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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사고사망자 90.5% 근무기간 1년 미만
최근 5년간 건설업에서 사고로 사망한 재해자 2061명 중 90% 이상이 근무 기간 1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업에서 총 2061명의 근로자가 업무 중 사고로 사망했다. 이 가운데 90.5%에 달하는 1865명은 근무기간 1년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1334명(64.7%)은 근무를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 근무기간이 2~3년인 근로자 중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년 동안 38명에 그쳤다. 근무기간이 3~4년인 이들 중에서는 14명이 사고로 숨지는 등 경력이 쌓일수록 사고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현행법상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건설공사의 종류(건축·토목 등) 및 시공 절차 △산업재해 유형별 위험요인 및 안전보건조치 △안전보건관리체제 현황 및 산업안전보건 관련 근로자 권리·의무 등 총 4시간의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험을 대신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확대·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11-21 09:55:11
CJ ENM,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지역 발표대회(서울·강원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CJ ENM은 10개 중소기업 및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콘텐츠 제작 현장은 다른 산업과는 달리 안전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CJ ENM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선도적으로 위험성평가를 도입하고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이 같은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 ENM은 위험성평가 도입뿐만 아니라 이를 다양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 시설, 공연 및 행사장 등에도 적용하여 유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산업 특성상 일반 제조업과는 다른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맞춤형 안전 평가와 사전 진단을 통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윤석 CJ ENM의 안전경영담당은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위험성평가에 적극 참여하여 실질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적극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콘텐츠 제작업계의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을 통해 CJ ENM은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업계 전반에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2024-10-17 11:27:17
HDC현대산업개발, 가을철 경영진 특별 안전점검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HDC현대산업개발은 14일 가을철 토목 공종진행이 활발한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와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터파기 및 토사반출 현황과 흙막이 가시설 등 고위험 공종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안전보건공단의 흙막이 공사 안전보건작업지침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흙막이 가시설을 비롯해 기초 Pile·Top-Down·철골·데크플레이트·대형 거푸집·교량·터널 등 8개 공종을 고위험 공종으로 선정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기초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현장인 만큼 각종 시설물과 장비 작업 현황 및 주변 안전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최 대표는 "토공사는 대부분 건설 중장비를 활용해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반경 주변 통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작업 전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서의 수립과 장비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신호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달라"라며 신호수 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이날 점검에서 비산으로 인한 날림사고 예방을 위해 자재 야적장을 중심으로 각종 건설자재의 적재·결박 상태를 점검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 대표이사도 토목공종 취약 시설인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검토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으로 현황을 확인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안전 점검의 날'을 지정해 경영진과 전 직원이 참여해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병행하며 실천하는 자기규율 예방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해빙기와 혹서기, 장마철 등 시기별 사고 예방을 위한 선 대책을 마련하고 예방점검의 횟수를 늘리고 강화하며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4-10-14 16:12:44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수행기관 노무법인 씨앤비
[이코노믹데일리] 정부는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노무법인 씨앤비·㈜씨앤비웹에이치알(이하 씨앤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컨설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제조 중소기업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앤비그룹은 ◆'경영기술 전략' 프로그램의 ▲인사 ▲노무 ▲조직 ▲경영전략 ▲노동법 대응(최저임금제 및 근로시간 대응 등) 컨설팅과 ◆'중대재해 예방' 프로그램의 ▲위험성평가 실시 ▲안전 인증심사 ▲위험요인 진단 ▲위험성평가 교육 등의 컨설팅까지 2개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은 위험성 평가관리가 핵심이다. 안전보건 확보 노력이 없으면 경영책임자는 최대의 법률 리스크(Risk)를 가지게 되는데, 실제로 법 위반의 약 84.6%가 위험성 평가 미비로 나타난다. 즉, 자기 규율 예방체계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이다. 씨앤비의 프로그램 개발사인 씨앤비웹에이치알은 30년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 관리 프로그램 'Safe Manager'를 개발·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건설 현장 등 상시적인 위험성 평가가 중요한 곳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Safe Manager는 안전보건공단 관리 핵심 7요소를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올바른 프로그램 사용만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원·하청 통합 안전 수준 실시간 확인 △위험성 평가 자동 시행 △재해 발생 시 증빙 서류 즉시 발급 등이 있다. 또한 씨앤비는 소기업 및 자영업자들이 인력관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채용에서 퇴직까지 노무관리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주들이 노무관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없는 경우 직접 업무대행 등을 통해 사업주 기반 노무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노무 관리 플랫폼 '노무로'와 클라우드 기반 '노무로 시스템'은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 가맹사 GS리테일의 GS25 편의점 등 1만5000여개 기업에 4대보험 관련 노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무로는 △근로 계약 △근태 관리 △급여 계산 △4대 보험 신고 업무 △퇴직금 △원천세 등 전문 인력 도입이 어려운 사업주를 위한 업무 대행 플랫폼 서비스다. 하반기에는 노무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될 계획이며, 업종과 브랜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노무 관리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무로 앱은 클릭 한번으로 △매출관리 △근태관리 △급여관리 △전자근로계약서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금구 대표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ESG경영이 중시되고 있는 업무환경 전환에 인력과 자금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혁신 바우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Safe Manager와 노무로를 통해 안전 경영과 노무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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