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
과기부, R&D에 8.1조 쏟는다…AI·6G·양자 '미래기술 총력전'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에 8조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며 인공지능(AI) 3강 도약과 혁신성장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저성장 국면 속에서 첨단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일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으며, 총예산은 8조1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늘었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가 6조4402억원, ICT 분야가 1조6786억원을 차지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바이오·양자 등 미래 유망기술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초격차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 투자가 집중된다. AI 기반 자율실험실을 구축하는 'AI-네이티브 첨단바이오 자율실험실'에 135억원이 배정됐고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는 500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광기반 연산반도체, 프리폼 디스플레이, 미래혁신선도형 이차전지 원천기술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공급망 안정과 기후 대응을 위한 나노·소재, 미래에너지 분야 투자도 확대된다. 한계도전형 R&D와 융합연구를 통해 난제 해결과 연구 생산성 제고를 추진하고 과학기술과 AI 접목을 통한 연구 방식 혁신에도 나선다. 기초연구에는 2조7000억원이 투입되며 과학기술혁신 인재 양성과 국가과학자 지원 사업도 병행된다. 연구 인프라 측면에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1188억원),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고도화(684억원) 등이 추진된다. ICT 분야에서는 국가 AI 대전환 가속화가 핵심 목표다. AI 전환(AX) 엔진과 첨단 인프라 핵심기술 개발, 고급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한다. △K-클라우드 기술개발 △피지컬 AI 선도기술 개발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6G와 저궤도 위성통신,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6G 산업기술 개발에 1068억원,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는 1074억원이 투입된다. AI 보안 내재화와 양자내성암호 전환 등 사이버 보안 강화도 병행한다. AI·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원, AX대학원, 생성형 AI 선도인재,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호남·대경·동남·전북 등 4개 권역에는 AX 혁신거점 조성 사업이 새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는 R&D 예산 확대에 맞춰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R&D 관리체계 구축 △도전·성실성 중심 평가 도입 △행정 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연구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고 R&D 전주기에 생성형 AI를 시범 도입해 기획·평가·관리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 과제별 추진 일정을 2일 공고하고, 이달 중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를 열어 세부 공모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2026-01-01 15:33:53
-
-
-
-
-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기술 공모전 성료… 국민대 'HSM팀' 대상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다가올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와 공동으로 개최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PQC 기술의 혁신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9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치열한 기술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의 영예는 국민대학교 ‘HSM(Hardware Security Master)’ 팀에게 돌아갔다. 이재석, 김영범 학생으로 구성된 HSM 팀은 제한된 메모리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가진 임베디드(Embedded) 환경에서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활용해 PQC 알고리즘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성과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자원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PQC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기술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실제 산업 현장 구현 단계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고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대상 팀에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상금 300만 원)은 한성대학교 ‘이음’ 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UGRP’ 팀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상금 200만 원)은 한성대학교 ‘김김윤윤모’ 팀과 부경대학교 ‘웨하스’ 팀이 차지했다. 수상팀들은 무중단·무지연 전송계층보안(TLS) 기법, 비트 연산 최적화를 통한 HQC 가속, MCP 인증의 PQC 적용, 임베디드 환경의 경량 ML-KEM 구조 등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며 PQC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기술 완성도, 보안성,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 과정에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pqcmp.kr)’을 활용해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직접 검증하고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국내 PQC 기술 저변 확대와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PQC 기술을 실제 통신 및 서비스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주 NIA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은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에서 국내 PQC 산업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며 “산업계 전반의 PQC 전환 가속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지난 7월 공모 개시 이후 참가한 9개 팀 모두가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출하며 국내 PQC 기술에 대한 뜨거운 학술적 관심을 보여줬다”며 “이번 공모전이 국내 PQC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의 지속적인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3 09:51:32
-
-
-
-
-
-
-