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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정치뉴스 댓글 숨긴다…'악성 댓글 지수' 도입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좌표 찍기’와 같은 여론 조작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뉴스 댓글 서비스에 대한 고강도 개편안을 내놨다. 정치 기사 댓글을 기본적으로 보이지 않게 처리하고 장기적으로는 AI를 활용한 ‘악성 댓글 지수’를 도입해 댓글창을 자동 비활성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한다.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네이버로부터 제출받은 ‘네이버 뉴스 댓글 서비스 개선안’에 따르면 네이버는 정치 섹션 기사의 댓글 영역을 우선 비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댓글을 보려면 이용자가 ‘전체 댓글 보기’ 버튼을 직접 클릭해야 하는 방식으로 의도적인 여론 조작 세력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장기적으로는 더욱 강력한 대책을 도입한다. 일본 야후재팬이 2021년부터 시행 중인 AI 기반의 악성 댓글 점수화 제도를 본떠 ‘악성 댓글 지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지수가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해당 기사의 댓글 목록을 자동으로 숨기거나 조작이 쉬운 공감순 정렬이 아닌 최신순으로만 노출을 제한하게 된다. 네이버는 이미 일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특정 기사의 공감·비공감 트래픽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할 경우 댓글 목록을 자동으로 비활성화하고 정렬 방식을 최신순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적용 중이다. 또한 지난 4월 대선을 앞두고 도입한 ‘이용자 반응 급증 감지 시스템’을 통해 최근까지 약 60건 이상의 ‘좌표 찍기’ 의심 사례를 탐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개선안은 국정감사를 통해 공개됐다. 당초 양문석 의원은 네이버의 뉴스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김수향 뉴스총괄 전무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네이버가 적극적인 개선안을 약속하면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양문석 의원은 “탄핵과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신남성연대·리박스쿨 등의 댓글 조작 세력은 명백히 민주주의를 교란한 범죄 세력”이라며 “국민 여론이 특정 세력의 ‘좌표찍기’에 휘둘리는 현실을 방관해선 안 된다. 네이버는 국가의 대표 포털로서 건전한 여론 형성과 민주주의 수호에 걸맞은 책임과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3 16:53:52
'악성 댓글 테러'에 칼 빼든 카카오…'위치 인증 강화'로 허위 리뷰 차단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정치적·사회적 이슈에 편승해 특정 매장을 겨냥하는 이른바 ‘좌표찍기식 댓글 테러’를 막기 위한 대응책 강화에 나선다. 리뷰 작성 시 현장 사진의 위치 인증을 강화하고 악성 댓글 피해를 본 업주에게 기존 리뷰의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18일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댓글 피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 상반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탄핵 찬성/반대 식당 지도’가 퍼지면서 해당 매장들의 카카오맵 리뷰에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 댓글과 ‘별점 테러’가 쏟아졌던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다. 카카오가 마련한 대응 방안의 핵심은 ‘실제 방문객’과 ‘악성 이용자’를 구분하는 것이다. 먼저 리뷰에 첨부되는 현장 사진의 위치값(GPS) 인증 표시를 강화해 이용자들이 실제 방문객이 작성한 리뷰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는 가보지도 않고 악의적인 글을 남기는 허위 리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카카오 링크를 통해 예약한 후 남긴 ‘인증된 리뷰’에 대해서는 포인트를 부여하고 상단에 노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이용자들이 우선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악성 댓글로 피해를 본 업주를 위한 보호 조치도 마련된다. 기존에는 악성 댓글 신고로 인해 ‘후기 미제공’ 상태가 됐다가 이를 해제하면 문제가 됐던 기존 댓글까지 모두 다시 공개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매장 업주에게 기존 리뷰의 공개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2차 피해를 막기로 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장소와 무관한 후기 반복 시 ‘장소 세이프 모드’ 발동 △업주의 ‘후기 미제공 설정’ 기능 △리뷰어의 후기 개수 및 별점 평균 노출 등 악성 댓글을 막기 위한 정책을 운영해왔다. 김장겸 의원실 측은 “악의적 댓글 테러에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는 만큼 정치적 이유 등으로 악성 댓글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화 방안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이 사회적 공론장이 되면서 나타나는 ‘리뷰 테러’ 부작용에 대해 카카오가 기술적·정책적 보완을 통해 얼마나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9-18 07:51:28
네이버, 뉴스 댓글 반응 급증 감지 기능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뉴스 댓글 공간에서 특정 이용자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현상을 언론사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오는 29일부터 ‘댓글 반응 급증 감지 기사’ 기능을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능은 특정 기사의 댓글 중 일정 기준 이상으로 공감 또는 비공감이 집중되는 경우를 자동으로 탐지하여 언론사에 알리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언론사는 댓글 여론의 이상 흐름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필요한 경우 댓글 운영 방식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이 작동하면 댓글 반응 급증이 감지된 기사의 댓글 영역 상단에는 ‘이용자 반응이 급증한 댓글이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노출되어 일반 이용자들도 해당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언론사 담당자가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 내 ‘댓글운영 > 이용자 반응 감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24시간 내 감지된 기사 중 최대 5개까지 최신순으로 표시된다. 언론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기사의 댓글 정렬 방식을 기존의 공감순 외에 최신순, 과거순 등으로 직접 변경할 수 있다. 변경 설정은 해당 기사에만 적용되며, 설정을 해제하면 원래 섹션 기준의 정렬 방식으로 복원된다. 또한 감지된 기사 목록은 알림 메일로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각 언론사는 필요에 따라 메일 수신 여부와 주기(실시간, 일간)를 설정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언급했던 내용의 후속 조치다. 당시 최 대표는 "정상적인 뉴스 공감 행위가 아닌 비정상적으로 트래픽이 급증할 때는 해당 댓글창 자체를 운영하는 언론사에 즉시 그 내용을 알려주고 이용자들이 알 수 있도록 알리는 방식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 측은 “이번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며 앞으로 다양한 이용자와 언론사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감지 기준을 고도화하고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소통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댓글 공간의 순기능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악성 댓글 탐지 시스템 ‘클린봇’ 운영, 댓글 공감 클릭 시 시간 및 횟수 제한 도입, 매크로 방지를 위한 캡챠(CAPTCHA) 적용 등 다양한 기술적·제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2025-04-28 1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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