포트홀 3914개를 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1929개의 포트홀 보수 건 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로, 비가 집중되는 장마철에 포트홀이 더욱 많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빗길 운전에 위협적인 포트홀을 미리 발견하고 피하기 위해서는 감속 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포트홀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급커브나 급정거를 자제하고 속도를 줄여 천천히 넘어가는 것이 좋다.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차량 점검이다. 빗길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미리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포트홀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도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는 장마철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다음 달 말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누구나 가까운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배터리, 등화 장치 등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22개 주요 항목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된다. 악사손보는 무상점검뿐만 아니라 빗물과 김 서림 방지 등 시야 확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와이퍼, 에어컨 관련 경정비 항목을 30~50% 할인한다. 국산차 소유주의 경우 와이퍼 교환 50%, 에어컨 필터 교환 30%, 냉매가스 충전 50%와 같이 연관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으며, 수입차는 품목별 할인율이 상이하다.
2024-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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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러시아·CIS 지역 공략 가속화...750만 달러 수출 상담 쾌거
[이코노믹데일리] K-FOOD의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지역으로의 판매 플랫폼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수출상담회가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 속 성황리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CIS 주요 식품체인 및 벤더 대상 K-FOOD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7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5일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연방 체인 X5 그룹을 비롯해 마그닛(Magnit), 오샹(Auchan), 유로스파(Eurospar) 등 러시아 주요 체인과 카자흐스탄의 매그넘(Magnum), 우즈베키스탄의 마크로(Makro) 등 CIS 각국을 대표하는 체인 및 벤더 30개 사가 참가했다. 상담회에서는 최근 CIS 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반영하듯 라면, 음료, 떡볶이, 제과류 등 한국 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규 입점 문의가 잇따랐다. 특히 고추장, 김치, 홍삼 등 한국 전통 식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져 K-FOOD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만8707개 매장을 보유한 CIS 지역 최대 연방 체인 마그닛(MAGNIT) 그룹의 악사나 아르튜호바 식품수입부 총괄은 "라면, 음료, 김치, 냉동식품 등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크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자주 개최돼 한국의 신제품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CIS 지역은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13.6% 증가했으며, 올해도 한류에 힘입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CIS 지역 대표 체인들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수출기업들의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출 리스크 완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05 11: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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